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남자사람입니다. 글이 조금 길거같아요. 길더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할께요.
제가 이친구가 어떤사람인지 아직도 헷갈리는 친구가있어요. 10여년넘는 스토리로 상대적으로 지난얘기는 조금 유치해보일수도있겠네요.
그중한가지 이야기입니다..
먼저 이헷갈리는친구를 A라고하고 또다른친구를 B라고 할께요. 셋은 모두 아주 절친한사이입니다.
A와B와저는 모두10년이 넘게 지내온 불X친구입니다. B라는 친구가 군대에 가게됐어요. 군대에 가기전에 술자리에서 A라는 친구한테
"나군대가면 미영이(B여자친구) 잘부탁한다" 저희에게 이런식으로 아마 얘기를했던것같습니다.
A라는 친구는 그약속? 을 친구가 군대에 가자마자 바로 실행하기 시작했죠..
어느날은 A친구가 미영이랑 수영장을 가기로했다고 같이가자고 하더라구요 미영이친구중 예쁜애로 한명 더나올거니까 저도 같이가자고..
저는 안간다고하였고 (B친구가 분명 싫어할껄알았고 제가B의입장이라도 분명 싫었을꺼라서)
A는 혼자서 미영이와 수영장에 놀러갔다왔고, 그후로도 미영이와 술먹는데 같이가자고 몇번씩 얘기를했었는데 저는 간적이 한번도없습니다.
가지않은 이유는 동일한이유 저도 놀고싶지만 B친구가 싫어할걸알았기때문에...
A친구는 평소에 저와 단둘이있을때에도 미영이가 신은 검은스타킹을보면 "꼴려서 죽겠다" 뭐이런말들을했던 배경이있습니다.
B는 자신이 군대간사이에 A와 미영이가 만나는 이유등 이런저런이유로 헤어졌고
B가 휴가를 나오는 어느날 저희셋은 술집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B친구는 먼저 약속장소인 술집에 소꼽친구두명(여자2명)과 나와있었고..저와 A가 술집에 합류햇었습니다.
A라는 친구가 약속장소로 가던중 특별한 늬앙스를 풍기지않아서 불편한 자리가 될거라곤 예상을 하지못했었습니다.
착석하자마자 분위기는 안좋기 시작했고. A라는 친구는 " 너 나 못믿어? " . " 내가 그정도밖에 안되?" 를 시작으로 B를 쥐잡듯이하고
온술집을 때려부술것처럼 큰소란이었습니다. (주위사람들이 볼때는 말릴수도없고 경찰에 신고해야하는 상황)
저는 거의 살면서 이렇게 필사적이었을때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정말 말그대로 필사적으로 말렸던것같네요.
B는 A라는 친구에게 자신의 여자친구와 그런게 서운하고 속상하였지만 A라는 친구말에 아무소리도 하지못하고 침묵만 했습니다.
왜 침묵만했는지 여기에서 읽는분들이 아셔야할 배경이있다면..
B라는 친구는 얼굴이 아주많이 잘생겼고 자존심도 강하고 조금쎈케? 이지만 성격이 좋아 남여 모두에게 인기도 있습니다.
A라는 친구역시 자존심이 아주강하고 쎈케보다 더쎈케...(무엇보다 싸움을 아주 잘합니다.)
여성분들은 공감하시지못하겠지만 남성분들은 아실거에요. 어렸을때는 친구사이에서 싸움을 더잘하느냐 못하느냐로 발언권같은것도 커지고,
상횡에따라 친구사이이지만 균형이 맞지않는 상황이나오는걸요.
저는 둘을 필사적으로 말려뜯어놓았고
A라는 친구에게는 " 너이렇게 까지 싸우면 나중에 후회할수도있어. 그래도 저런친구를 어디에서 만날꺼야"
B라는 친구에게는 "B야 미안하다. 내가 A가 미영이 만나러가자고했을때 아닌것같다고 말렸어야했는데 못말려서 미안하다."
