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터진 여드름위에 패치를 붙이는건 회복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다소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ㅠㅠ
제가 여드름패치를 정말 밥먹듯이 사용하는 편인데.. 이게 오히려 회복을 더디게 만든다는군요..
그럼 혹시 터지지 않은 여드름에 붙이는 진정패치는 괜찮을까 싶어 자주가던 피부과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다행히 여드름 초기 단계에 붙이는 패치 종류는 사용하면 피부진정시키는데 괜찮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지금까진 터진 여드름의 뒷 수습을 했다면, 앞으론 여드름 초기에 바로 진압해서 없애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 좀 알아봤는데,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여드름 초기에 꽤 쓸만하다고 하더라구요.
(약간의 케바케가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은 괜찮은 평가)
남의 얘기 듣는것보단 직접 써보는게 가장 정확할것 같아서 가장 구하기쉽고 유명한브랜드
두군데에서 각각 한통씩 주문해서 몇주전에 받아봤습니다.
위에가 아크로패스 트러블큐어. 아래가 퍼스트두 마이크로니들 입니다.
저렇게 안쪽에 뾰족한 돌기들이 나와있는데 이 마이크로니들이 상하지 않도록 양측 모두 패키징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일단 직접 사용해본 느낌부터 말씀 드리면. 양쪽 모두 확실히 효과가 있긴 합니다..! (다행히도 ㅎㅎ)
다만 아크로패스 쪽의 경우 위에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
바늘이 조금은 듬성듬성 붙어있어서 효과가 있다가? 없다가? 하는듯 합니다. 살짝 복불복 느낌...
바늘이 잘 흡수되지 않았던건지.. 아니면 아크로패스를 붙였던 부위의 트러블이 더 강력했던건지.. 그건 좀더 알아봐야겠네요 ㅠㅠ
퍼스트두의 경우 빽빽한 마이크로니들 덕분인지 비교적 일정하게 효과가 있었습니다.
어짜피 가격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고하면 좀더 안정적인 퍼스트두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요즘은 미세먼지 때문인지 여드름도 점점 더 심해지는데..
이런 패치라도 있으니 그나마 피부과를 좀 덜 가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