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제가 별로 없는 남자 츤데레입니다

평소에 진짜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인기도 좀 많고 예쁘장하게 생겼어요

그애는 활동적인데

걔가 말 걸면 막 얼굴빨개지고 그레도 계속 튕겨요

제가 수리를 좀 하는데 그애는 여자애라 그런지 다른건 다잘해도

수리는 못하는 거에요 

그래서 막 저한테 물어봐도 전 1초만에 모르겠는데 하고 넘겨주는데

전 진짜 5분동안 암산으로 풀어서 답 알려주고 그런 스타일 입니다

또 자기는 박주영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전 나도 그말이 어려워서

박주영이 센스는 있는거 같아라고 그냥 말해버림

저는 남자애들 사이에서는 거의 개그맨이라고 불릴정도로 웃기거든요

여자애들 사이에서는 그냥 귀여운애 정도

근데 걔가 아무리 개드립을쳐도 전 5분뒤에나 받아줄까

바로바로 받아주질 못하겠어요

과자 같은거 살때도 일부러 걔가 좋아하는거 사놓고

자리가서 앉으면서 말도 못하고 그냥 먹는데 

걔가 알아서 줘바 이러면서 뺏어먹어요 걔가 과자 사와도

걔가 먹으라 할때까지 절대 먹지 안습니다

어제는 저한테 이러더군요 너 나 좋아하냐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저는 아 싫진않은데...이렇게 말했더니

그만 좀 츤츤데라 바보야 이러면서 꿀밤주는 시늉하고 책읽더군요

오늘은 또 자기가 손금볼줄 안다면서 냅다 손을 잡더군요

솔직히 많이 떨렸습니다만 야 됐어 그랬는데

계속 제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전 식은땀도 나고 얼굴도 빨개지고

그랬는데 그걸 눈치 챘는지 역시 넌 츤데레구나 하면서 손을 놓고 손금 봐준걸

얘기 해줬습니다 

진짜 제가 많이 좋아하는데 그애도 전혀 저한테 호감이 없는것 같지는 않은데

어떻게 츤츤스럽게 고백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