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 도움!
안녕하십니까, 서식지 불분명의 (구)너구리왕입니다.
1. 시작에 앞서...
아마 3개월 전인거 같습니다. 주말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텁텁한 입을 행굴 맥주를 찾아 냉장고를 열었을 때.
맥주가 다 떨어졌더라구요. 저거 사놓으면 1달은 버틸 줄 알았는데, 10일 좀 넘게 버티더라구요 ㅠ
맥주는 역시 독일이 세계 제이이이이이일 이라는 사회 통념에 따라, 옥토버페스트 기간 중의 뮌헨에 가서 사오려 합니다.
본래는 주말에 가려고 했는데, 3박4일 3성호텔 숙박비가 뮌헨↔인천 교통비의 2배가 나오길래, 이런 미친 해운대 바가지.
를 외치며 뮌헨에서는 1박 2일, 그리고 온 김에 스위스랑 프랑스를 거쳐서 장을 좀 보려고 하는데...
사실 히키코모리라서 집 밖을 나서본 적이 없어 여러분의 도움이 초큼 필요합니다 ㅠ
2. 도움!
2-1. Sim 카드!
사실 어제 16시에 룸메이트와 대학동기 녀석 하나가 파리 & 런던으로 떠났습니다. 그래서 USIM 쓰고 남은거 달라고
했는데, 기간도 한달짜리라서 제가 유럽갔을 때는 추석 이후라, 사용하긴 어려우거 같고..
결정적으로 영국 3 SIM인가 그거 쓴다고 하는데, 사용가능 국가에 독일이 없어서...
그래서 혹시 독일 / 스위스 / 프랑스, 3개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제 USIM이 있는지요?
(데이터! 데이터만 있으면 됩니다, 전화는 회사에서나 올테니 필요없어요!)
알아보고는 있는데 후불제로 되게 많은 국가를 지원하거나, 일부 유럽국가만 지원하는 선불제 밖에 못 찾았습니다 ㅠ
혹시 알고 계시다면...제...제발 선처를 ㅠ
2-2. 스위스 일정.
9/28일 출국&뮌헨도착, 9/29일 옥토버페스트, 9/30일 뮌헨→브리그(취리히에서 점심만 먹기)
10/1 알레치 빙하!
10/2 체르마트!
10/3 브리그→제네바→파리
스위스에서 몇개월 살던 사촌 누나의 말에 의하면 알레치 빙하와 체르마트를 추천해서, 각각 하루 일정으로 잡아놨는데요;
둘다 가까순 Brig에 숙소를 잡고 거기서 하루씩 왔다갔다 하려고 합니다. 혹시 두군데 모두 하루 일정을 소모할만한지요?
갔다왔는데 오후 2시 37분이고 그러면 다른데를 찾아봐야하는데.. 여차하면 그냥 5시까짖 트레킹에 산속에서 발가벗고
뛰어다니면서 시간이라도 때워야할 듯 ㅠ
2-3. 파리 주요 교통포인트 및 안전한 분위기의 숙소
아직 파리 숙소를 못 잡았거든요... 주요 관람포인트는 저기 강 근처에 다 붙어있고, 그래서 숙소를 그 근처로 알아보는데.
크흡.. 호텔은 비싸다요ㅠ 사실 4인1실 호스텔 이런거 좋아해서 그쪽 위주로 알아보고 있는데. 북역? 북쪽 역 근처에 많이
있길래 어디가 좋을까 알아보다가 북역은 치안이 별로 안좋고 밤되면 좀 무섭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또 주워들어서...
그래서 혹시 파리 다녀오신 분들 중에 의견을 좀 듣고싶어요; 되도록이면 교통 좋고, 치안도 안전한데서 머물고 싶어서
어느 지역쪽이 괜찮은지.. 혹시 도움 받을 수 있을까 남겨봅니다; 지하철/버스로만 다녀야할거같은데 주요 교통 포인트만
알려주시면 그 근처 숙소는 제 일정에 맞춰서 빈데 있는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ㅠ
2-4. 그냥 궁금한거.
나갈때 국내에서 담배 한보루 사가지고 가서, 협상용 혹은 뇌물용으로 사용할 예정인데요. 유럽은 담배 비싸나요?
3. 마무리?
본삭금은 아니지만 일부러 짤 그리면서 정성을 담았습니다 ㅠ 도움 받고 글 홀라당 지우는 일은 없을거에요..
유럽쪽에 거주하셔서 잘 아시거나, 여행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부디 작지만 소중한 도움을 부탁드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