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씨 오일 향 생각보다 괜찮은데? 제목으로 글올렸다가 결론은 조카들이 고모 스멜스 역! 이라며 가까이 안온다는 마무리 남긴 전적 있습니다.

근데 향이 좀 역하고 귀여운 미국꼬맹이들이 가까이 안오면 어떻습니까?

당근씨오일 2방울 + 로즈힙 2방울 + 피지오겔(원래쓰던거라..) 조합으로 기초 10일차, 오늘 세포라에서 지나가던 백인언니한테 피부가 너무 아름답다고, 너 파운데이션 뭐쓰냐는 칭찬들었습니다. 와우!! 얼굴조막만하고 밀가루색 피부에 안경쓴 언니 사랑해!!

미국언니들은 뜬금없이 길가다가도 자기 맘에드는 신발, 머리, 메이크업 했다하면 누군지 몰라도 Hey, I love your haircut 하면서 굳이 칭찬을해줘요.. 머리가 한국에서 자른 숏컷이라 흔하지 않아 그런지 헤어컷 칭찬은 종종 들었는데 피부좋다는 칭찬들으니까 심장 쿵쿵뛰고 감개무량 해져벌임ㅠㅠ ㅋㅋㅋㅋ

칭찬받았다고 신나서 서론이 길어져 버렸네요.. 결론은 냄새 그까이꺼 신경쓰지마시고 캐롯씨드 오일 주문하세요. 살까말까 하는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입니다.

세포라에서 구매한 제품 설명은 댓글로 정리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