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같은 경우에는 근 1년동안 있으면서 그동안 알고 있는 정보들을 모두 말해볼려고 합니다. 기본적인 설명은 제가 하는것보다 엔하위키에 검색해서 보시는게 제일 좋을듯 합니다. 정리잘해놨더라
저는 신천지에 있으면 그쪽 생활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명을 해볼려고 합니다.
1. 들어가는 과정
일단은 바로 들어갈수 있는게 아닙니다.
약 6개월의 센터과정->중간 중간 있어지는시험->그리고 돌이킬수 없는길
6개월의 센터과정은
초등
중등
고등
이런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시험도 각 과정이 끝날때 마다 한번씩, 그래서 총 3번의 시험을 치루게 됩니다. 사실 개노가다 해서 외우면 장땡
초등때는 주로 전반적인 성경에 나오는 단어들을 신천지 식에서 풀이하는대로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A 라는 성경에 나오는 단어가 왜 B란 뜻을 가지고 있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면서
수업을 주로 진행하게 됩니다.
중등때는 이제 초등때 배웠던 모든 지식을 끌여들여서 이제
서서히 밑밥 까는 작업을 하는거죠 그...그 이 자로 시작되는 그분의 세뇌작업을 위해 말이죠
주로 성경에 있어지는 사건을 통틀어
예수님 오시기전->예수님 오셨을때->그리고 현재
이렇게 큰틀을 놓고 해석을 하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이제 중등에서 고등으로 넘어갈때 센터에서는 여기가 신천지 라는것을 밝히거나
아니면 모략 (내가 지금까지 너를 속여왔다는 고백) 을 풀게 됩니다.
보통 이런 일때문에 중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갑니다.
고등때는 이제 성경의 맨 끝에 있는 '요한 계시록' 부분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보통 이쯤되면 신천지가 이런 곳이구나 알게되는 기간입니다.
그리고 고등 수업 과정까지 다 마치고 시험을 보면
축하합니다. 당신은 이제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
2. 신천지의 내부 구조
일단은 신천지의 내부 구조가 어떤지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일단 당연히 맨위 꼭대기에는 그분이 있고요
그리고 밑으로 처음으로 내려가면 지파장이라는게 있습니다.
신천지가 각 전국적으로 각 도별로 나눠서 12개의 구역이 있습니다.
12구역의 각 이름들은 예수님이 있을당시 12제자의 이름을 따왔고
그 구역을 총 관리하는 사람이라 보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밑으로 내려가면 각 구역에도 다른 지방들이 많이 있겠죠?
군 이라던지 시 라던지 말이죠
이제 그 지방의 교회를 관리하는 사람을 담임강사 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 중요한 업무를 맡고있는 중진라인 이 있고
그 밑으로 또 내려가면 다른 일반교회들 처럼 장로회, 부녀회, 장년회, 청년회 등
이렇게 나뉘어 져있고 그리고 그 회를 대표하는 회장이 있고
그 밑으로도 여러갈래로 또 나뉘어 지는데 이건 각 교회들 마다 차이가 있어서
일일히 설명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간단히 보자면
그분->지파장->담임강사->회장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3. 내부에서의 활동
많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들어간후에 어떻게 활동을 하는지 일겁니다.
역시 이 부분도 각 교회마다 틀리기에 딱 어떻게 말을 할수는 없는 부분이라
공통적으로 하는 활동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하겠습니다.
일단은 전국 교회 공통적으로
아침교육 이란것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아침에 교육하는 겁니다. 보통 시간대는 오전 9시에서 10시까지 진행되고
왠만한 이상 연중무휴 입니다.
그러면 어떤 교육을 하냐? 이것도 각 교회마다 프로그램이 다 틀려서 설명하기 힘들지만
사실 공통분모를 보자면 신천지 말씀 교육 or 섭외(포교 활동을 이쪽에서는 섭외 활동이라고 합니다.)에 대한 교육을 합니다.
이제 평일 같은 경우에는 보통은 거의 회의 아니면 섭외 활동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는데
회의 같은 경우에는 이제 학교에서 학급회의 하는것처럼 쉽게 이야기 해서 반장처럼 한 학급정도를 이끌어가는
직위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어떻게 어떻게 하면 좋겠다. 전도율을 어떻게 올릴까 라는 등등 여러가지 부분에 대해서 회의를 합니다.
직위와 직책에 따라 회의도 정말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섭외 활동에 대한 회의는
이제 자기가 전도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전도를 하면 좋을지 그것에 대한 회의를 하는데
정말 회의를 하다보면 우리 부모님한테 이런 정성으로 효도를 했어야 하는건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은 평일같은 경우에 위의 경우같이 왠만한 일이 없는 이상
교회에 갈일도 없고 그냥 일상 생활하는 사람들하고 똑같이 생활합니다.
일이나 학교 마치면 집에가서 쉬거나 밥먹거나 뭐 그런거죠
이제 예배 부분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예배는 수요일 그리고 일요일 이렇게 두번이 있게 되는데
다른 일반 교회들과 달리 예배는 필참 입니다!!!!
