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갔음, 반팔 챙겨줬는데 나시 입고 인증샷 보내줬길래 반팔 챙겨뒀다고 말해줌.
그리고 울엄마 사진 자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나한테 오늘 이모랑 꽃구경 갔다고 자랑하면서 사진을 보내주길래
너무 예뻐서 남친한테도 자랑했음..
반응이..
닭살돋음.....................
좀... 질투남..
나보다 울엄마를 더 좋아하는 남친..
나보다 남친을 더 좋아하는 울엄마...
ㅡㅡ.. ? 저기요?
마무리는 개그 아닌 개그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엄마가 꽃 구경 하고 이모랑 사진찍은걸 저한테 보내주셨길래
(너무 예쁘게 나왔음 ㅋㅋㅋ 옛날스타일롴ㅋㅋㅋ)
출장간 남친한테 보내줬는데 저런 반응이...!!!!!
아.. 저는 복받은 사람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0일정도 사귄사람인데 저에게 항상 예쁘다 사랑한다 해주는 사람이에요.
울 엄마한테도 잘하고..
남친이 버스타고 출근을 하는데 아침에 할머니 병원가려고 버스정류장에 있는 어머니랑 마주쳤나봐요.
울엄마 남친을 못알아보심 ㅡㅡ;; (왠 젊은 대학생이 스마트폰을 보고있구나 했다함;)
남친 엄마한테 먼저 가서 어머니!!!!!!!!!!!!
아침에 왠일이세요!?? 어디가세요?!
....
나보다 둘이 더 친한거 같아.. 난 땅콩 안좋아하는데.. 막 우리 엄마.. 오늘도 남친 가져다 주라고 땅콩 볶아주심..
(남친.. 견과류 엄청 좋아함...)
나 소외된거같음..... 나.. 좋아하는거는..??
이런 남자 만나요.. 나도 좋아해주지만 우리 부모님 그리고 가족도 좋아해주는 남자.. 거짓이 아니구요. ㅎㅎ
물론! 저도 남친 동생들이랑 어머니, 아버지 챙겨드리지만
거리가 멀어서 이 정도까지는 해드리지 못하는데 ㅜㅜ;
물질적인것 보다 이런 말 한마디가 참 기분 좋고 사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