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자주오던 오유에 글씁니다.
고모께서 돌아가셨습니다. 홀로 학생인 딸 2명 키우시다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구요.
돌아가시기전 조그만 음식점(직원 3명)을 운영하셨습니다
보증금 5000에 월 200 정도였다고 합니다.
04년도부터 현재까지 사용했다고 하는데 급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저희가 받은 서류는 거의 없습니다(차량부터 가게, 집까지 찾고 있으나 나오질 않습니다)
건물주가 장례식장에 계약서를 들고왔는데 04년도에 맺은 계약서(보증5000, 월180)를 보았고 기한은 따로 안되어있는걸로 보아서
10년이 넘도록 구두로 계약하면서 시간이 흐른듯합니다.
이 계약서 말고도 미납금 이라고 아주 허술하게 타이핑해서 들고온 자료가 있는데
08년도부터 12년까지의 월세가 찍힌 자신의 인터넷뱅킹 자료였습니다.
사촌동생들은 고모께서 04년도부터 12년도까지는 텔레뱅킹과 인터넷뱅킹, 그리고 현금봉투를 섞어서 내셨다고 하는데
08~12년도에 전산상 남는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제외하고 현금으로 받았던 금액은 한번도 받은적 없다며 미수금처리하여 달라고 합니다.
13년도부터 15년도까지는 정기이체를 하셔서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완납한 상태구요..
사촌동생들이 말하는걸 들어보면 한달이라도 월세가 밀리는 날에는 자매가 옆에 있던 말던 욕설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하네요.
마을에서도 유명하다합니다.
보증금 5천만원중에 약 4100만원 미수로 900만원밖에 못돌려준다고 합니다..
법에 무지해서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도무지 몰라 글남깁니다.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