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제곧내..
여자의 촉?이나 느낌 이란게 있잖아요?!
촉이라고 표현하니까 뭔가 근거가 없고 한데 .. 그 느낌 이란게 있잖아요.. 제 생각엔 그 여사친분이 남친을 마음에 두고 있는것 같기도 한데 ㅠㅠ
전 24, 남친은 28살 입니다.
남자친구의 여자 사람 친구(?) 분은 8년된 절친 이구요, 둘이서 만나서 밥도 먹고 뭐 같이 어디 병원도 가고 동성친구 처럼 지내는 걸로 알고 있어욥
한명이 밥사주면 다음에는 돈 생기는 다른 한명이 밥사주는 식?
또 그 여자분이 남친한테 돈도 빌려가고 남친은 거리낌 없이 빌려주는..? 그런 쿨하다고 해야하나 뭐 그런 사이인것 같아요.
처음에는 저도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저 또한 남자사람 친구들이 있으니까 가끔 카톡도 하고 하는데....
근데 남자친구가 제가 남사친들이랑 연락하는걸 신경쓰여 하는 눈치더라고요! 그래서 전 일부러 좀 자제도 하고 그럽니다.
근데 이 여자분이랑은 절친이라서 그런지 저보다 카톡을 더 많이해요ㅋㅋ요즘에도 가끔 만나기도 하고,
지는 당당하다고 카톡도 다 보여주고 만날때도 뭐하고 있다 뭐하고 있다 다 얘기도 해주고 저희 연애 얘기 같은것도 한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근데 이 여자분이 솔로라서 외롭대서 근데 연하를 만나고 싶대요ㅋㅋ그래서 제 친구중에 연상을 좋아하는 남자애를 소개 시켜줬고
지금 잘 되가고 있는 시점입니다!!
요 며칠간에 남친 남친여사친 저 이렇게 셋이서 밥을 두번 정도 먹었거든요?
처음 만날 땐 남친이랑 여사친분이랑 엄청 편하게 웃고 떠들고 하는거 보고 와 좋은 친구분 두셧네 라는 안심과 함께 조금 부러움도 들더라고요
근데 뭐 그럴수도 있으니까!! 솔직히 당연히 드는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만나고 나니까 안심되고 감정이 좀 가벼워 지더라구요!
대화 내용중에, 여사친 분이 너희는 만나면 뭐하냐? 오늘 거기(데이트장소) 갔냐? 가서 뭐했냐? 뭐 먹었냐? 이런걸 되게 궁금해 하시고,
벚꽃축제 갈거냐? 1박2일로 갔다올거냐? 이러고... 밥먹고 어디가냐? 버스 같이 타고 가냐? 이러고....
저는 처음에 이 여자분이 제가 4살이나 어리니까 남친이랑 어떻게 잘 사귀고 있는지 궁금하고 친구 입장에서 내 친구가 연애를 잘하고 있나?
뭐 그런 걸로 물어 보는거 같았는데... 뭔가 그 느낌이? 좀 ㅋㅋㅋㅋㅋ ... 아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그리고 제가 지금 휴학중이고 다음학기에 복학하거든요, 남친도 취업하고 마지막 학기로 복학하는데 학교가 달라요! 남친집이랑 저랑 집은 같은 지역인데 제가 학교를 타지로 가서 복학하게 되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약 2시간거리로... 그 여사친분도 이 사실을 알고 있구요...
근데 여사친분이 그러더라구요, 넌 언제 복학해? 그다음 질문이 바로 야 넌 언제 학교감? 이렇게? 뭔가... 어제 멀어지나.. 그런걸 궁금해 하시는
거라고 생각하면 저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것 같긴 한데 ㅜ ㅜ 으허 이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세대차이인가요...
또 두번째로 만나서 셋이서 저녁을 먹었는데, 그 여자분이 로이X 시계를 선물통에 넣어서 되게 잘 포장하셔서 남친한테 주더라고요..
여자분은 회사원이라서 돈도 있고 하니까 옆에 있는데 괜히 제가 좀 초라해지느것 같기도 하고.. 시계를 여자분이 쓰던건데, 새로 샀나봐요
그래서 남친한테 주는거라고.. 근데 남친이 그걸 달라고 했대요.. 음 ..
제 친구한테 말했더니 혹시 둘이 애매한사이 였는데 한쪽이 사귀게 되서 한쪽이 질투하는거 아니냐? 이렇게 말을 하는거 보고...
이 관계를 어떻게 해야 되나 싶고 ...뭐 남친한테 얘기 해봐야 겠지만..
어떤식으로 풀어나가야 할까요? ㅠ ㅠ 연애를 잘하는 타입의 성격이 아니라서 더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