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쉬 소이 클렌저 (제 정착템) 사다가 샘플로 샤넬 워터 프레쉬 틴트가 있길레 신청해서 써봤습니다.
중간에 있는건데 브러쉬 샘플 핵귀엽져 ㅋㅋ
뷰게에서 예전에 올라왔을 때 잠깐 드릉드릉하다가 가서 테스터해보긴 귀찮아서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써볼 기회가.
제가 평소에 쓰는건 끌레드뽀 남색 튜브에 든 크림 파데입니다.
예상하셨다 시피 저는 건성이고 커버력보다 각질 부각 적고 (가장중요) 자연스럽고 촉촉한걸 좋아합니다.
어쨋든 샤넬 프레쉬 틴트 샘플지 까서 보니.
제형은 딱 겔랑 로르에서 금가루를 파데로 채워넣은 것처럼 생겻네요. 한마디로 콧물 스킨에 파데 부스러기 떨궈놓은 것처럼 생김.
생긴건 별 관심 없음. 어차피 섞어 쓰는 거니까.
첫 인상은 촉촉하긴한데 이게 파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버력. 모공 커버력은 제로라고 봐도 무방하고. 아니 그래서 샤넬이 양심은 있어서 파데라고 안쓰고 틴트라고 썼구나! 싶습니다.
일단 출근하고 거울 슥슥보니. 딱 쌩얼인데 피부가 좋아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톤보정도 거의 안되는 것 같긴한데.. 원래 제 피부가 각질 건성이라 퍼석해보이는데. 광이 나서 그런지 그냥 좀 피부가 건강해보이네요.
특히 각질을 아주 잘 잡아주네요! 화장 뜰때 수정용이나 메이크업 베이스로 괜찮을 것같습니다.
본품을 지를까? 는 아뇨. 이미 쓰고 있는 끌레드뽀가 일제라는 것과 가격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월등히 좋음.
게다가 그냥 자기한테 잘 맞는 콧물스킨에 자기한테 잘 맞는 파데 한방울 떨구면 그냥 샤넬프레쉬 틴트 느낌 날거 같습니다.
콧물 스킨 제형이 기분 나빠서 안썼는데 하나 알아볼까 싶습니다.
+ 추가. 약 세네시간이 흐른후입니다.
이거 진짜 커버력은 0에 수렴해서 돈아깝안사. 이랬는데 암만 봐도 커버력은 0인데 원래 피부가 좋아보여서 지금 흔들리네요.
화장한 느낌은 진심 1도 없음. 그런데 원래 피부가 좋아보임. 광이 자연스럽게 생겨서.
샘플 하나 더 받아 써보고 결정하는걸로.
끌레드뽀는 피부톤 정리되고 커버력이 살짝 있어서 화장한 느낌은 드는데 핵 자연스럽게 보여서 좀 느낌이 다르네요.
그런고로 프레쉬 틴트는 잘 모르겠고. 이게 좀 땡깁니다.
샤넬 글로우 스틱.
컬러가 스컬프트랑 트렌스페런트 두가지인데 트렌스페런트가 음청 땡기네요.
좌 트렌스페런트 / 우 스컬프트. 사진 구글 검색해서 걍 퍼옴.
하악하악.. 트렌스페런트 느므 아름답다..
평소에 화장 거의 안하는데 생얼 스타일에 괜찮을지.. 밤타입인데 끈적이진 않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백화점 함 가야할 거 같습니다. ㅠ
잡소리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