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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 계열사들이 국내 롯데 계열사들로부터 과도한 배당금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롯데 측은 “지난해 일본 계열사에 지급한 배당금 규모가 전체 영업이익의 1.2% 로 미미하다”고 반박했다.
5일 롯데에 따르면 한국 롯데그룹 80개 계열사의 영업이익은 총 3조2,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일본 롯데홀딩스 등 관계사에 지급된 배당금은 339억8,426만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1.2%다. 롯데 고위 관계자는 “롯데의 한 해 매출 규모 83조원을 고려할 때 일본 계열사에 돌아가는 배당금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국내 롯데의 영업이익은 대부분 국내에 재투자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재벌닷컴은 2012년부터 최근 3년간 일본롯데홀딩스 등 16개 일본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국내 계열사에서 받아간 배당금을 집계한 결과 총 1,397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아간 곳은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로, 이 기간 310억1,900만원을 배당 받았다.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광윤사도 부산롯데호텔, 호텔롯데, 롯데캐피탈, 부산은행, BNK금융지주 등으로부터 132억8,400만원, 일본 잡지 발행사 패미리도 부산은행과 BNK금융지주 지분을 갖고 있어 127억1,000만원을 배당 받았다고 재벌닷컴은 밝혔다. 롯데그룹의 핵심 지분을 나눠 가진 12개의 L투자회사는 총 638억6,600만원을 가져갔다.
이에 대해 롯데는 일본 정부의 압박 때문에 일본 롯데 관계사에 배당을 하고 있지만 법적으로 꼭 필요한 액수만 배당한다는 입장이다. 롯데 관계자는 “일본 세무당국이 2004년에 수조 원을 한국에 투자하고도 배당을 받지 않는 일본 롯데를 조사한 적이 있다”며 “그 결과 2005년부터 호텔롯데 등이 일본 롯데홀딩스에 최소한의 배당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롯데측은 이런 부분이 드러나지 않아 발생한 오해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정황을 고려하지 않고 마치 국내에서 번 돈의 상당 부분을 일본으로 빼돌리는 것처럼 감정적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롯데측은 “재벌닷컴 주장과 달리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은 계열사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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