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맘씨 고운 오유분들 <br />다름이 아니라, <br />제가.. 프로포즈를 하려고합니다.<br />오유님들 고견을 듣고싶어 적습니다 ^^<br /><br /><br />만난지는 곧500일입니다. 만날때부터 서로 결혼이야기를 진지하게 해 왔고, 양쪽 부모님도 뵈었어요(상견례개념은 아니었구요 편안하게 가족끼리 왕래하는 사이입니다. 양가 모두 예뻐해주세요) <br /><br />나이는 제가 20대 중후반, 남자친구가 서른초중반입니다. 나이로는 그렇게 늦지도 많이이르지도 않은 조금 빠른 정도구요<br /><br />제가 프로포즈(?)를 하려는 이유는 <br />첫째 남자친구가 요즘 일이많이 바쁘고, 앞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어 몸 마음이 힘들고 바빠서입니다. 일주일 하루 짬내서 보기보다는 옆에서 사소하게 챙겨주고 싶어서에요.<br /><br />둘째는 서로의 인생관, 가치관이 맞아 평생을 함께하고 존경하고 배우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라서에요. 서로 직장생활을 하며 근무지가 멀어지거나 하는 환경적인 외부 요인으로 트러블이나 오해로 인해 바보같이 멀어지거나 관계가 흔들리는 일을 막고싶습니다. 지금까지 거의 싸운적이 없는데.. 오히려 서로 너무 배려해서 미안해를 서로 입에 달고삽니다ㅜㅎ 이제 그냥 옆에서 챙겨주고싶어요 ~<br /><br />서두가 길었네요.. 그래서 ! 제가 하고싶어하는 것은 얼마전 제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가 (빨리 하고 싶다고..)지금은 아니지 않냐는 말을 듣고 시무룩+불안해하는 남친을 위한.. 약혼개념의 프로포즈(?)입니다.<br /><br />말그대로 저는 남자친구랑 결혼하고싶지만, 당장 올해는 사정상 어렵고 내후년 초쯤을 바라보고있어요! 저희가 커플링이 없어서 제가 그냥 의미있는 커플링을 하나 맞춰두었어요. 주면서 우리 불안해하지말고 서로 아껴주면서 같이 사는 날까지 준비해가자라는 식으로 말하려고하는데..<br /><br />장소는 한강 락페스티벌<br />물건(?)은 커플링입니당..<br /><br />막시끄럽게보다는 자연스러우면서도 감동적이게 하고싶은데 어떻게하면좋을까요....?<br />의견부탁드려요.<br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br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