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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ccer_142787
    작성자 : 호이링사커
    추천 : 13
    조회수 : 973
    IP : 210.178.***.132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05/29 10:15:18
    http://todayhumor.com/?soccer_142787 모바일
    성남FC의 아챔 선전..그리고 아시아의 유로파리그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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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클럽 축구를 즐기는 분들은 유럽의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자국리그를 대표하여 나오는 팀들을 보며 그들의 경기력에 매료되어 축구라는 컨텐츠에 푹빠져 있을듯합니다. 사실 유럽 각국의 리그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는 빅클럽들의 경기 종합선물세트처럼 한번에 본다는건 어쩌보면 축구팬이라면 큰 매력적인 상품이 아닐수 없을겁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와, 바이에른뭰헨의 뮐러가 맞붙는 장면~~챔피언스리그가 아니면 절대 볼수 없는 장면이고 또한 축구팬들은 그런장면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경기를 꿈의 대결이었던 적이 있었죠]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는 말 그대로 자국리그의 챔피언과 챔피언이 될만한 자격이 있는 팀들만이 참가하는 대회로, 자국리그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팀들이 참가하기에는 먼나라 이야기처럼 들리는 그런 대회이기도 합니다. 


    [2015년 유로파리그 파이널경기 하일라이트]


    그래서 유럽에서는 최상위리그 바로 아래 있는 리그를 만드는데 그것이 바로 유로파리그입니다. 어제 2014/15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열렸는데 스페인의 세비야가 우크라이나의 드니프로페트로우시크팀을 이기고 4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5년 유로파대회 우승 세비야]


    사실 유로파리그는 지금의 챔피언스리그 2부겪인 대회가 아니라 유럽의 자국대회 컵 우승팀들의 대회였던 UEFA컵이 전신이였지만 챔피언스리그가 생기면서 UEFA점수에 따른 챔피언스리그의 2부리그의 행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로파리그의 장점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는 나라의 리그팀들이 자국을 대표하여 경기를 함으로서 유럽축구발전을 도모하고, 또한 자국리그의 흥행과 연계시켜 자국리그를 발전시키는 순기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유럽국가의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대회입니다.하지만 참가는 제한적이며, UEFA랭킹이 떨어지는 국가는 사실상 유럽축구강국과 함께 어울린다는건 하늘의 별을 만지는것과 마찬기지라고 할수 있겠죠



    [2013년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32강에서 탈락하면서 유로파리그 32강으로 진출해서 결승까지 올라가 벤피카를 2대1로 이겨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근데 유로파리그는 바로 챔피언스리그와 연결이 직접적으로 되어 있는점이 독특한 점이 있습니다. UEFA점수가 다소 떨어지는 리그의 팀끼리 붙는 대회이지만, 챔피언스리그 32강 조예선에서 3위를 한 팀은 유로파리그 32강으로 자동으로 진출을 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유로파리그의 흥행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리로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팀은 다음년도의 챔피언스리그(올패부터 바뀜)에 진출을 하게 됩니다. 




    [첼시의 유로파리그 우승사진]


    이렇든 유럽의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는 철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오해하는 부분은 유럽의 챔피언스리그가 소위 말하는 유럽의 메이저리그만을 위한 대회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32강이 열리기전에 각리그의 우승팀들이 UEFA포인트에 따라 1차예선, 2차예선, 3차예선을 거쳐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챔피언스리그 최종 32강팀이 참가하게 되는겁니다. 


    [한때 아시아축구에서 볼수 있었던 카자흐스탄 클럽의 AKTOBE 그리고 루마니아의 STEAUA BUCURESTI클럽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경기입니다. 3차예선에서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하는데 아쉽게 카자흐스탄의 AKTOBE는 STEAUA BUCUREST와의 경기에서 종합전적 4대3로 져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이 경기는 AKTOBE2-2 STEAUA BUCURESTI 무승부 경기입니다.)


