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다케시마로 창시개명한 일본의 행동은 전 세계적으로 규탄 되어야 마땅하다. 예전 일제 강점기때 대한민국 국민들의 이름을 창시 개명한 이래 제2의 일제 강점기의 시발점으로 보아도 무관하다. 자기 이름 석자 대신 일본식 이름을 강요 받았던 일제 시대때의 악몽이 떠오른다. 일본은 아직도 우리나라를 넘보고 있는 것이다. 문화적으로...경제적으로...
 하지만, 현재의 우리는 어떠한가? 일본 기업인 소니에서 만든 워크맨을 듣고, ‘마일드 세븐’을 즐겨 피우며, 올림포스로 우리의 소중한 추억들을 담는다. 그래야 소위 말하는 ‘왕따’를 당하지 않고 남들의 부러움을 사기 때문인 것이다. 정부에서도 일본에 대해 강력한 대응 방안을 제시한 만큼 우리 국민들도 하나로 뭉쳐서 일본의 침략 야욕에 힘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야 한다.

 정부나 공인으로서의 활약이 있는 반면 ‘서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 네티즌들은 세계 언론 사이트나 국제 협의회 관련 사이트, 세계 정부 관련 사이트 등에 일본의 군국주의적 야욕들과 과거 행해진 만행들을 설파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명 네티즌들이 말하는 ‘도배’로 세계 1위의 인터넷 강국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각종 게시판과 토론장에 일본의 진실을 알려야 하는 게 첫 번째로 우리 주위에서 찾을 수 있는 일이다. 두 번째로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인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가장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한국에 들어온 일본 제품은 부지기수다. 소니를 비롯해 파나소닉, 캐논, JVC, 야마하, 도요타 등등 우리 일상에 안 쓰며 든 곳이 없을 정도로 우리와 함께 해왔다. 특히 디카는 일본 제품이 한국 시장 점유율 50%나 되어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일본 제품에 심취해 왔는지 보여주는 예이다. 하지만 전자제품은 한번 사면 오래 쓰고 시장이 잠시 주춤 했다가도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것이 생리이다. 게다가 고가 제품이 많아서 아무리 불매 운동을 전개 한다고 해도 큰 타격은 입지 않을 것이다. 일본제품 골수분자들이 국내에 꽤 되기 때문이다.

 그럼 우리가 노려야 할 타켓은 소비재 제품이다. 그중에 담배가 큰 몫을 차지한다. 현재 국내 시장에 일본 소비제 제품은 별루 없다. 일본하면 떠오르는 것은 전자제품일 것이다. 그만큼 국내 시장에 많이 진출한 제품이 전자 제품인 만큼 소비재의 영향력은 미비한 것이다. 그러나 한자리 수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소비재라도 무시하면 안된다. 소비재는 생필품이 많고 소모용이기 때문에 그만큼 값싸게 소비가 가능한 제품인 것이다. 그럼 일본의 대표적 소비재는 무엇인가? 아마도 ‘마일드 세븐’이 아닐까 생각된다.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9%로 외산 담배의 2위를 당당히 차지 하고 있다. 몇 년 전만해도 외산 담배 1위 였던 마일드 세븐은, 던힐이 국내 기업에 판권 양도 대신 국내 제조, 유통, 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면서 한국 시장 점위율 25%의 일본 ‘마일드 세븐’을 억누른 것이다. 국내 1년 소비량은  몇천억개피가 될 것이다.(자료가 없어서 ㅠㅠ) 그중에 9%라는 건 최소 450억 개피(계산 편하게 5천억개피로 잡는다면... 사실 더 나온다.) 약 22억갑인데 55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판매금액이 나온다. 아마도 국내 판매중인 일본제품 중에 가장 효자 역할을 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돈들이 독도에 대해 침략의 야욕을 드러내는 우익단체의 활동 자금으로 쓰여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내가 피는 담배 한까치의 무서움이 느껴진다. 

 돈 없는 서민으로서 일본의 군국주의에 항거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일본 물건 절대 사지 않는 것이고, 그중에 우리의 삶과 오래 함께 해왔던 담배에 비중을 두고 싶다. 일본은 현재 전세계에 불고 있는 금연 열풍으로 자국의 이익을 타지에서 찾고 있다. 그 예로 우리나라에 JTI코리아라는 기업이 ‘마일드 세븐’을 유통 및 판매를 맡아 했으나, 4월 1일 부로 일본담배 회사(Japan Tobacco Inc)에서 총괄, 제조, 유통, 매매까지 손을 댄다고 한다. ‘던힐’처럼... 아마도 국내 제조 공장이 들어 설 것으로 내다보인다. 국내 ‘마일드 세븐’ 말살 정책에 국내 흡연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는 바이다. 일제 시대때 일본이 국어말살정책을 펼쳤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