만약에 하루를 빠지셨다??? 아마 당신의 전화기에는 수많은 문자들과 부재중 전화를 확인할수 있을겁니다.
수요일은 저녁 7시에 시작하고
일요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혹시 주변에 약속을 잡는데 유독 수요일이랑 일요일날 약속 잡는걸 피한다?? 살짝 경계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정말 바빠서 그런걸수도 있지 왜 직장인을 무시하고 그레요?
예배는 보통 2시간 정도 진행되고 뒤에 다른 행사가 있으면 4시간 정도 갈때도 있습니다.
일단 일반 교회와 틀린점은 의자에 앉아서 예배를 하지 않습니다.
태권도장 처럼 푹신한 바닥에 그냥 앉아서 예배를 듣는거죠
2시간정도면 참을만 한데 그 이상으로 가게되면 다리 정말 아픕니다.
양반다리가 정말 세상에서 제일 편한줄 알았는데 의자에 앉는게 정말 행복한거였군아를 느낄수 있습니다.
예배순서는 보통
찬양->본예배->마무리
이렇게 진행이 되는데
찬양같은 경우에는 이제 30분정도 각 교회마다 신천지에서 부르는 찬양으로
일종의 워밍업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다른 노래 절대 안불러요
심지어 신천지안에서 부르는 찬양들을 모아 책을 낸적이 있는데
그 수만 해도 몇백곡이 넘습니다.
그리고 이제 본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본예배에도 순서가 있긴 한데 귀찮아....
보통 그분이 본예배를 이끄신다 하면 생방송으로
전국적으로 스크린에 화면을 띄어서 예배를 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각 담임강사들이 예배를 이끕니다.
보통 설교시간은 1시간 정도이고
막상 들어보면 내용이 다른것 같지만
결국에는 마지막은 그분을 믿으라로식으로 갑니다. 본격 기승전병
그리고 이제 본예배가 끝나게 되면 행사가 있다면 행사를 진행하고 아니면
그냥 각 교회별로 광고시간 가지고 예배가 끝나게 됩니다.
보통 굵직굵직한 뒤의 행사중에 공통적인건 월례회 입니다.
이 단어를 아시는분들도 있고 모르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냥 월말보고라 보시면 됩니다.
보통 한달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하게 되고
보통은 건설부 (교회 건물 관리), 재정부 (헌금 관리), 사업부 (교회 안에서 판매하는 매점 관리)에 있는 장들이 나와서
한달 동안 있었던 수입, 지출에 대한 보고를 앞에 나와서 하게 됩니다.
솔직히 조금 놀랬던게 의외로 이런 부분은 정말 깐깐하게 이루어 집니다.
본부 교회에서 가끔씩 감사가 오기도 하고 이부분은 정말 투명하게 이루어 지는 부분입니다.
혹시 몰라, 내가 있던 곳만 그렇게 깐깐하게 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되는게 재정부 보고가 있을때는 각 부서별로
어떤 부가 십일조를 적게 냈고 그런걸 다 수치로 보여줍니다.
대놓고 성도들 앞에 PPT 띄워놓고 공개적으로 무안을 주게 만드는거죠
결국 무언의 협박
제가 있었던 교회에서는 청년회 월례회가 있을때는 각 구역별로
전도율 이라던가 아침교육 참석률 이런 등등 더 구체적으로 까발려줍니다.
가끔씩 다른 식으로 수치심을 주기도 하고 제가 있으면서 느낀점은
남 수치심 주기를 정말 좋아한다는것
넌 나에게 수치심을 줬어.
4. 전도활동
보통 전도 활동은 왠만한 배짱이 아닌 이상 거의 주변의 지인들을 주로 포섭을 합니다.
전도과정에서 이제 센터로 넘어가는 단계가 있는데 (그 단계의 정석은 실제로 존재)
저는 그런거 일일이 외우지 않아서 모르지만 간단하게 설명하면
마음얻기->성경공부 진행->센터
이런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마음얻기 부분같은 경우에는 진짜 전도하고자 하는 이의 마음을 얻는 단계입니다.
보통의 과정은 상담을 하고 그리고 서서히 성경 공부로 끌어들이죠
이 단계에서 전도할려는 이에게 정말 지극정성으로 대하는 기간입니다.
정말 이성 관계라면 정말 애인급으로 여태까지 있었던 적은 없지만 아마도 그런 느낌일거야
동성이라면 정말 동성애자가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상대방에게 잘해주는 기간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마음을 사게 되면 여러차례 성경공부를 하기 위한 밑밥으로 보통은 심리 테스트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서 쓰이는 심리 테스트 도구가 도형심리, 애니어그램 입니다.
그리고 이제 이것을 밑밥 삼아 성경공부 해보지 않을레? 가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공부를 진행하다가 센터로 넘어가게 되는데
그 멘트는 그때그때 달라지기 때문에 패스. 그리고는...
축하합니다. 당신과 똑같은 희생양이 탄생 했습니다.
5. 이런 전도활동에 당하지 않을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일단 다른거 다 필요없습니다. 성경공부 해보지 않을레? 라는 말이 나오거나
그 비슷한 말이라도 나오면 일단 백퍼 의심해보는게 좋습니다.