    유로파리그도 마찬가지이지만 챔피언스리그보다는 유럽의 축구변방국들에 보다 많은 문호를 개방하고 그들끼리 경쟁을 유도하여 축구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은 챔피언스리그와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럼 아시아의 상황은 어떨까요? 아시아대륙은 유럽보다 나라별 축구실력의 편차가 심한 대륙중에 한곳입니다. 세계랭킹이 크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유럽의 팀과 견주와 전혀 뒤지지 않는 한국, 일본, 호주, 이란의 팀이 있는 반면 피파회원국 209개국중 200위인 몽고, 188위인 스리랑카와 함께 있는 대륙이다보니 유럽과 같은 기준을 갖고 챔피언스리그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월드컵 지역예선경기 부탄과 스리랑카의 A 매치

     부탄은 이날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래서 2013년 이전까지는 비슷한 실력을 갖춘 국가의 클럽만 참가가 가능하는 그들만의 대회였습니다. 서아시아의 경우는 사우디, 카타르, 이란, UAE, 우즈벡이 동아시아에는 대한민국, 일본, 중국, 호주, 태국만이 참가하는 그런 대회였습니다. 


    [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서울과 광저우의 경기]


    하지만 2014년부터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의 문호가 확대되어 갔는데 그래도 미비한 수준이었습니다. 인도, 요르단, 오만, 바레인, 이라크, 쿠웨이트,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이 추가적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참가를 했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는 참가를 할수 있는 자격이 원천적으로 허용이 되지 않았죠


    2015년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이르러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유럽의 챔피언스리그와 비슷하게 진행이 됩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014년시즌까지는 플레이오프와 32강 조별대회를 통한 토너먼트로 진행되었지만 2015년부터는 아챔의 문호를 확대하며 자국실력이 떨어지는 국가의 리그우승팀들은 3차예선, 2차예선, 1차예선을 거쳐, 플레이오프를 거쳐, 32강 조별예선을 진행하도록 하였으며 이는 유럽의 챔피언스리그와 제도적으로 상당히 많은 부분  비슷해진 결과가 되었습니다.  


    2015년부터는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추가되었고, 앞으로 다른 아시아국가들에게도 확대될 것으로 추측할수 있습니다.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3차예선경기 말레이시아 JOHOR DARUL TA'ZIM (JDT) VS 인도의 BENGALURU (2-1) 이들이 얼마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목말라 했는지 알수있는지 관중들의 경기열기를 보면 알수 있을듯합니다.]


    그럼 아시아에서는 유럽의 유로파대회처럼 하부 대륙클럽대항전 축구대회가 없을까요? 2014년까지 아시아 하부대륙클럽대항전 축구대회는 AFC CUP대회와 AFC 프레지던츠컵이 있었습니다. 이 대회를 나눈 기준은 아시아축구랭킹에 따른 구분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마찬가지로 철저하고 자기들만의 대회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2014 AFC CUP은 19개국가 43개팀이 참가를 했으며, 참가국가는 서아시아는 요르단, 쿠웨이트, 이라크, 시리아, 오만, 바레인, 레바논, 타즈키스탄, 팔레스타인, 키르키즈스탄, 예멘이 참가를 했고, 동아시아에는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몰디브, 미얀마팀이 참가를 했습니다. 


    [FINAL - AFC Cup 2014: Arbil(이라크) vs Al Qadsia(쿠웨이트) 이 경기에서

    쿠웨이트의 아라빌팀이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합니다. ]


    2014 AFC 프레지던츠컵은 축구개발도상국팀 11개국가 11개팀이 참가를 했는데 방글라데쉬, 부탄, 캄보디아, 대만, 몽고, 네팔, 북한,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팀이 참가를 했습니다. 




