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육아게에서 겸둥이앓이님께서 나눔을 진행하셨어요.
좋은 마음으로 구매하신 내복들중 일부를 나눔하신다던 겸둥이앓이님의 글에
조심히 추천만 눌러드리고 왔던 일이 있었지요.
저는 외벌이에 넉넉치 않은 형편이라 육아게에서 벌써 나눔을 이미 받아봤던지라
아직 저희 아기는 9개월 반 정도밖에 안된 꼬꼬마라 두돌 아기옷은
다른 더 필요하신분께 양보해드리는게 맞겠단 생각에 신청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추천자들까지 포함해서 나눔을 해주시겠다는 천사같은 겸둥이앓이님 ㅠㅠ
염치 불구 주소를 냉큼 전송해드리고 지갑만 총총 들고 택배아저씨만 기다린 나란 아줌마.. 후 ㅋㅋ
오늘 그 예쁜 꼬까옷 내복이 도착해서 미흡하지만 요리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글써봅니다.
요렇게 택배가 도착하였습니다. 신난다 신난다 ㅇㅅㅇ!!
이거슨 오픈샷 :) 핑크핑크한 살구색 내복이 두벌이 담겨있었어요.
설명서를 읽어보니 피부에도 아주 좋은 재질의 예쁜 여름 내복이더라구요.
그런데 옷을 들어보니 왠걸.. 저희 아들에게 맞을것 같은거예요;
에이 설마 그래도 우리 아가는 9개월인데 이건 24개월용인데...........
세탁하진 않았지만 급하게 입혀보려 아들을 소환합니다!!
맞네요.. 맞아요..
우량우량한 우리 아들은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눈에 땀이 나려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새옷이라 빳빳할텐데도 편한지 바로 보행기로 놀러가는 아드님..
이게 왜 맞는건데 이녀석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끌어다가 한컷 찍어봤어요 :)
이렇게 예쁜 내복 두벌이나 나눔해주신 겸둥이앓이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조만간 릴레이 나눔 하나 진행해야겠어요^^
예쁘게 잘 입히겠습니다. 육아게 여러분들도 건강하시고 겸둥이앓이님 복 받으시고 건강하셔요!!
- 오유 육아게 민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