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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440
    작성자 : 하아아악하악
    추천 : 15
    조회수 : 459
    IP : 222.120.***.19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08/02/22 13:11:23
    http://todayhumor.com/?panic_1440 모바일
    무서운이야기 [16] - 저승사자
    오래전 책에서 읽은 이야기인데 비도 내리고 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어느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회사에서 일을 마치고 동료들과 함께 가볍게 술을

    한잔 하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아파트로 들어서서 엘레베이터

    를 기다리는데 못보던 여자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이한것은 이 여자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옷을 입고 한쪽 다리를 절며 걷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그저 아 예쁜 여자다 하며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가 지났을까 또 남자는 회식을 마치고 매우 취해서 집으로 향했

    습니다. 그런데 또 엘레베이터 앞에서 그 여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술을 마신 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다리를 저는 여자..

    남자는 불안한 마음에 용하다는 점집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점장이에게 술만 마시면 나타나는 그 여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점장이가

    "한번만 더 술을 마시면 예쁘게 생긴 저승사자가 데리러 올걸세..."

    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소름이 끼친 그 남자는 그 날부터 단 한방울의

    술조차 입에 대지 않았고 그 후로 그 여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나 남자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친구들이 축하차 권하는 맥주..

    남자는 꺼림찍했지만 한잔쯤어때 하면서 마셨습니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으로 아파트에 들어섰지만 그 여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다행스러운 마음에 가슴을 쓸어 내리며 집에 도착했습니다.

    "여보 나왔어~" 하며 현관문을 열자




    천천히 다리를 절며 다가오는 아내.....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네요..=_=ㅎㅎ;;;
     항상드리는 말씀이지만... 중복이라도 자비를...쿨럭..
    하아아악하악의 꼬릿말입니다
    Make some fucking n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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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2 13:35:50  68.100.***.98  
    [2] 2008/02/22 14:23:17  203.247.***.202  
    [3] 2008/02/22 15:04:27  203.100.***.36  세바스찬
    [4] 2008/02/22 15:12:52  211.54.***.112  yubyo
    [5] 2008/02/23 00:00:02  124.61.***.5  
    [6] 2008/02/23 06:16:12  96.232.***.150  GOMA(ºυ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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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8/02/23 11:53:23  121.144.***.170  
    [9] 2008/02/25 15:56:05  124.6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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