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듯 말 듯 22개의 한강 다리. 정말 많기도 하죠. 한강 다리의 순서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도로 표지판을 통해 대략의 서울 시내 지리는 파악할 수 있답니다. 다 외울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한 번에 순서대로 쉽게 외울수 있는 암기법을 소개해 드릴테니 도전해보세요!



한 편의 뒤죽박죽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아래의 줄거리를 영상으로 떠올려봅니다.

논리적이지 않고 엉뚱한 줄거리일수록 더 강렬하게 인상에 남는 법입니다. 이미지와 이미지는 서로 꼬리를 물면서 다음 단어를 생각나게 하는 열쇠가 됩니다.

오감과 상상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사실감있는 구체적 이미지로 줄거리를 연상해 가는 것이 쉽게 암기하기 위한 요령입니다.

몇 번만 반복해서 해 보세요. 반드시 외울 수 있습니다.





김포공항을 나와서 행주로 땀을 닦다가 방화범으로 몰릴 뻔했어.

그냥(가양) 도망가다가 보니 상상만해왔던 정우성이 영화(양화)를 찍고 있네.

사강(서강)도 있길래 가서 사인을 받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

마포거적을 뒤집어쓰고 뛰는데 원효대사가 한강을 춤추듯 희한한 동작으로 건너가고 있는거야.

나도 반보(반포) 떨어져 따라 가보니 핸섬한남자 동호회 모임을 갖고 있더군. (브래드피트의 파이트클럽 연상)

브래드피트가 성수를 건네준 걸 마시면서 벽을 보니 '명동(영동)로타리클럽 창단(청담)10주년'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어.

실망해서 출구를 여니 느닷없이 잠실경기장이 나타나는거야.

거기서 바로 올림픽에 출전해서 천원(천호)을 땄어.

기뻐하다 갑자기 강진(광진)때문에 정신을 잃었지. 깨어나보니 어느새 강동 끝까지 왔네.





좌(서)에서 우(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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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교 - 신행주대교 - 방화대교 - 가양대교 - 성산대교 -

양화대교 - (당산철교) - 서강대교 - 마포대교 - 원효대교 - (한강철교) - 한강대교 -

동작대교 - 반포대교 - 한남대교 - 동호대교 - 성수대교 -

영동대교 - 청담대교 - 잠실대교 - (잠실철교) - 올림픽대교 - 천호대교 - 광진교 - 강동대교



* ()는 차가 다니지 않은 다리이니 제외.



출처 : http://blog.naver.com/design/30002717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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