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시간 하면서 느낀 점을 두서없이 나열해봤습니다.
쉽다고 생각하며 접근하면 큰 코 다치는 영웅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힐만 하고 공업만 주는 것이 다가 아닌 것을 수십번 깨닫습니다.
(추가) 개인적인 선호 사항이 있으니 걸러들으셔도 됩니다. 저도 괴수가 아니잖아요ㅎ
1. 마우스 감도는 30정도로 설정합니다. 동료와 적들의 위치를 재빠르게 스캔할 때 유용합니다.
2. 쉬프트가 현재 지원하는 영웅으로 우선 발동되는 옵션을 끕니다. 자동 옵션보다 순간 판단이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3. 무의미하게 눕는 것이 싫다면 혹은 우리편이 뒤치기를 당하는 모습을 보기 싫다면 킬캠에서 본 정보를 재빠르게 공유해주세요.
4. 거점에서 나갈 때는 늦게 나갑니다. 뭔가 있다면 다른 영웅들이 먼저 맞고 상황을 알려주겠죠.
5. 수비일 경우 상대 진영에 가서 인사하면서 예의차리지 않아도 됩니다.
6. 수비일 경우 딜러가 게임 초반부터 상대편을 흔들기 위해 상대 리스폰 지역에 간다면 따라붙지말고 알아서 힐팩 까먹거나 우리 진영으로 도망오게 놔둡니다.
7. 내가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공업을 줄 사람이 없는데 멀리서 적이 보인다면 딱총을 쏩니다.
8. 근접전에 대비하여 근접 공격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항상 연습합시다.
9. 부활의 적절한 타이밍은 항상 2명 이상이 죽었을 때가 아니니까 궁각재지 맙시다. 적절한 시기에 살리도록 감각을 오랫동안 시간을 들여 익힙시다. 1명을 살려도 좋은 때가 있고 5명을 살려도 다시 다 죽는 때가 있습니다.
10. 아이러니하게 메르시 실전 감각을 빨리 익히려면 다른 영웅을 알아보는 것이 대단히 도움됩니다. 다른 영웅을 플레이할 때의 심리를 알고 있다면 대처가 수월하겠죠. 리퍼가 궁각 재는 상황이 예가 되겠네요.
11. 메르시 밖에 못 해도 "메르시 밖에 못 해요"라기보다 "다른거는 잘 못해요"라고 바꿔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깉습니다. 듣기에 메르시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지는 않을 굿 같아요.
12. 대기 타임이나 연습 게임 방 잡아서 쉬프트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생존기니까 연습하면 좋아요.
13. 스페이스는 파라와 연계를 할 때만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쉬프트와 조합하면 파라도 아닌데 날아다니는 메르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눈 먼 화살이나 괴수급 위도우에게 걸리지만 않으면요.
14. 5명 다 죽은 상태에서 거점 비비기를 시도해야 하는 경우에도 저는 상황 보고 들어갑니다. 주로 혼자 들어가지 않고 다른 팀원 기다렸다 같이 들어갑니다. 제가 죽으면 타격이 큽니다. 다시 합류하기에는 발이 느린 뚜벅이니까요.
15. 메르시는 소중하지만 상전은 아닙니다. 지켜주길 바라지만 말고 제 한 몸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실력을 가집시다.
16. 상대편 메르시가 딸피다. 무조건 죽여주세요. 폭힐 영웅의 중요성은 메르시가 더 잘 아니까요.
17. 겐지 튕겨내기가 켜져 있는데 나의 공업을 받은 바스가 널란 마음에 갈기면 공업을 풀어주세요. 자리야를 봤을 때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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