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뷰징어님들? 저는 지나가던 뷰징어에요. 

남징어분들도 계신 줄 알지만, 그래도 올려봐요. 

저는 탐폰을 쓰는데요, 어쩌다가 사은품으로 생리대를 받으면 당근으로 무나를 해요. 

생리대도 선호하는 브랜드가 다 다르잖아요. 여유가 있으면 다 선호하는 브랜드를 쓰죠. 

그런데 무나를 받는 사람들이 있어요. 브랜드에 상관 없이. 

혹시나 무나 받는 것이 상처 될까 봐 그냥 사람 많이 안다니는 길에 봉투를 두고요, 

사진 찍어서 보내드리면서 찾아가시라고 안내를 드려요. 

생리, 남들 다 하는 생리인데 생리대가 없어서 전전긍긍하는 소녀들을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에요. 소녀가 아닌 어른들도 있겠죠. 네, 둘 다 속상하네요. 

그래서 요즘 화장품 많이 안사니까.. 사실 화장품 안사는 돈으로 다른 데 많이 쓰긴 하지만, 

그 핑계로 지파운데이션에 일시후원을 한 번씩 해요. 정기적으로 하긴 괜히 부담스러워가지고. 

매달 월급 받으면 아주 적은 돈을 일시후원을 하고 있어요. 

저는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지원을 하고 싶어서 검색을 해보다가 이 기관을 찾았는데요, 

여기에서 생각보다 다양한 후원을 받고 있더라고요. 

그 중에 뷰게에 제일 맞을 거 같은 게(?) 새 화장품 기부!!! 일 거 같아서 소개해봅니다 ㅎㅎ 

유효기간이 1년 이상 남은 새 물품만 기부 가능하대요. 

뷰징어라면... 다들 쟁임 박스 하나쯤은 가지고 계실 거 같은데요 ㅎㅎㅎ 

기십년 내에 다 못쓸 정도로 많이 쟁여놨다!!!!!!하시는 분들은 썩히지 마시고 기부하시면 행복해지실 거 같아서요. 

저는 요 기부를 알기 전에 많이 버리고, 많이 나눠주고, 많이 팔버려서

ㅜㅜ 여기에는 참여 못하고 돈만 좀 기부하고 있지만,  

할 수 있는 수준에서 나눔을 함께 하는 것도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화장품 외에도 기부할 수 있는 목록이 있고요, 당연히 돈으로도 후원 가능해요. 

https://www.gfound.org/

https://www.instagram.com/gfoundation_official/ 

지파운데이션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글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네요. 

노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ㅋㅋㅋㅋㅋ 

안녕하라는 인사가 정말로 필요한 시기이지요. 뷰징어님들 모두 정말로 안녕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안녕히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