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런 남친있음 재미있을거 같은데 ㅋㅋㅋ
<네이트 펌>
아...고민많이 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전 올해 25살에 그냥 그런데로 평범하게 남들과 다를바 없이 지내고있는
회사원입니다...
1년 조금더 넘게 만난 남친이 있어요..아는 언니의 소개로 만났는데..키도 크고 얼굴도
강렬한인상(남자답게 생긴얼굴)이었어요..제가 좀 그런스탈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첫눈에 호감이 갔고 그쪽도 저를 괞찮게 본것같아 만난지 일주일여만에 사귀게
돼었죠~ 남자나이가 29살인데 직업이 간호사예요 ㅡㅡ;ㅋ
생긴건 남자답게 생겼는데 성격이나 말투는 나긋나긋한것이 약간 여성스러운 면도 있
더라구요..근데 눈에 콩깍지 아시죠?ㅋ 그런면도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구요 ㅋㅋ
이남자와 같이 놀러도 다니고~두달여간을 아주 재미있게 잘사귀고있던 어느날..
이남자를 다시보는 계기가 생기고 말았습니다...제친구3명과 남자친구 친구 1명과
그러니까 여자4명과 남자 둘이서 술을먹게 됐었죠...그러다 취끼가오른 남자친구가
2차로 노래방을 가자고 합니다 전 남친과 처음가는 노래방이었고 나름 노래를
잘부른다고 생각했었기에 흔쾌이 노래방으로 들어갔죠~
제친구 한명이 술도 취했구~분위기 띄운다고 신나는 노래 한곡을 선곡해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저두 템버린을 들고 일어났죠...글구 남친은 뭐하나 싶어 뒤로 돌아보는
순간.......
남친은 무대에 나가기위한 세팅을 하고있는듯했는데...
휴지를 돌돌말아 양 콧구녕에 끼웠으며...
윗옷을(남방이었어요)돌려 입구...이빨에 김을 붙이고...이마에는 허리띠를 묶었으며..
어디서 구해왔는지...조그마한 미니 농구공을..자기 등에 넣고(꼽사같았어요..)
앞에나와서..개지랄을 ㅡㅡ;;죄송합니다..개발광을 하는데.......
제 친구들 한테가서 부비부비(그몰골로..)를 하며..씨익..웃는 그웃음....(그떄 드러
나는 시커먼 김붙은치아..아놔...무슨 영구도 아니고ㅡㅡ;;;)
제친구들..마치 징그러운 벌레가 몸에 들어간듯..그자리에 얼어서 꼼짝도 못하고...
제남친..갑자기 자기 신발을 벗은뒤 양귀에 자기 신발을 고정시키고(어찌신발이 귀에
딱 들어가 안떨어지는지 신기했음) 엄정화에 "몰라" 이노래 춤을 막따라함...(그 있잖아
요 양팔 벌리고 막허공에 얼굴 왔다갔다 거리는거..)정말...죽여버리고 싶더군요...
친구들 너무 많았는데 ㅠㅠ 넘 챙피하고 ㅠㅠ 내맘은 아는지 모르는지 ㅠㅠ
계속 곱사춤추면서 행위예술하고있구 ㅠㅠ 그망할놈에 남친 친구한명은 아 ㅠㅠㅠㅠ
어찌했는지 신발을 자기머리위에 뒤집어 올리고 ㅠㅠ 벨트로 얼굴을 감아(할머니들
추울때 목도리 머리에서 귀로해서 턱으로 묶는거 있잖아요 ㅠㅠ) 신발을 고정시키고
방이 좀 넓었는데..젤끝 테이블위에서 ㅠㅠ 그 꼬라지로 손모으고 위로 두번찌르고
밑으로 두번찌르고 하는 그춤 추고 ㅠㅠ 아 너무 충격받아서 모든것이 생생해요 ㅠㅠ
내남친 제가 말리니까 농구공빼서 제등에 막넣으려고 하고 ㅠㅠ 제남친친구 ㅠㅠ
콧구녕으로 담배막피고 ㅠㅠ 하여간 ㅠㅠ 그날 발라드만 부르다 나왔어요 ㅠㅠ
노래부르는 내내 발라드고 댄스곡이고 ㅠㅠ 궁댕이 의자에 1분1초도 안붙이고 ㅠ
나와서 발광을 하고 ㅠㅠ 내가 노래방에서 이렇게 노는 사람들은 정말 아...두사부일체
할때 노래방에서 정웅인이랑 웃기게하고 나와서 놀잖아요 ㅠㅠ 정말 그거보다 더 진상이
예요 ㅠㅠ 그날이후로 남친이랑 노래방 몇번더 갈기회가 있었는데 ㅠㅠ
제발 그때처럼 행동하지 말라해도 어느새 콧구녕속에 휴지가 들어가있구 ㅠㅠ아 ㅠㅠ
언젠가 남친친구들 5명쯤이랑 제친구들이랑 같이 노래방 간적있었는데 ㅠㅠ 동춘서커스
단 공연나온줄 알았어요 ㅠㅠ아 ㅠㅠ 자기 친구들도 다 똑같아요 ㅜㅜ 거짓말 아니고
친구중 한명은 입에서 불막뿜어내요 ㅠㅠ 정말요 ㅠㅠ근데 불뿜어도 아무도 안놀라
요 ㅠㅠ 마치~당연한듯이 ㅠㅠ
노래방만 아니면 최곤데 ㅠㅠ 어턱하죠? ㅠㅠ 근데 더웃긴건 제가 그꼴을 보고있음
재밌어진단거예요 ㅠㅠ 아 저도 이상해진것 같아요ㅠㅠ 노래방을 끊어야 할거 같아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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