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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1398
    작성자 : 얼짱지상렬
    추천 : 142
    조회수 : 3591
    IP : 222.101.***.158
    댓글 : 4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4/07/13 11:35:38
    원글작성시간 : 2004/07/13 11:35:38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398 모바일
    오늘은 내결혼3주년 돼는날이오
    미안하오 이런곳에 재미없는 이런얘기나 쓰고,,
    하지만 오늘은 나에게 있써 가장 뜻깊은 날이기에 이글을 쓰오
    오늘은 내 결혼3주년이 돼는 날이오. 난 지금 21살이오 .3년전 오늘 결혼 했소이다.
    나보다 1살이 많은 지금 내 마누라는 같은 동네에 사는 누나였쏘.
    집안끼리도 친분이 있고 내 누님의 친구라 우린 가깝게 지냇쏘.
    우리 누님이 내가 고1때 서울도 전학을 갔소 그래서 지금 내마누라가 내 공부를 도와줬소이다
    약간 과외랑 많이 비슷했지만. 지금 내마누라는 동생이 없소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난 친동생처럼 많이 이뻐해줬쏘이다.그녀는 나보다 나이는 1살이 많고 학년은 2년이 빠르다오.생일이 빨라서 1년 먼저 들어갔소.중학교때는 그나마 성적이 좋았썻는데 고등학교 들어오자 내 성적은 
    점차 떨어졌쏘 그래서 우리어머니는 그녀에게 내과외를 부탁햇소. 3개월쯤 과외를 받고있을때쯤 그녀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소 요즘 흔히 말하는 얼짱은 아니지만 착하고 성실하고 공부잘하고 천사같은 그녀를 내가 사랑하시 시작했쏘.그녀에게 용기를 내서 고백을 햇지만 그녀는 낭를 동생이상으로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거정을 당햇쏘 그날 이후로 과외를 받는것이 너무 싫었쏘 그녀가 싫어진것이 아니라 너무 사랑하는 사람에게 차여서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고나 할까?
    실은 솔직히 마주앉아 있기가 너무 뻘쭘 햇다오.과외를 그만두자마자 내성적은 다시 밑으로 밑으러 한없이 내려가기 시작햇소.고1 2학기가 시작될때까지 난 방황아닌 방황을 햇쏘
    지금까지 누구를 이렇게 사랑해본적이 없었던거 같소.그녀를 놓치면 정말이지 평생 후회 할거 같은맘에 다시한번 고백햇쏘 하지만 또 다시 같은 이유로 거절 당했쏘 정말이지 죽을것만 같았쏘 너무 너를 사랑한다고 너아님 죽을것만 같다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내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쏘.그당시 그녀와 나는 같은 학겨를 다니고 있었는데 그녀는 다른남자들한테 인기가 좋앗쏘
    항상 남에세 친절하고 천사같은 그녀를 좋아하지 않은 남자들이 어디있겠소만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다른 남자와 걷고 있는것 봤소 . 정말 같이 걷고 잇던놈을 죽여버리고 싶엇쏘.
    그만큼 그녀를 사랑했소 남들이 들으면 한순간 지나쳐가는 그런 맘일꺼라 생각하겠지만
    그런 맘은 내 가슴에 손을 언고 아니였쏘. 그녀에 모든것이 좋았쏘.그래서 난 마지막으로
    한번더 고백을 햇쏘 이번엔 그동안 하지 못햇던 말을 햇쏘 .죽을만큼 사랑한다고 너 아니면 이세상 누구도 싫다고 100년정도는 함께 하고 싶다고 사귀자고 고백한것이 아니라
    어쩌면 결혼을 하자고 고백을 한것이 아닌지 모르겠쏘.그녀가 무척이나 당황을 하더니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했쏘 그래서 난 그날밤 긴밤을 지새웠쏘 정말 1분1분이 아니 1초1초가 그렇게 길게 느껴지던 밤은 그날밤이 내생에 첨이자 마지막이 될것이오.점심때 학교매점에서 만났소
    그녀는 고3이라 시간이 너무 없었서 얼굴보기가 힘들엇쏘.그런 그녀가 마침내 허락을 했쏘.