    아시아에서 주관하는 이 세대회는 2014년 이전까지는 철저하게 폐쇄적으로 운영을 했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팀이 AFC CUP에 다시 나서기는 하는 부분이 있지만 이거는 어디까지나 제한적인 부분일뿐이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시즌 AFC프레지던츠 컵이 폐지가 되고 AFC컵에 통합이 됩니다. 참가팀도 23개국 41개팀으로 확대되었고, 여건이 되는 모든 아시아국가에게 문호를 개방하기 시작했습니다. AFC컵을 향후 유럽의 유로파리그와 비슷한 대회로 격상시키려는 의도가 보여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필리핀의 ceres팀입니다. 필리핀의 ceres팀은 2012년도에 창단되었고, 감독은 현재 차성윤감독입니다. 그리고 저기에 한국선수처럼 보이는 선수는 조경손선수라고 되었는데 정보는 그다지 없습니다.]


    [필리핀리그는 연중진행되는 리그형태가 아닌 컵대회가 몇개로 진행이되는데 세레스팀은 필리핀 챔피언쉽컵에서 2013년우승을 하여 2014년까지 프레지던츠컵에 진출을 했습니다. 북한클럽인 리명수클럽과의 경기에서 조별예선에서 2대2로 비기는 등 나름의 경쟁력을 갖춘팀이었죠, 2014년 필리핀 챔피언쉽컵에서 우승을 하여 2015년에는 AFC컵에 진출을 하게 됩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몰디브의 미지야팀에게 아깝게 석패하여 AFC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럼챔피언스리그 처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32강에서 떨어진팀이 AFC컵 32강에 진출하는것이 가능할까는 많은 토론과 토의가 되어야 할 듯합니다. 사실 유럽의 경우는 포르투칼이나, 스웨덴, 스위스의 자국리그 상위팀과, EPL, 세리아, 분데스리가의 중위권팀과 맞붙었을때 일방적이지 않은 결과를 기대할수 있지만 


    아시아국가간 축구실력차가 큰 상황에서 K리그의 아챔 32강 탈락팀이 말레이시아의리그 1위팀과의 경기에서 비슷한 경기력을 기대한다는건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건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야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말레이시아 2015년 FA컵 결승전의 응원모습입니다. 실력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나오지 못하더라도 그들의 열정은 우리를 넘어선지 오래되었습니다. ]



    [말레이시아2015년 FA컵 결승전 경기하일라이트입니다. 말레이시아의 32개 프로팀이 참가를 해서 결승에서 켈라탄팀과 LionsXIIi팀이 붙었습니다. 참고로 LionsXII팀은 싱가포르 23세이하팀입니다. 여기서LionsXII이 우승을 합니다)



    [말레이시아 FA컵의 열기가 이정도니 부럽습니다.]



    물론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베트남의 Becamex Bình Dương팀이 2015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진출팀인 가시와레이솔을 1대0으로 이기도 하고, 또 다른 8강진출팀인 전북을 1대1로 비기기도 했지만~~


    그래도~~객관인 전력이 열세인것은 사실이기도 합니다. 



    [Becamex Binh Duong vs Kashiwa Reysol 1-0]


    하지만 아시아의 중위권그룹의 국가리그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AFC컵의 연결을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는 있을듯합니다. 


    아챔 32강탈락팀들을 AFC컵에서 배제시키고 K리그와 같은 상위리그의 팀중 중위권팀(K리그 5위팀, 6위팀)을 AFC컵에 진출을 시키는겁니다. 현재의 유로파리그와 비슷하게 가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탈락팀은 배제시켜 비슷한 수준의 경기력으로 경쟁시켜, 아시아축구발전을 도모하는 방식을 취하는겁니다. 


    현재 아시아축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축구실력의 편차뿐만 아니라 자국리그 상위팀이외에는 다른 아시아국가의 클럽과의 교류가 부족한 점입니다. 


