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녀...
이 단어와 제가 함께 묶일줄을 몰랐어요
 비록 혼인신고도 안하고 결혼생활이라 할만한 사간을 보낸것도 아니지만 손님들 모셔놓고 축하해달라 식을올린 전 그냥 이혼녀더라구요
그때 받은 상처로 반년을 헤매다 정신차리자싶어 일을 시작한 곳에서 그사람을 만났어요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그에게 난 결혼을 했던 사람이다라고 했지만 그게 뭐가 문제냐며 브레이크 없이 저한테 돌진해왔어요
처음엔 생각도 안했는데 점점 나쁘지 않았어요 이 사람이면 내 상처가 치유될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따뜻하게 바라보는 눈빛이 좋았어요 거짓말 하는거 같지않았거든요
그래서 짧은시간에 모든걸 허락하고 마음을 열었어요 근데 예전 상처가 너무 컸던지라  그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을 다 표현하지 않았어요 무덤덤한 척..그래서 그랬을까요..이 짧은시간에 그 사람의 마음이 식어버린건...다시 생각해보면 식을 마음이 있었던거긴 할까요 그냥..위태위태해보이은 제가 쉬워보였을까요...
사랑가득한 메세지를 보내던그가 칼처럼 연락을 끊을때도 몇일은 진짜 힘들어서 그런줄 알았어요..참 바보같아요 보면 힘내라고 꼭 안아줘야지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러고 몇일지나 혹시나 하는맘에 물어본 헤어지고 싶냐는 질문에 곧바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노래가사들은 그냥 노래가산줄 알았어요
근데 숨이 안쉬어져요 이틀째 잠을못자요 누워도 잠이오지 않아요
빰이라도 때려줄걸 다가오지말라고 그렇게 밀쳤는데도 자기 믿으라고 하던 그사람을 아무말도 없이 보냈어요 만난시간이 한달인데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요 절보고 웃어주는 눈빛이 너무 따뜻했거든요 사실 아직까지도 그 눈빛이 거짓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러면 살 수가 없을거 같아요 이제 겨우 과거에서 벗어나나 싶었는데 나도 새로 사작할 수 있구나 싶었는데 과거의 늪에 더 빠져버렸어요 전 이제 아무도 못만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