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할때 걸어온다
(자전거가 생각난다)

피씨방에 들어오면 천국이 따로없다
(에어컨님 ㄳ)

사장님이 출동하면 긴장상태
(음악따윈 꺼버린다)

아침밥먹고 배가부른 초글링 초반러쉬가 시작된다
(꽭꽭꽭!!!)

대구는 왠만한 피씨방은 전부 500원이다
(본좌피씨방은 1시간500원 5시간선불 2000원 야간10시간선불 3000원 이다)

고로 초글링들....먹는데 돈을 더 많이 쓴다
(겜비는 1000원 군것질은 2000원 -_-)

나는 20살이라 형이라 불릴 나인데 아저씨라 부르면 괜히 화가난다
(울컥)

형이라 부르는 초글링에겐 100원짜리 초코볼한개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온다
(꾸르르릉)

뭘먹을지 1시간정도 고민한다
(괴롭다)

오늘은 자장면...내일은 간자장....다음날은 짬뽕...
(면만 먹어주는거다)

배고픈 초글링들 꼭 밥먹고있을때 계산하러온다
(자장면 보통을 40~50분 걸려 먹어주는 센스....)

밥먹고나면 자리 청소로 소화를 시킨다
(먹은게 먹은게 아니야)

곧이어 중드라 리스크 , 고등어 리스크 합동러쉬가 시작된다
(갓 them)

본인은 던파를 하는지라...던파하는 찌질이들을보면 하고싶어진다
(제발 발로 하지말아줘...그건 손으로 하는게 아니야)

몰래 담배피는 중드라,고딩어를보며 기도를한다
(폐암이나 걸려라)

바닥에 뱉어놓은 침, 버려놓은 꽁초....
(꼭 계산하고 나간뒤에 자리치우러가면 발견한다)

피씨방 알바에겐 저녁밥이란 사치다
(쉽게말해서 굶는다)

마감시간이 다가온다
(약간의 흥분)

근데 갑자기 손님들 대량 러쉬...
(님들아 제발....ㅠㅠ)

본좌 피씨방은 마감 30분전에 화장실청소 , 계단청소 , 재털이 컵 씻기를 한다
(어익후)

즐겁게 마감을 향한 카운트다운
(이때가 제일 시간 안감 -_-)

기껏 재털이 다 씻어놨는데 5분 전에 자리청소한번하면 또 쏟아지는 재떨이
(.....ㅅㅂ)

결국 어떻게든 마무리지은 하루 터덜 터덜 걸어서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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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른 친구들 피씨방에서 노동착취 당하는데

저는 그에 비해 많이 편하게 하는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