만화가가 꿈인 20대남성입니다.

1년 전 쯤, 그림을 배워보려고 6개월 정도 만화학원을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화학원에선 그림을 그린다기보단 제도를 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한테 '이거 그려라' 하고 만화에 나오는 배경을 하나 던져줍니다.

자 대고 잉크 찍어가며 어찌어찌 그럴싸하게 그려내긴 하지만 뭔가 배우거나 얻는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밑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이랄까. 아무리 그려도 얻는 게 아무것도 없기에 회의를 느끼던 중,

때마침 만화학원이 망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그림 연습도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안 그래도 없는 실력, 지하까지 말라비틀어진 지 오래.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이번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한 번 그림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재능도 없고, 작법서를 사도 뭐가 뭔지 모르겠는지라 학원의 힘을 빌려볼까 합니다.

이번엔 만화학원이 아니라 미술학원에 다녀볼까합니다.

몇 가지 궁금증이 있어 예게에 질문 올립니다.

1. 미술학원 커리큘럼이 대략 어떻게 되는지 궁금

2. 미술학원을 얼마나 다녀야 하는지 궁금 - '미술에 대한 기본을 다 떼고 혼자서 독학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 이 되려면 얼마나 다녀야 하나.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대략적으로만 알려줘도 감사하겠습니다.

3. 미술학원 학원비가 대략 어느정도 하나 궁금 - 인터넷에 뒤져보니 입시반이 있고 취미반이 있던데 각각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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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반인이 입시반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

답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