이렇게 일단락 시켜놓고 둘다 택시태워 보냈어요.
제솔직한 심정은 B라는 친구가 굉장히 안되보였어요. 억울한 마음도큰데.. 소꼽친구(여자2명)도 보는 상황에서.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부분에대해서도 말한마디 하지도못하고 당하기만했는데 진짜 말도안되는 기분이었을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친구에게 내가 생각해도 A가 저러는건 정말 잘못된거다라고 B에게 말을못해준게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그후로
도 그때 미안했던 마음이 몇년동안 지속될 정도였으니..
아마 읽는분들이 왜 그럼 A가 미영이를 만날때 그건 아닌거같다고 말하지않았냐? 라고 하실테지만
"B도없는데 미영이를 왜만나~" 라는 식의 표현은 여러 차례했었지만.. 그건 아니고 틀린거야 라고는 말한적은 없었어요.
그럴만한 특별한 이유는 A라는친구는 항상 자기자신이 정의고 모든게 옳다고 생각하고, 그게 나이가많은 연장자이던 누구던
특별히 타협하는 법이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논리적으로 이친구와는 의견을 나눌려고 보다가도 꼭 서로 언성이 높아지게되고..
피곤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피곤함을 그냥 피하고싶었던 이유가 컷던거같네요.
A라는 친구는 초등학교6학년때부터 사귀게된 친구고 B라는 친구는 중학교1학년때부터 사귀게된 친구입니다.
두친구 모두 저를포함 셋이서는 첫만남부터 쭉 급속도로 친해지고 거의 매일 붙어있다싶히한 친구들이구요..
이 A라는 친구의 특징이 어렸을때부터 느낀거지만 자기가하는건 괜찮고 남이하면 불륜이고 꼴보기싫어하는 성향이 짙습니다.
자신을 과대포장하기를 좋아하고.... 영웅이나.. 뭐 아주 뛰어난 사람? (이런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이라고 표현하길 좋아하고
자기자신이 아주 잘생기고 뭐하나 부족한게 딱히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생각하고 최면을 걸고싶어하는것같고 남들도 그렇게 봐주길원합니다.
실제로 객관적인반응은 남자든 여자든 A라는 친구의 첫느낌은 못생긴 감자 같다는식의 반응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첫인상을 외모로 평가)
제가 생각해도 처음보았을때나 오래봐온지금이나 그저 인상은 못생긴사람이구나 라는 느낌을 지울수없는정도입니다.
A라는친구는 논리적으로 자신이 틀린것을 조금씩 알아차리게되도 그런걸 절대로 인정하는 법이없었습니다.
누구와도 의견을 주고받을때 서로의 논리들을 내세우고 거기에서 수긍하거나 반대논리를 놓거나
이런식으로 의견을 나누고 좁히는식인데.. 자기가 뭐가됐던 틀렸다는걸 인정하는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모두가 장,단점이 있는거고.. 이런문제들을 그친구의 특징정도로만 받아들였었죠.
그런 단점외에 좋은점들도 있으니까요.
왜 어렸을때부터 친구들 보면 저마다 특징같은게 있잖아요.
친구끼린 정말 친해질때면 가정사 가족얘기도 다하게되고
이친구가 제앞에서 운적이 정말많은데 가정사 얘기를 하면서요.. 좀 좋지못한 가족환경을 갖고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따라서 울었던적도많고.. 뭐 이런식의 정들이 어렸을때부터 들었고 배경을 알고있었기에 어느정도는 이해하고있습니다.
문제는 이친구의 이런일이 단발성 어쩌다 한번생기는 실수로볼수있는 헤프닝정도가아니고..
계속 이어지고.. 자신은 그런일이 시간이지나도 특별히 잘못했다고 생각을 하진않는건지 절대 잘못을 인정하는법도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더 나이를 먹을수록 욕심도 더부리고 자기애도 안좋은쪽으로 더욱 커저가는것 같더라구요..
이런 친구를 어떻게 봐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