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출근 정시 퇴근 얼집으로 달려가 아이를 픽업하고
씻기고 밥먹이고 책읽어주다가 같이 잠드는 것이 일주일에 4번
직업특성상 아내는 불규칙한 퇴근 시간과 주말에도 나가는 일을 하여
이제는 애착형성도 나에게 이루어진 육아 전담.....
주변에 맞길곳도 여의치 않아, 매번 똑같은 생활을 아이가 안쓰러
주말마다 애를 대리고 갈만한곳을 검색하고 대리고 다니지만
어느순간 이게 사는건지 내가 머하는건지
친구들은 다들 골프에, 낚시에...
아내를 보면 나도 돈벌며 회사를 다니는데 갑자기 비교되며 욕이 나오다가
아.. 이게 여자들이 말하는 그런 우을증인가 하며 자재 하다.
외부미팅은 다 근무시간안에 잡고, 아무런 취미생활도 할 수 없는 시간을 보내는 요즘
물론 아이를 사랑하지만
왠지모를 어디서 인지 모를 힘듬이 나를 짓누르고....
내가 다 성공하지 못하고 혹은 내가 지금 무언가를 해내지 못한체 결혼해
이렇게 고생하는가 하는 자괴감이 미치게 만들고..
이런 우을은 아이에게 우리 가족에게 전염될까바 이야기하지도 못하고...
그림도 그리고 싶고, 공부도 하고 싶고, 게임도 하고 싶지만...
회사 그리고 아이와 함께 한 시간이후 도저히 체력이 안되 잠들게 되는 시간의 반복....
누구는 이직해서 더 낳은 연봉 받는 곳을가지만
다른 곳을 가면, 정시 출퇴근이 되지 않아. 박봉에도 매달려 있는게 지랄같은데...
내가 남편인지 아내인지 햇갈리는 요즘 왠지 내가 아내처럼 해야지 않을가 하지만
저렇게 라도 돈을 더 버는 아내어께 미안하고..
처음에는 게임케릭터 하나 잘 키우자 하는 느낌의 출산이였지만,,
ㅅㅂ 애키우기 힘들다. (그렇다고 너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냐 아가)
그냥 그냥
그냥 넋두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