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장문 주의]
안녕하세요, 가입 후 계속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써보는 매우 늅눕한 뉴비입니다ㅠㅠ
고등학교 때 실친과 함께 하다가 친구가 접은 후로 저도 접은 상태였는데
혼자 복귀하고 난 뒤 쭉 솔플을 하고 있어요ㅎㅎ
마비에 지인들이 많고 복작복작한 게 부러울 때도 있지만 솔플노기의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며
큰 욕심없이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ㅋㅋ
모르는 건 주로 검색을 하고, 혼자 못 깨는 퀘스트는 그냥 포기하고 다른 걸 찾아보고,
혼자 이건 이런가보다 헛다리를 자주 짚긴 하지만 그래도 꽤 재미있어요ㅋㅋㅋㅋ
주로 하는 건 낚시와 교역노기(수정은 못합니다ㅠㅠ 스카하 무서워요), 드라마 아주아주 어렵게 깨기 등인데요.
이러던 중 저에게는 정말 다행이게도 사촌동생이 마비를 하고 있더라구요(서로 하는 걸 몰랐음)
이 동생이 저와 같은 서버여서 제게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간혹 이런 상황일적에.....)
저는 풍년가라는 스킬을 처음 배우고 난 뒤, 당연히 낚시에도 적용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풍년가가 끝나면 스킬 취소하고 풍년가 불고 다시 낚시하고, 끝나면 취소하고 불고 낚시하는걸 반복하던중
하던 걸 끝내고 온 동생이 묻습니다. 지금 뭐해?/ 뭐하긴 멀린이랑 잉어 낚시하지./ 아니... 풍년가... 왜부냐곸ㅋㅋㅋㅋㅋㅋ
낚시에는 적용이 안된다는 사실을 듣고 벙쪘다가 미친듯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ㅋㅋ
저는 달인작이 뭔지도 모르고 복귀했고, 막 승급이 되는대로 스킬을 찍었기 때문에 달인작에 대한 욕심은 버리고
천천히 솜덕, 체덕질을 하면서 스텟을 올리는 중인데 그래서 당연히 매우 약하고, 제가 갈 수 있는 사냥터는 정말 제한적입니다.
동생이 데려가지 않으면 갈 수 있는 곳이 몇 곳 안돼요. 당연히 장비도 잘 모르고, 좋은 걸 쓰고 있지도 않구요.
좋은 장비를 쓰면 좋겠지만, 아직 제겐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서 좀더 스텟덕질을 한 뒤에 좋은 장비를 맞추기로 마음먹고
적당한 걸 쓰고 거기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가끔 소소한(?) 재미로 한 두뭉씩 지르며 인생의 쓴맛(될놈될 안될안)을 느끼던 '키트'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야 나오는 제목의 이야기)
저는 여태까지 키트 '득'을 해본 적이 없어요ㅠㅠ 그래도 가끔 나오는 키트표 무기들을 ('스노드롭 솜씨좋은 활류', '각종 인챈이 발린 검류' 등)
잘 쓰고 있었거든요..
저는 장알못이라 사실 뭐 좋은 무기가 나와도 좋은줄 모르지만 사촌동생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무기가 나오면
은행에 넣어두는 편이예요.
그런데 이번 키트, 태양의 후예가 나오기 직전의 그 키트..! 스트리트 옷과 롤러나 가발 정도가 나와야 아 득을 한거구나 생각할 제가 뜻밖의 무기를
먹었는데... 저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어떤 건지도 모르고 (아 이건 정밥주거나 걍 듀얼건 스킬 찍을 때 내가 써야징) 펫 인벤에 넣어두었던
듀얼건이 꽤 좋은 장비였던 겁니다ㅠㅠ
이걸 처음 봤을 때 제 눈에 들어온 것..(수리비 100%)
저는 오피서가 어떤 인챈인지도 모르고, 최댐이 얼마가 좋은 건지도 모르며(동생이 이걸 봤을 때 28,28하기에 저는 공격13~28의 그 28인줄 알았다는)
그냥 아 총인가보다 했습니다ㅠㅠ
그러다가 누가 자꾸 거뿔을 부시는데 뭔가 조금 익숙한 이름인 것 같다.. 싶어서 동생에게
동생아 지금 거뿔의 저건 무엇이니? 내가 가진 총과 이름이 똑같은 것 같구나/보여줘봐ㄱㄱ/ㅇㅇ/헐.........
손이 떨립니다. 저는 마거카에도 가입하지 않았어요... 거래할 템이 없었어서ㅠㅠㅠ
특히나 이런 고가(인 걸로 츄정되는)의 거래는... ㅠㅠㅠㅠㅠㅠㅠ
엊그제 가입은 했는데 이것은 정확하게 얼마에 거래가 된다는 기준이 없어서(그리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사실 저게 진짜 좋은 건지도 모르겠고 제가 진짜 저걸 먹었는지도 모르겠고ㅠㅠ)
멘붕이 왔습니다...
그래서 여쭤봅니다.. 문제가 될 시 삭제를 하기 위해 본삭금을 걸지 않았어요.. ㅠㅠㅠㅠ
심장이 쿵덕쿵덕 널을 뛰고 있는 뉴비에게 도움을 주세요ㅠㅠ 동생도 정확하게 얼마가 적정선인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분명한 건
제가 갖는 것보다 파는 게 훨씬 좋겠다(너가 갖고 있으면 저 총은 똥템이나 마찬가지다)고 조언을 해주었을 뿐ㅠㅠ
저런 총은 어느 정도에 다른 분께 드리는 것이 적정선인가요?ㅠㅠ
혹시 본삭금을 걸어야 한다면 당장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