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귀국한 김성재의 말을 빌리면 서태지와 아이들의 4집 〈컴백홈〉의 엔지니어로 참여했으며 사이프러스 힐의 음악을 직접 녹음한 제이슨 아놀드씨가 함께 서울에 올 계획이었다고 전하기도 누구보다도 사이프러스 힐에 대해 잘 아는 제이슨 아놀드씨는 직접 마스터링을 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가 표절 시비에 휘말린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 그는 서태지가 미국에서 녹음할 당시 사이프러스 힐과 직접 만났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사이프레스 힐에게 보낸 테이프 어떻게 됐나? 지난달 ML에도 기사가 실렸듯 [컴백홈]이 사이프레스 힐 노래와 너무 유사하다. 심지어는 표절이라는 의견이 분분하자 서태지는 [컴백홈] 테이프를 아예 논란의 당사자인 사이프레스 힐에게 보내겠다고 했다. 서태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테이프는 사이프레스 힐 측에 무사히 전달됐고 사이프레스 힐 역시 [컴백홈]이 자신의 노래와는 다르다는 내용의 멘트를 할 의사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한다. 그러나 애초 사이프레스 힐의 이같은 인터뷰 장면은 KBS [연예가 중계]에서 미국 현지취재로 방영하려 했었으나 한창 이슈가 되던 시기를 놓침에 따라 기획 자체가 흐지부지됐다
표절과는 별개로 오리지널리티가 있냐고 묻는다면 노 겠죠. 사업수완과 팬관리는 매우 뛰어나다는건 인정. 하지만 음반은 그때 그때 국내에 많이 소개 되지 않은 스타일로 레퍼런스 작곡으로 가득찬 앨범. 서태지 이후에 이번 앨범은 ~장르의 ~한 스타일로 ~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라는 곡소개 하는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시작.. 최근에 소격동 들어보면 이제 음반 안내고 간간히 라이브 투어 돌면서 살아도 충분한 서태지가 최근 까지 트렌드를 놓치고 있지 않다는게 어떻게 보면 대단하고 존경스럽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평가만큼 그렇게 대단한 아티스트인가에 대해서는 늘 의구심이 생김.
음 ... 주장에 따르면 저는 안티문화에 '오염' 되어 '세뇌' 되었군요. 그리고 비교대상이 아이돌? 저도 서태지를 아이돌 가수로놓고 본다면 매우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이보다 더 굉장한 아이돌은 없었죠. 그런데 팬들은 그 이상이라고 주장하니까 의문이 생기는 겁니다. 어차피 상대방을 오염이니 세뇌니 하시는 마당에 대화나 토론은 안되겠네요. 음악 장르 구별없이 많이 들어보시길 권하구요. 끝에 발라드 반주에 멜로디는 무슨의미인지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군요. 전 댄스음악,신디사이져 뮤직, 샘플링등 무시한적 없구요. 오히려 최애 장르가 edm 입니다.
아 저도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서태지는 좋아합니다. (서태지 솔로 1집을 서태지 5집이라고 하면 광분하는 서태지와 아이들팬) 광팬이었고 모든 앨범 소장하고 있었고 1집 콘서트 비디오 와 다른 하늘이 열리고 라이브는 비디오로 너무 많이 봐서 중간중간 멘트까지 다 욀 정도로 봤어요. 하지만 소비한 방법이 다른거죠.
네 세계적인 흐름 그걸 잘타는것도 능력이고 감 좋은 작곡가들 많쵸.(대표적으로 박진영) 근데 그것을 레퍼런스로 삼았을때 얼마나 새롭게 재해석하고 자신만의 시그니쳐 스타일이 있는가 이부분이 아티스트로써의 역량이라고 보는데 이 부분에서 서태지가 그렇게까지 대단한 아티스트로 불릴수 있는지 의구심이라는거죠. 저는 원류와 비교한다면 굳이 서태지의 매력은 한글화 외에 큰걸 못느끼니 그냥 표절이니 뭐니 논란되었던 원류를 듣겠다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