    AFC컵의 경우 축구개발도상국의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있는 사정이라, 접근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수 있는 또다른 방안은 바로 소연맹(동아시아연맹, 서아시아연맹, 아세안연맹 등) 단위의 클럽대항전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입니다. 


    현재 동아시아는 진행을 하지 않지만 서아시아(컬프챔피언스리그)형태의 클럽대항전이 진행되고 있고 아세안(아세안슈퍼리그) 국가단위 클럽대항전을 진행 진행할 계획입니다. 




    [GCC챔피언스리그 우승사진]




    우선 컬프챔피언스리그는 올해로 30번째 대회인데 걸프연안의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 UAE의 자국리그 컵우승 및 중위권 팀들이 참가하여 국가클럽대항전 형태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자국리그 5위로 진출권을 었던던 UAE의 알샤바팀이 오만리그 4위팀인 알시브클럽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Al Seeb 1-1 Al Shabab (3-4) - Final - GCC Club Cup 2015경기입니다. 이렇게 자기들만의대회이지만 이렇게 열정적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자국리그를 살찌우는 거름이 될수 있을겁니다. 


    아세안축구연맹에서 추진중인 아세안슈퍼리그는 2016년도에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http://www.fourfourtwo.com/sg/news/asean-super-league-set-kick-early-2016), 호주,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필리핀 각 2클럽씩, 그리고 라오스, 캄포디아, 부루나이, 티모르레스테 각 1클럽씩이 참가하는 대회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의 하부축구연맹분포지도입니다. 서아시아와 중앙남아시아, 그리고 동아시아, 아세안축구연맹으로 구분할수 있으며, 특이한점은 이란은 2014년부터 중앙남아시아축구연맹 소속으로 되어 있어, 서아시아축구챔피언쉽에는 참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호주는 아세안축구연맹의 소속으로, 이번 ASL 즉 아세안슈퍼리그에 2016년도부터 참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호주의 상위랭킹팀들이 참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지며 걸프챔피언스리그처럼 아챔을 나가지 못하는 바로아래단계의 팀들이 진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01

    02

    03

    알아라비(카타르리그5위) 

    알태원(사우디리그5위) 

    알샤바(UAE리그5위) 


    [걸프챔피언스리그는  AFC 주관대회 나가는 팀들을 제외한 제일 상위에 있는 클럽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서아시아 국가대항축구클럽대항전입니다. 현재로서는 아시아에서는 AFC주관대회 이외에 국가대항 축구클럽대항전은 유일한 상황입니다. ]



    아시아축구를 선도하는 동아시아에서는 아직까지 중위권을 위한 클럽대항전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듯합니다. K리그의 중위권팀들이 AFC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K리그 중위권팀들의 경기력 향상과, 지역마케팅을 통해  리그의 관심을 끌어오기는 위해서는 리그 중위권들이 참가하는 국가 클럽대항전이 필요하며, 경비등의 문제로 장거리 이동이 불편하다면, 중국, 한국, 일본, 홍콩+북한 등 동아시아국가 상위랭킹국가 리그의 중위권팀과 하위랭킹국가리그의 상위권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수원의 A3대회 우승 

    가시마의 A3대회 우승 


    [빛바랜 사진으로 2007년에 대회가 끝이 난 A3대회, 아시아챔피언스리그가 크게 주목받지 못할때 한, 중, 일 동아시아의 최고클럽이 모여 최고를 가리는 대회이지만 이젠 사진이 검색이 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된 사진이 되어버렸습니다. A3대회를 다시 부활하여 각리그의 최고팀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중위권팀들은 A3대회에 참가하도록 하여, 리그의 경쟁력을 도모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수 있을듯합니다. 


