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의 인기에 비해 국내에선 잠잠한 스탠드얼론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Dayz는 Arma2 OA의 모드로써 좀비생존서바이벌 게임으로, 좀비아포칼립스 발생 직후 생존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게임입니다.
엘더스크롤과 같은 게임에서 모드를 지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Dayz가 나온 직후 Arma2의 판매량을 엄청나게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직후 Dayz의 바리에이션 모드가 굉장히 많이 나왔으며, 현재 활발한 모드로는 Dayz Epoch / Dayz breaking point로
두 모드는 아르마3로의 이전을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인기에 힘입어 드디어 독립형 Dayz인 스탠드얼론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출시를 언급한 직후 거의 2년 뒤에 나왔기 때문에 제작자가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Arma2의 보헤미아 제작팀에서 모드의 제작을 도왔다고 합니다. Arma2의 엔진의 수정을 거쳐 보다 향상된 엔진입니다.
- Dayz Standalone의 맵인 체르나러스 플러스 (가상의 국가가 무대로 체코가 배경. 표지판은 러시아어)
Dayz는 오픈월드 형식의 게임으로 14km x 14km인 거대한 맵에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서버에 접속하면 캐릭터에 대한 상태, 아이템, 위치는 중앙 서버(중앙DB)에 연결되어 각 서버가 공유되고
여러 서버가 존재하여 접속 가능한 형태입니다. 배틀필드 랭킹섭 생각하시면 비슷하겠습니다. 대체로 40~50명까지 접속 가능합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생존입니다.
생존을 위해 좀비와 싸우고, 먹고, 마시고, 치료하고 해야합니다. 데이즈가 나온 후로 비슷한 게임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왔죠.
상한 음식을 먹으면 병들게되고, 연못의 물을 끓이지 않고 먹으면 병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쉬지 않으면서 달리고 캐릭터가 지쳐도 달리기를 강행하면 죽을 수 있습니다.
좀비나 각종 무기로 공격받아 출혈이 생긴다면 옷을 찢어 지혈할수도 있고, 깨끗하고 안전한 붕대를 구해 지혈할수도 있습니다.
출혈로 너무 많은 피를 흘렸다면, 다른 사람에게 수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혈액형이 다를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찾기 위해 우물가와 마을을 돌아다니며 아이템을 찾고
상황에 따라 필요한 옷이나 헬멧, 신발등을 찾아서 사용합니다. 나름 원하는 패션대로 옷을 골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종이에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작성할 수 있고, 타인이 획득하여 그 내용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총기를 얻기 위해 군사시설에 찾아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아르마2 엔진을 기반으로 한 만큼 상당한 리얼리티를 갖췄습니다.
시간은 서버마다 틀리며, 리얼타임으로 흘러갑니다. 시간에 따라 해가 뜨고 지고, 날짜에 따라 달이 뜨기도 뜨지 않기도 합니다.
밤엔 암흑과 같이 어둡지만, 경험해본 분들은 아시다시피 달이 뜨면 밤은 결코 어둡지 않습니다..
방향을 알기 위해 독도법을 숙지하여 별자리의 위치를 보고 방향을 알아내거나 해와 달의 위치를 보고 방향을 짐작할 수도 있습니다.
나침반과 맵을 얻어 활용할 수도 있구요.
플레이어들의 성향도 제한이 없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를 만났을 경우 근접한 사람들에게만 보이거나 들리는 음성채널이나 채팅을 통해 서로 의사소통을 할수도 있고
적대적이지 않음을 확인하면 둘이 협력할 수도 있고, 나중에 배신할수도 있습니다.
또는 플레이어들을 돕기위해 활동할 수도 있고, 사람을 사냥하러 다닐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수갑을 채워 포박할수도 있고, 수갑의 상태가 좋지 못하다면 수갑을 끊고 달아날수도 있습니다.
처음하시는 분들은 사람과 조우하여 싸울 때 심장박동이 빨라지심을 느끼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