    그래서 그날부터 우리는 사귀게 되었쏘..때가 때인지라 그녀는 공부에 몰두 했고.얼굴보기도 힘들엇쏘 하지만 난 조았쏘 하루에 1시간밖에 만나지 못하지만 그래도 난 그녀와 같이 지구
    깉은 시대 같은 나라에 살게된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된것만 같소  이윽고 시간이 흘러
    추석이 됬소 우리가족들은 모두 서울에 누나가 있는 친가로 가고 나는 집에 혼자 남아있었쏘이다.그녀를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집에 혼자 남았쏘이다.그날 저녁 나혼자 있는게 너무 불쌍했던 것인지 그녀가 내가 사랑하는 그녀가 저녁을 들고 우리집에 왔쏘.요근래에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선지 너무 야위있더이다.그날따라 더욱 이뻐보여 내생에 첫키스를 시도했고 다행이도 성공했소 비록 영화처럼 멋진 키스는 아니였지만 난 조앗쏘.하지만 너무 흥분했던 탓인지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고 말앗쏘. 나는 시간이 흐른뒤에야  이러면 안돼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쏘. 우린 서로 말없이 한참동안 바라봤쏘.난 너무 미안해서 그녀에게 아무말도 못했쏘.그녀도 이런 내맘을 아는지 괞찮다고 했쏘 <혹시 여기서 지금 내마누라가 지난 과거가 있다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일은 결코 없쏘 본인도 물론이오>
    그일이 있은 2개월후 학교에 다녀온 나는 우리 부모님께 이유없이 죽지 않을 만큼 맞았소,
    난 도무지 내가 맞는 이유를 몰라 부모님께 따졌소이다.왜 나를 때리냐고 내가 동네 기어다니는 똥개냐고 그러면서 대들엇쏘.그제서야 우리부모님은 나를 끌구 어디론가 끌고 가셧쏘
    그곳은 다름 아닌 내가 사랑하는 그녀가 살고 있는 집이였소.그녀집에 도착하자 그녀부모님 오빠 누님이 계셨쏘.나는 도무지 상황이 파악이 안됐쏘.그러던 순간 그녀의 아버지께서 본인에게
    한마디 하셨쏘 지금 니가 만약 아이가 생긴다면 어떻해 하겠냐고 난 그순간 까지도 왜 나에세 이런말을 하는지 몰랐쏘 하지만 10분뒤에 알게 됐소 그녀가 임신2개월째라는걸 순간 정말 앞으로 나한테 닥칠 일보다 그녀에게 닥칠 일들이 더 걱정돼기 시작했소 그만큼 그녀를 사랑햇쏘
    그녀를 만나 정말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그말밖에 할말이 없었쏘 하지만 내가 너를 사랑하는건 변함이 없다고.사귀게 된지 67일이 돼는 날이엿쏘.임신2개월이면 충분히 아기를 지울수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양측 부모님들께서는 반대하셧쏘 그래서 난 그녀의 어머니께 찾아가 정말 그녀를 사랑한다고 결혼 시켜달라고 부탁했쏘 그녀 어머니는 한참동안 생각하시더니 그녀의 얘기를 들어보자고 하셧쏘 그날밤 난 그녀에세 청혼아닌 청혼을 했쏘 내가 비록 지금은 어리지만
    이세상 누구보다 너를 사랑한다고 나와 결혼해 달라고 그러자 그녀를 의외로 내 청혼을 받아들어 줬쏘.상황이 상황인지라 지금생각하면 그녀가 선택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이였다 생각하오
    다행이 약쪽 집안에 큰반대 없이 우린 결혼 신고식을 조촐히 하고 부부가 됐쏘.그리고 6개월후
    그녀를 닯은 이쁜 딸이 이세상에 태어났쏘. 그때 내나이 고2 18 그녀나이 19이였쏘 첨에는 주위에서 많은 걱정을 햇쏘 그녀가 과연 무사히 아기를 낳을수 있을런지.하지만 그녀는 별탈없이 아기를 출산했고.지금도 무럭무럭 이쁘게 크고 있다오.첨에는 그녀와 함께 있어서 너무 행복햇쏘.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그녀를 볼수있써 행복했고 늦은밤까지 그녀를 볼수있써 행복햇쏘 그러던 어느날 문득 다른여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햇쏘.그녀아닌 누구도 들어올수 없던 내맘에 다른여자가 보이기 시작한것이오.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모를 만큼 다른여자에세 맘이 자꾸만 갔쏘.하지만 그런 나를 그녀는 변함없이 사랑해줬쏘 난 그녀에세 너무 미안햇쏘 지금생각하면 난 왜 그녀에세 미안한 일만 만들었는지 모르겠쏘.어느날  평소알고 지내던 다른여자와