    [아시아의 깡패 울산호랑이 이때 가볍게 아시아를 잡아드셨던 때가 있었죠]



    이번 성남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과 광저우에버그란데의 1차전 승리를 봤을때 시민구단 즉 K리그의 중위권팀들이 이런 국제대회를 통해 많은 팬들의 공감을 일으킬수 있고 또한 그것이 팀의 애정을 높히고 K리그의 발전을 함께 할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아챔16강 1차전을 극적으로 이긴뒤의 김두현선수의 환호모습]


    매번 그나물에 그밥이 나가는 상위팀들(뭐 포항, 서울, 수원, 전북, 울산이 번갈아가며 진출해서 낙심해서 하는 말입니다. ) 듯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물론 성적이 뛰어난 기업구단들을 폄하하려는 뜻은 아닙니다. 


    K리그의 시민구단들은 태생적으로 빈약한 자본과, 무관심한 팬들로 인해 뿌리가 취약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진출은 현재로서는 꿈과 같은수 있는 그런 신기루일수밖에 없는게 현실이지요, 성남이 FA컵 우승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을 했지만 하루하루가 먹기 살기 힘든 시민구단들 성남을 제외한, 인천, 대전, 광주, 대구, 강원, 충주, 안양 등의 시민구단들이 언제쯤 아챔에 진출할수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대구FC의 팬인 제가 죽기전에 한번 아챔에 진출을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역과 함께한다면 오히려 기업구단보다는 시민구단이 시민과 호흡하기에 좋다는걸 이번 성남을 통해 느낄수 있었습니다. 나름 활용하기에 따라 시민구단은 기업구단을 넘어설수 있는 뭔가가 있을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습니다]


    [어딘가 많이 본 3명이 보입니다. 1명은 당연히 이재명 시장이고...ㅋㅋㅋ 2명은 노코멘트]


    하지만 이번 성남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선전으로 지금까지 K리그 응원문화에서 전혀 보지 못했던 아챔 거리응원이라는 문화를 만들었고, 시에서는 그런 점을 충분히 활용하며, 시민구단이 시민의 곁으로 갈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성남FC의 마케팅으로 시민구단도 기업구단보다 시민들과 호흡하기에는 유리한면이 있다는 점이 새롭게 발견되기도 했지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경기력이 뒤받침되어야지만 가능한 점인데, 대한민국 축구팬의 특성상 국내대회에서의 선전과 더불어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은 분명히 각 구단의 마케팅경쟁력을 높히는데 큰 메리트로 작용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K리그 챌린지 즉 2부리그에 있는 대구FC 성남과 같은 시민구단이지만 1부리그에 있을 당시에도 하위4개팀을 대대강광이라고 해서 대전,대구,강원,광주는 1부리그 상위팀을 지탱해주는 그런 존재라고 조롱받기도 했었죠, 그래서 몇경기를 제외하고는 평균관중이 얼마되지 않는 그저그런 구단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물론 대구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점이 있지만 현실은 현실이기에....하지만 이런팀도 이런 친선경기라면 2만관중 혹은 3만관중까지도 스타디움에 가득찹니다. 이런점을 무시하지말고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이런 관중을 국내리그경기로 흡수한다면 정말 K리그가 골구로 발전하지 않을까요?]


    성남FC의 선전에 빗대어 시민구단을 포함한 K리그 중위권 팀의 마케팅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동기유발을 시킬 국제대회의 필요성 느끼게 되었습니다. AFC컵에 진출을 하지 못하는 이상 가까운 중국, 일본, 한국의 중위권팀(자국리그 5위에서 7위팀까지 참가하는)이 참가하는 클럽대항전을 신설하여, 하위팀들의 축구경쟁력을 높히고 이런 국가대항전의 축구대회를 통해 성남FC처럼 구단마케팅으로 활용하는 점을 연맹에서는 심각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가외적으로 우승팀에게는 다른 기본적인 혜택이 있어야겠지요(가량 아세안축구연맹의 슈퍼리그의 우승팀과 우승을 다룬다던가 그런것들은 좀더 논의를 많이 해봐야겠지요) 이상 호이링의 축평이었습니다. 


    출처 http://blog.daum.net/wolf51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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