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기전에 여자친구를 사귀어 보고 싶지만 잘 되지 않는 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살짝 응큼한 속이 보이지만 나름대로 아름다운 추억하나 만들지 못한 한 젊은 남자의 한탄 정도로 받아들이려 했지만,

그 글에 달린 리플들이 정말 재미있더군요?!

친구들이 돈주고 동정 떼자고 하겠지만, 그건 동정을 버리는 일이다, 비싸니까 하지마라?!

된장녀 된장녀 하며 일부 여자들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할때도 저 가만히 보고 있었는데,

군대 가기전에 동정을 뗀다 라는 말에 전혀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 정말로 화가 납니다.

여자는 당신들의 동정을 떼주는 수단입니까?

동정을 떼주고 열심히 편지 써주고. 군대 가기 전에 여자친구 사귀면 일석이조 군요?

한국 남자들 이렇게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는데, 그 와중에 소수의 여자들 놓고 비판할 양심이 있습니까?

그래요.. 물론 모든 남자들이 그렇진 않겠죠.

그러나 여러분들이 된장녀의 명품 소비에 대해 비판하려거든,

여러분들이 동정을 떼기 위해, 잠시의 유흥을 위해 사용하는 돈이 얼마나 많은지부터 돌이켜 보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1년에 두번 나오는 회사 보너스 몇백만원 받아서 단란주점에서 한탕에 날리던 동기들 생각이 나네요..

노래방에서 도우미 부르는 그대들, 단란 주점에서 수백만원 소비하는 그대들,

동정떼기 위해 불법영업소를 찾고,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그대들..

된장녀를 욕하기 전에 그대들이 젠장남임을 알아라!





대다수의 남성들의 반대로 인해 베스트를 꿈도 뭇꾸겠군.. 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