다른 방법은 없어요. 이게 최선의 방법이자 최고의 방법 입니다. 전설의 레전드 같이
6. 가정폭력, 자살 등 사회적 문제의 실체?
글쎄요.... 솔직히 신천지에 있던 저로서도 이 부분이 정말 진실인지 아닌지는 판단하기 힘들었습니다.
들려오는 이야기가 전혀 없거든요. 애초에 위쪽에서 그냥 입막음을 해서 그런 소식을 못듣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레도 직접적인 사회적 문제가 되는게 학업포기, 가정불화 인데
가정불화 같은 경우에는 일반 성도급이라면 몰라도 직책이 있는 성도라면 회의 하랴
다른 일하랴 하면 가정일에 소홀해질수 밖에 없는 각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교회일만 신경쓰다 보니 집안일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되는거고
결국 이것이 가정불화로 이어지는 것이죠.
가출이나 학업 포기 같은 경우는 첫번째로 '전도대' 라고 해서
정말 전도가 안되는 지역 교회에 가서 말그대로 전도가 잘되도록 일을 하는겁니다.
당연히 타지로 가서 생활을 해야하니 정말 가족 전체가 신천지 인이 아닌 이상
결국에는 가출이나 학업포기로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두번째 원인으로는 말그대로 몰래 몰래 다니다가 발각되니까 결국 간섭 없는 곳으로의 도피이죠
주로 정말 좀 오래 신천지를 다닌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문제이고
심지어 다른 지방쪽에서는 기숙시설을 교회에서 제공해주는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7. 내가 본 신천지의 문제점
일단 신천지에서 주장하는것은 성도수 14만 4천명이 채워지는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있었을때 확인했던 전국의 성도수는 거의 14만 4천명에 거의 접근한 수였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뭔줄 아십니까?
14만 4천명이 채워져도 정말 제대로 믿는 사람만 그 수안에 포함될수 있다는겁니다.
뭐... 그냥 시간끌기인 셈이죠. 올해로 그분 나이가 이제 85세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지금 간단간당 한게 예전에 한번 크게 죽을 고비를 한번 넘겼다고 하더군요
제가 있을때도 가끔씩 앓아서 누워버리고 물론 그 당시에 사람들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분이 앓아누운거라 하더라
게다가 신천지의 논리 대로라면 후계자는 없어야 하는데 혹시 모르고 또 급수정 할지 아니면 이미 그 작업을 진행 했을지
모르는 일이지만 솔직히 바보가 아닌 이상 후계자 작업은 지금 현 상황으로서는 백퍼 준비중이라고 확신합니다.
그쪽에서는 어떻게든지 유지를 시키는게 급선무 이니깐요
그리고 말로만 듣던 댓글 알바를 직접 이곳에서 보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뭐 좋은기사가 떳다 (작년 같은 경우는 서울에서 있었던 종교대통합 회의) 그러면 포탈을 딱 싸줍니다.
그리고 댓글을 다는거죠 그리고 그 수치도 올라가고요 새누리당이 요기 잉네
그리고 무슨 마조히스트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핍박을 참고 견뎌라 라고
세뇌수준을 교육을 한다는 겁니다. 그분도 85세에 이렇게 일하는데 너희들은 뭐하냐 식의 교육도 하고
이 부분 정말 싫었어요. 왜 자신의 고통을 참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니 병 나지
그리고 보통 사이비 종교의 교리를 따지고 보면 허점도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사이비 종교 교리를 보면 얼추 비슷한것도 많이 보이고
듣다보면 어이가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본격 돌려쓰는 이단 교리 소스
8. 마지막으로 내가 본 신천지란?
다시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후회도 많이 됩니다. 약 1년 6개월정도 있었는데 솔직히
그 시간에 다른걸 하는게, 아니 차라리 그것에 시간을 허비하는것 보다 똥을 싸는 시간이 훨씬 더 유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신천지에 있으면서 느낀점은
대체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말 마음적으로 힘든일이 있었거나
사회에서 크게던 작게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사람 마음이 그런걸지도 모르죠. 정말 한가닥 희망이라도 잡고 싶은 생각이요
어쩌면 그 사람들에게 신천지는 그 희망중 가닥일수도 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정말 안타까운 사람들이죠.
결국은 그 헛된 희망에 세뇌되어 자신을 스스로 구제하지 못하게 되는거죠
다른건 몰라도 제가 신천지를 정말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가 이겁니다.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하는거.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전도를 하겠다고 열심히 노력하는걸 보면
정말 아이러니 한 상황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제대로 세뇌가 되었다는거죠
거기 사람들은 항상 말합니다. 우리는 절대로 그분들 신격화 하는게 아니다.
말만 그렇게 하면 뭐하는 겁니까 이미 신격화는 진행중입니다.
그분이 태어났던 고향에 성지순례 한다 치고 가고 이미 사람수준 그 이상의 대우를 하고 있는데
이게 신격화 작업이 아니면 뭘까요?
아무쪼록 여러분들은 항상 조심 또 조심하십시오
자매품으로 대순진리회, 하나님의 교회, 여호와의 증인 이 있습니다.
그런데 왠 문 앞에 택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