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으로 세계사람들의 출생에 대한 인식은 태어난 축복에 감사를 드리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태어남보다 죽음에 대한 남다른 비감을 잘 표현하는 국민이다.  좋은 일은 살아 있을때 언제고 가능하다해서 큰 의미를 두지 않지마는 고인이 된 사람에게는 다시 못 올 사람들을 기리는 마음이 더 해져서 그러는지도 모를 일이나 너무 죽음에 대한 형식적 슬품을 나타내는것에 내 개인 생각으로써는 불만이 된다.
진정 슬푼죽음도 있겠지마는  산자들이 생각하는 죽음의 휴유증은 곧 망각에 빠져버리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 카톨릭의 대부 교황이 서거했을 때 우리나라 언론이나 방송등에서 그의 죽음을 두고 몇 차례 특별방송까지하며 보도하는 태도는 크게 잘못된 처사이다.

교황이 이승을 떠나든 날 바티칸이 있는 이태리에 있었다.
이태리 국민들은 조용하고 덤덤한 분위기에 비해 아예 교황이 죽었는지 살았는지에 신경을 안쓰는듯 보였다. 허나 바티칸은 대부분 인근 외국의 캐톨릭신자들의 조문객에 의해 광장이 장악되고 특히 한국 케톨릭인으로 보이는 수백명의 한국사람들의 행렬이 이미 교황이 죽기전에 온듯하여 서글푼 마음이 들었다.
왜 우리나라사람들의 종교성향이 다른나라 사람들에 비해 적극적이고  정열적인가.

어짜피 죽음은 태어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것인데 한 죽음에 대한 슬품이 남다른 이유가 뭘까.
그리고 우리나라사람들의 종교성향중에서 타종교인을 배타하는 습성을 유난히 강한 이유는 뭘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같은 맥락의 종교인데도 기독교는 카톨릭을 광적으로 싫어한다. 불교도 마찬가지겠지만.....
자신들이 믿는 신앙이 아니면 모두 거부하는 잘못된 종교관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특히 강한것은 최초 이 나라에 기독교가 들어 오면서 잘못된 신앙관을 심어주는 지도자들이 자세에서 오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특히, 한국 기독교의 발원지인 미국도 다종교의 원칙에서 서로 존중하는 자세를 가르친다. 서로 공생하며 사는 이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언제 기독교계 병원에 입한 한적이 있었을때 다른 종교에 대한 비판하는 여러가지 종류의 팜플렛을 유심히 본적이 있었다.
카톨릭, 불교, 심지어 같은 개신교의 인신공격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해서 악의에 찬 내용이 대부분이였다.  왜 이들은 많은 돈을 이런 곳에 투자하며 살아가는지 도대체 모를 일이다.

종교,  그렇게 믿을만한 것인가?  정말 그들이 얘기하는 신이 인간사를 살피는 그 무엇이 있단 말인가.
앞으로 새로운 교황이 흑인이 될지 모른다는 말이 있다. 생존한 추기경 중에 가장 유력한 인물이라는데
역사적으로 교황의 절대권위를 네세우는 바티칸에 흑인교황이 들어 선다면 유색인을 원천적으로 동화하지 않는 유럽인들 사이에 무슨 변고가 벌어질지 어쩌면 서구카톨릭의 몰락을 가져 올 지도 모르겠다.
바티칸이 있으면서 이태리엔 성직자 양성하는 곳이 없다?
신자도 말뿐이다라고 하는 그들에게  흑인교황은 절대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로 넘쳐 날 것이다.
바티칸의 재정에 상당한 부분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의 카톨릭계에선 이를 무심히 생각해서는 안될것이다

누구도 죽는다.  명동성당의 줄 이은 조문행렬과  각 교구에서의 조문행렬이 나의 이웃 어느 죽엄과의 차이가 정말 있어서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