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도 다 갔는데 때늦은 게 아닌가 싶지만..
자세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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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unnamed.ivyro.net/bbs/zboard.php?id=pd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5 공략:
http://demonbane.egloos.com/category/%5BD%5Demonophobia -------------------------------------------------------------------------------------------------------------
최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하나의 사건이 있다.
사건의 미스테리함과 괴기함은 다른 괴기한 사건들의 예에 빠지지 않고
일상의 따분함에 지친 사람들에게 좋은 마음의 향신료가 되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0월 0일의 심야, 자영업을 하는 쿠니카이 00씨의 저택이 00씨가 외출중, 겨우 30분 사이에 갑자기 사라졌다.
저택이 있던 토지가 깊숙하게 파여 있는 것으로부터 가스폭발에 의한 것이 아닐까하고 추정되어졌으나, 근처의 주민들은 그러한 것으로 보이는 소리나 진동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근처의 주택에 입힌 피해는 거의 없다고 하여도 될 정도였다고 한다.
지반침식에 의한 가능성도 제시되었으나, 그와 비슷한 흔적도 없이 확실히 기묘한 이야기지만 이런 것들만 있었다면 그냥 단순히 원인불명의 사고라고 정리되어버렸을 것이다.
사건은 여기에서 부터 시작된다.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 새벽에, 쿠니카이 00씨의 집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공원에서 애견과 함께 산책중이던 주부가 한면에 널러펴진 피와 고깃덩어리같은 것을 발견. 그 중의 일부가 사람의 손가락과 같이 보였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한다. 그리고 정오에는 같은 공원의 놀이터에서 사지가 절단되어 얼굴가죽이 뜯겨져 나간 30~40대의 여성의 시체를 경찰관이 발견. 시체는 둘다 심하게 파손되어 있어서 신원파악이 무척이나 곤란스러운 상황이었으나 처음에 발견된 것이 쿠니카이 00씨의 차녀, 쿠니카이 리에씨, 그 후에 발견된 것이 주부 쿠니카이 나나씨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두 시신의 살해에 사용된 무기는 날이 좋지 않은 검도류라고 추정되었으나 자세한 것은 알수 없었다. 범인이라고 추정되는 자의 흔적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인터넷에서는 리에씨의 시신에서 나나씨의 타액이 대량으로 검출되었다던지, 두 시체에서부터 미지의 물체가 검출되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어느쪽도 신빙성은 그리 없었다.)
근처의 주민이 사건의 전날 쿠니카이씨의 저택 근처에 하얀색 짚이 서있었다는 목격정보가 있다. 그 외에도 사건의 일주일 전에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있는 코트를 입고 있는 남성을 목격했다는 정보도 있었지만 둘다 사건과의 관련성은 불명확하다.
그리고 쿠니카이씨의 주택이 사라진지 3일 후, 쿠니카이씨의 저택이 있던 장소로부터 장녀 쿠니카이 사쿠리씨의 소량의 혈흔이 묻은 옷이 발견되었다.
쿠니카이 사쿠리씨는 지금도 행방불명.
경찰은 사건의 주요참고인으로 그녀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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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여러 선정적인 장면들이 많습니다.
19세 미만은 플레이를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잔인한 것을 봐오지 못한 분들은 정신적 충격을 가져다 줄 수도 있겠지만
익숙한 사람들은 생각했던것보다 그다지 잔인하지 않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게임의 진정한 공포는 '플레이어의 상상유도'에 있습니다.
평가가 극과 극이 갈리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