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일입니다..
어느때처럼 친구들과 빌라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담배피운다고 태클 걸지말아주세용;ㅜㅜ)
그런데 사람도 넘어가기 어정쩡한곳에 왠 강아지가 한마리 있는것이 아니겟습니까..?
그래서 제가 넘어가서 "이리와바~"하면서 불러도 멀뚱이 쳐다보기만할뿐..
오지를 않는것이었어요;ㅋ 그렇다고 경계하는 눈초리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슬며시 다가가보니 글쎄 강아지가 심하게 다쳤지 멉니까..;
어디를 다쳤나 확인해봤더니 옆구리쪽에 상당히 심하게 살이 패이고
다리뼈가 부러졌나봅니다..
일단 들고 데리고 친구들한테 가니 ... 어떻게할까 하다가 동물병원에 데려가기로햇습니다.
그래서 딴친구가 강아지를 드니 잘못만졌는지 심하게 깨갱거리는 거였어요..
전 일단 진정시키고 다시 친구들과 생각에 빠졌죠..
그래서 나온결론이 동물병원에 전화하기로하고 전화를햇더니..
어느 남자분이 받았어요ㅎ
전후사정을 다말하고 수술이 가능하냐니.. 된다고합디다 ..
그리고 돈은 드냐니깐 돈을 내놓으래요..
참나 학생이 무슨 돈이있습니까??
그래서 열받는거 끊고 다시 생각에 빠졋죠..
결론은 "그래 일단 수술시키고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자"
였죠.. 다시 들었더니 꺠갱거리는겁니다 -.-;;
그리더니 강아지가 차밑으로 들어가서 난감하게 되었드랫죠;
조때따;;
우린 일단 마음에 안정을 차리고;
119에 전화를 햇죠..;
그리고 다시 전후사정을 다말하니
이일은 자기들이 처리를 안한다는겁니다.
구청에 전화를 하라네요..
그분말대로 구청에 전화하였죠..
어느분이 받으시길래 그분이 또 어떤분한테 전화를 하랍디다;
다시 그 어떤분한테 전화하니;;
그분이 강아지를 동물병원에 데려가라합니다;
흑흑; ㅠㅠ
너무 화가나서 언성을 높여서 말했죠!!
"돈이 없어요 ㅜㅜ"
그러더니 그분이 "아 구청에서 접수됫다고 말하시면 공짜로 해줍니다"
라고 하길래 전 "감사합니다 ㅠㅠ 감사해요"
하고 ..끊고
일단 강아지를 차밖으로 근근히 빼내서 좀 쉬게하고있엇죠..
그러더니 그 빌라 위에서 어떤 여성분이 놀란목소리로..
"혹시 거기 강아지 잇어요?" 이러는거에요
있다니깐..
후다닥 뛰어내려오데요 ㅋ
저희가 "여기있습니다.."
하니깐 그 20대 중반쯤으로 되보이는 여성분이
"아 우리강아지 아니네 "
이러고 그냥 가대요 -.-
화가났지만 참고 ...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수술해달라했죠 구청일도 말하구요 ㅎ
그러더니 수술은 해주는데 누가 데리고 갈꺼냐고
말하대요..
그니깐 저흰 머뭇거렸죠.
확실히 강아지를 좋아해도.. 부모님이 반대할수도있으니
좀 그렇자나여??
데리고 갈 사람 없으면 안락사 시킨대요 ..
그래서 우린 막 머뭇거리니깐
그 원장이 -_-
아주 조용히 "간호사 안락사... 안락사..."
참나;;
그 말 듣고 바로 제가 데리고 간다했죠..
그리고 그담날인 오늘..!!!
데리고 와서 제 방에 있습니다 ^^;
너무 귀엽네요 아직 걷진 못하지만..
암컷이에요 ㅋ
아 오줌도 쌋네요 ㅎㅎ
치워야겠어요 ^^; 내일부터 강아지 때문에 바빠지겠어요 ㅋ
전 이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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