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자격증이라는 것은
일을 하다가 필요하다 싶으면 따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준비된 인재'를 원하는 건 알겠지만
제대로 된 경험도 안해봤는데 어떻게 그 길이 내 길인지 알 수 있겠습니까??
그런 의미로 지난 1년간 알바도 해보고 구직 활동도 해보았지만
어떤 길이 진정한 나의 길인지 참으로 궁금하더라고요...
단순히 취업게시판에 '목수 00일차' 하시며 일기 쓰시는 분처럼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게 있으면 좋을텐데
그런 것도 아니구요.
최근들어서 주식에 재미 붙여서 공부하고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재테크에 의미를 둘 뿐이지 직업으로서 투자자를 할 정도는 못되거든요...
정말 힘든 것은
작년 5월에 전역하고
약 10개월간 이일 저일 해봤는데요
막노동도 해보고 공장 물류센터 상하차 pc방알바 음식점 서빙 주방 보조 등등
여러 일을 해보았지만
전부 다 제 일이 아니었고
다른 일들을 시작해보려 해도
이젠 좀 지치네요...
정신적으로요......
아직 24살인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누군가 그랬죠.
아직 가보지 않은 길에 내 길이 있다고.
정말로 멋진 말이지만
참으로 어렵습니다.
대학에 돌아가자니(2학년 1학기 마친 후 휴학 상태입니다.)
엄청난 취업난에
지금 하는 질문 미래에 똑같이 할거 뻔하고
지금 이대로 계속 하자니
마찬가지로 힘들고...
흐음......
어디에 답이 있으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