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이고 동생은 늦둥이라
지금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저는 여학생, 동생은 남동생)
그동안 학교 다니느라
아침일찍 나가서 밤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동생이랑 놀아본 기억이 없네요ㅜㅜ (주말에는 알바+학교)
공대생이라 학교에서 박혀 살다보니 그렇습니다ㅜㅜ
오늘 문득 동생이 외로워 보이네요ㅜ
월요일까지 대체공휴일이라 동생이 집에 있었는데
하는거라고는 티비로 만화보기, 레고 몇번 조립하다가
엄마가 내준 숙제하고 또 티비로 만화보기.. 심심해 하는 표정..
(집 주변에 꼬맹이들이 없어서 나가 놀러 나가지도 않네요)
하....
그동안 못챙겨줬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늦둥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젊은 엄마 아빠들보다는 저희 부모님께서는
주말에 놀러다니는 것도 적고, 집에서도 활발하게 놀아주기가 어렵잖아요..
그래서 제가 꼼꼼히 챙기고 했어야 했는데
공부하고 친구만나고 그런 핑계로 동생을 잘 못챙기고 있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ㅜㅜ
동생이랑 뭘 할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딱히 떠오르는게 같이 자전거 타러 나가기(?) 이거밖에는 없는데
운전면허도 아직 없어서 드라이브도 못합니다..
면허도 빨리 따서 동생이랑 놀러가고 싶은데ㅜㅜ
암튼!!
초등학교 2학년에 맞는 놀이가 뭐가 있을지,
주로 뭘 하고 노는걸 좋아하는지 궁금합니다ㅜ
주말에 주로 할수 있는 놀이, 그리고 저녁먹고 집에서 할수있는 놀이 등등..
육아 고수님들 추천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