    길을 걷고 있던 나와 시장에 다녀오던 내어머니와 그녀가 마주쳤쏘 .그녀는 순간 너무 당황하더이다 나도 순간 당황했쏘.그날 집에 가서 그냥 아는 친구라고 애써 변명을 했지만 그녀는 믿을려고 하지 않았쏘 . 그날밤 그녀는 그이쁜 아기를 안고 펑펑 울었쏘. 본인은 그날밤 다시 한번 다짐 했쏘 다신 이여자 지금 내아기를 안고 울고 있는 이 여자 외에 다은 여자는 쳐다보지도 생각하지도 않겟다고. 그리고 나서는 그녀에게 무플꿇고 맹새.아니 사과했쏘. 그녀가 난 이제 너하만 믿고 산다고 나와 내아기는 너만 보고 산다고 햇쏘 왜 그말을 듣는순간 눈물이 나는지 우린 그날밤 다시 서로에게 아니 우리아이에게 사랑의 맹세를 다시햇쏘..지금껏 한번도 누구에게 내 친한 칭구에게도 이런말을 한적이 없소.자랑할일도 아니고 부끄러워서도 아니였쏘
    그런내가 오늘 이자리에서 이얘기를 하는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것이오.4년이 지난 지금도 난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오.아니 그녀보다 더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쏘.다름아닌 3짜리 내딸이오,지금 걸음마를 배워서 걷는모습이 얼마나 이쁜지 모르오 . 하지만 그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만한 내 딸을 볼수있는 시간도 내가 사랑하는 그녀를 볼수있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소
    8월 12일 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하오 . 부양가족이 있음 공익으로 빠질수있다 주위에서 조언을 해줬지만 난 이다음에 내 딸에게 그리고 태어날지는 모르겟지만 내아들에게 아빠는 나라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햇다 말해주고 싶소 .그래서 2년을 보티기 햇쏘이다.
    부디 이글을 읽게 돼시는분들 본인을 욕을 하되 내가 사랑하는 그녀와 내 천사같은 딸에게는 축복을 주시오.  내가 사랑하는 그녀에게 우리같이 지내온 시간이 벌싸 3년이 됐지만 그동안 서로 서로의 맘을 아프게 했던일도 않았던거 같소. 물혼 내 잘못이 많았지만 항상 내잘못을 
    내자신이 깨우치게 인도한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오 내 인생에 당신을 만난건 한줌에 후회도 없쏘이다.당신도 내 생각과 같음 조캤구려 앞으로도 당신과 내딸을 영원히 사랑하오.
    당신과 함꼐여서 행복했쏘.아프로도 그럴것이오 .고맙다는말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정말 고맙소.지금 자고 있는 당신을 보니 군대가기 싫소 하지만 2년후에 지금보다 멋진 사나이가 돼어 돌아오겟쏘.그동안 몸건강히 하루 세끼 밥먹듯 나를 생각하오 .사랑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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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7/13 04:10:16  210.206.***.17  成泰™
    [2] 2004/07/13 04:20:58  61.42.***.91  깽이~♥
    [3] 2004/07/13 08:07:05  220.93.***.174  Zoso
    [4] 2004/07/13 09:36:59  211.58.***.243  
    [5] 2004/07/13 10:13:09  211.244.***.109  
    [6] 2004/07/13 10:34:45  220.124.***.153  
    [7] 2004/07/13 10:47:00  61.249.***.93  KTF생각
    [8] 2004/07/13 11:25:08  210.95.***.206  
    [9] 2004/07/13 11:34:06  210.103.***.1  
    [10] 2004/07/13 11:35:38  218.39.***.107  유산균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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