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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헤어진 후로 찾지 못 했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제 나이 스물 아홉
차 끌고.. 주유하러 가니 중딩 동기가 있었음.(내차는 폭스바겐...아는 형한테 중고 인수 받은 꽤 된 모델 밝히기 싫음 ㅡㅡ;;)
양아치였음. 특히 날 괴롭히던...
내 얼굴 보자 마자 흠칫함.
난 짐짓 모르는 척 기름 넣어달라고 했음.
나중에 카드 결제하고 난 뒤에 표정 보니 뭔가 ....후회하는 표정임.
백미러로 보니 가는거 쳐다보던데..
뭐랄까? 통쾌하다기 보다는 불쌍해보였음.
요즘 티아라 사태 때문에 학교 시절 일진에 대한(ㅅㅅㅁㅅ 효민 덕택에)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아마 효민의 동기 동창은 배 아프다 못 해 억울해 죽을 듯 함.
가끔씩 날라리로 평생 남 괴롭히다가 성공하는거 지인들이 쳐다보면 어떻게 살까 싶음.
오히려 일진에게 괴롭힘 당한 나 조차 훨 잘 되서 만나도 이렇게 찜찜한 기분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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