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징어분들ㅎㅎ
이야기가 좀 길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저에대해 간단 설명 하겠습니다!
16살 여자구요. 뉴질랜드로 이민왔습니다.
그리고 소심하고 세심하고 지#맞고요.
음...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될지 잘 모르겠네요ㅎㅎ;;
일단 저는 친구복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7살때 할머니 댁에서 서울로 올라온 뒤로 동네 유치원에 다녔고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1학년을 무난히 마친뒤
2학년이 되었을때 친구관계가 그나마 원활하였습니다
3학년도 나쁘지 않았구요 4학년때는 한 친구와 사이가 좋다 안좋다 했습니다
문제는 5학년이었는데요
1학년때 같은 반이었다가 다른반이 된 애들이랑 같은반이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뭐, 제가 안바뀐걸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1학기 초반을 무난하게 가나 싶었더니
어느 순간부터 친구들이 저를 멀리하였고 왕따? 를 비슷하게 당했습니다.
그 결과 스트레스성 원형탈모가 생기고(여자인데)그거때문에 또 왕따 당하고....
게다가 공부방에서도 왕따를 당하여 아주그냥 죽을맛이였습니다..
그렇게 주옥같던 5학년이 끝나고 6학년에도 첫학기에는 무난하였는데
점점갈수록 이번에는 은따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럴수록 저는 매 점심때 도서관에 갔고 결국 다독왕이 되서 상을 받았다는..;;;
무튼 수학여행은 잘 갔다왔습니다 지들도 기분 망치기 싫었는지 잘해주드라고요
그렇게 2013년 졸업식이 되었습니다
그때즈음 뉴질랜드로 이민가는게 이미 결정이 나서 이삿짐도 다 배로 부치고 할때였네요
무튼 반에는 선생님한테만 얘기해두었습니다 반애들한테는 말 안했어요
알아봤자 걔들이 관심 가지겠어요? 가져도 이상한쪽으로 안좋게 가지지
엄마가 애들한테 말했냐고 할때도 그냥 말했다고 했습니다
뉴질랜드에 가기 전, 중학교를 1달 다니는 동안
반 여자애들과 친해지는듯 싶더니 어느순간 병풍이 되었습니다
뭐, 그래도 급식은 맛있더라구요 점심에도 어차피 도서관 가서 딱히 친구가 필요하지도 않았고..
그렇게 씁쓸한 마음을 안고서는 뉴질랜드에 왔습니다
소심하던 성격을 활발하게 바꾸느라 힘들었지요..결국 미@년 성격이 됐지만..ㅎㅎㅎ
지금은...같이 밥먹던 친구하고 찢어졌다랄까요? 여자들이 파벌이라는게 있잖아요 이해는 안되지만...
친구에 관해서는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사실 더 많지만...그럼 읽기 귀찮으실까봐 패스~
뉴질랜드 와서 힘들었습니다
일단 타지고 영어를 쓴다는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였죠
그리고 영어는 아직도 걸림돌입니다..ㅠ
사실 한국에서 영어를 싫어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뉴질랜드 와서 영어에 혐오감? 변명이라고 느껴지시겠지만 분명 살기위해서는 해야되는데 그게 싫더라구요
지금 온지 2년 됐는데 에세이도 제대로 못쓴다는....1주일 전에 처음으로 영어 에세이 끝까지 써봤어요
그나마 하는게 문법? 문법은 재밌더라구요
아무튼 영어가 안되서 수학 빼곤 성적이 다 똥망....
그거때문에 엄빠가 자주 갈궈요
앞으로 어떻게 살거냐고 노숙자로 살거냐고
그림 그린다 해서 연습장 사줬는데 안그리냐고
아진짜....그리는데...안보여주는것 뿐인데.....
제가 지금 잠결에 쓰는거라 글이 이상할거에요 아마...
아무튼 그렇게 말할때마다 진짜 죽고싶었어요
자살시도도 해봤는데 못죽겠더라구요 아직 못해본것도 많은데..
요즘도 날카로운거 보면 찌르고 싶고..자해 충동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날카로운건 다 치워놓는다는..
정리하자면 나는..
성격도 소심하고
친구관계도 안좋고
공부는 1도 못하고
제대로된 꿈같은것도 없는...
와...나레기.......왜살지?ㅎㅎ
진짜 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지금 뭐 쓴지도 모르겠고,,,
그냥 지나가는 애가 푸념한거라고 하고 흘려들으세요..ㅎ
마지막으로 하나만 부탁할게요
힘내라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딱 한마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