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엄청 후회하고 있고 내가 왜 그랬지 하고 있어요
그거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학교 다니면서 버스정류장에서 오다가다 만나 여성이 있어요 얼굴도 예쁘고 귀여워서 호감이 있었어요
그러다 학교 수업 끝나고 집가려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그 여성이 와서 핸드폰을 보면서 제 옆으로 슬금슬금 오더라구요
그런데 느낌이 좀 이상해요 그리고 버스 내릴때 같은 곳에서 내린적인 한 번 있는데 저를 의식을 하고 있는거 같았어요
그러다 방학때 토익수업을 듣는데 같은 수업을 듣게 됬어요
저는 스터디를 해서 스터디원들과 주로 앉았어요
근데 이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별로 없어서 자리가 엄청 널널하고 텅텅비는데
항상 그 여성분이 제 옆이나 앞에 앉더라구요
그러다 스터디하다 친해진 여자동생이 제 앞에 앉게 되고 그 여성분은 주로 제 옆에 앉더라구요
쉬는시간이면 그 여자동생하고 이야기 했는데 둘이 화기애애하게 이야기 하니까 그 여성분이 갑자기 기분이 나쁘다는듯이
책상에 책을 탁탁 내리면서 자리를 옮기기도 하고 여자동생이랑 이야기하면 귀가 빨개져서 기분이 나빠보였는데
설마 그냥 착각이겠지 했어요
그리고 지나가다 마주치면 항상 저를 보면 아이컨택을 하고 그 느낌이 보통 사람들하고 달라서
혹시 나를 좋아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 그 여자동생이랑 같은동네에 살아서 같이 계속 다니게 되었고 그걸 그 여성분이 목격한 뒤로는 제 주변에 앉지 않았아요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 다시 못보게 되었는데 그 여자분이 계속 생각나고 보고싶어서
이름은 알고 있었기에 페북구경을 햇어요
여기서부터가 제가 잘못한건데
페북 아이디를 네이버에 한 번 쳐봤는데 그 분 블로그가 떠서 구경을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보고싶고 그 분이 좋다는것을 알아서
처음에는 모르는척하고 댓글을 남기다가
결국 못참고 고백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학교에서 지나가다 수업시간에 보고 그랬는데
님이 너무 좋아요 하고 연락처를 남겼어요
그리고나서 4일뒤에 답을 줬는데
제 신상을 알고있는거 같은데 조금 무섭다고 그리고 지금 만나는 사람있다고 했어요
어떻게 제 블로그 아시게 되었냐고 했는데 제가 말하기 창피하다고 대답은 안했어요
그래서 제가 미안하다고 그러면 친하게 지내자고 했더니 답이 없어서 포기했다가
일주일뒤에 한 번만 더 친구로 지낼수 있을까요 했는데
갑자기 그 다음날 전화가 걸려왔는데 그 여성분 친구인데 xx한테 왜 그러시냐고
그렇게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xx이랑 친해질줄 알았냐고 전화를 끊더라구요
갑자기 화를 내서 당황스러워서 제가 그 친구분 문자로 대화 좀 하자고 하니까
저를 한 번 만나자고 해서 직접 만났어요
만났는데 할 말이 뭐냐고, 아니 댓글 달면 안되냐고
누가 그렇게 밀어붙이듯이 말해서 친해지냐고 xx학번이시죠? xx이가 싫다고 했으니까 연락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 뒤로 2달 동안 연락을 안했어요
그런데 화까지 낼 필요가 있나 싶어서 왜 화를 내고 제가 몇 학번인지 어떻게 알고있나고 블로그에 댓글로 물어봤더니
당시에 저는 굉장히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해서 친구분이 대신 나가서 해결해준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몇 학번인지 아는게 불쾌해 하셨나본데 저도 제 블로그, 페북 알아서 굉장히 무섭고 소름돋는다고 제 입장을 이해해 보라고 했어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이야기 했는데
이거 저 혼자 착각해서 벌인일인거죠??
그 여성분은 저한테 관심도 없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