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어와서 사귄 다른과 여친이였는데
다른 과라 수업도 같이 못들으니 수업에는 못만나고 술을 못먹는 친구라서 술자리도 같이 못하고
대학교 축체때도 못놀고.. 동아리 등등 솔직히 말해 핑계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사귄 날짜만 늘고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습니다.
이별통보를 받아보니 말로만 남친인 제가 정말 많이 힘들기도 했나봅니다.
못해준것도 많고 제가 소심해서 해야지만 하던 것들도 생각나고..
미안하고 너무나 미안해서 구차하지도 않게 얘기하고 끝났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해준것도 없고 해준게 없다보니 추억도 없어서 그저 아쉬움만 남았죠
저는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힘들어서 헤어지자는 말듣고 빠르게 그러자고 했죠 좋아한다고 고백해놓고 아프게 하기 싫으니까요.
미안한 마음만 들고 정리하는 시간도 생각보다 짧았습니다.
그렇게 이별통보를 받고 집에만 계속 있는데 제가 여친있는지 모르는 같은과 이성친구가 저보고 관심있다고 카톡이 왔습니다.
물론 이미 커플도 아니니 이상할건 없지만
아직은 너무 빠르고 전여친에게도 이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좋아하고 얘는 남친사귀었으면 좋겠다 하던 이성친구연락을 들으니 또 심란해지기도하고 착잡합니다.
전여친과의 정리는 거의다 되었고 쓰레기일지는 모르지만 사귈 마음이 조금은 있습니다만 위에서 말했던것처럼
이건 예의가 아니라생각합니다.
아직 답장은 안했지만 마음이 없진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네요
헤어진 마음에 그러는건 아니구요
전여친에게 미안한만큰 전여친혼자 힘들었던 만큼 빠르게 잊는게 그게더 나을것같다고 생각되어서 저 나름 대로 깔끔하게 떠났다 생각합니다.
깨진지 하루만에 다시 사귈생각하는거 좀 문제가 있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