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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13955
    작성자 : v폭풍v
    추천 : 4
    조회수 : 612
    IP : 211.251.***.126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04/08/20 15:56:22
    http://todayhumor.com/?lovestory_13955 모바일
    고백이란거...
    제가 그녀를 알게 된건...

    지금으로 부터 한 3개월쯤전??

    처음엔 그저 그렇구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게 되었거든요...

    저는 알바를 하고 있던중이었고...

    그녀는 이제 갓들어온 알바생이었구요...

    그러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가르쳐 주고...

    같이 이야기하고 지낸지 한 2~3주 쯤이었거든요...

    시사회 당첨이 되어서 갑작스레 같이갈 사람을 찾다가 그녀에게 같이 가자 했어요...

    그녀는 다른 사람이랑 가라고 했거든요...

    근데 제가 당연히 가자면 갈줄알았다고 같이 가자 그랬지요...ㅋㅋ

    그랬더니 한번 튕긴거였는지 같이 가더라구요...

    그렇게 영화를 보고...

    집에 바래다 주는중...

    갑자기 막... 막... 올라오더라고요...

    이제 집에 간다는 말에... 붙잡아 사궈 보자는 말을 했어요...^^;;

    약간은 수줍은듯 생각해 보겠다며 도망치듯 갔지요...

    그러고 며칠후...

    그냥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냈으면 좋겠데요...

    참... 가슴 아프죠...

    문자로 대답이 왔었는데...

    그래서 대답을... 아직 서로를 모르니 좀더 알았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받아 들이겠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그렇게 생각해 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어색해질까 두려웠는데 더 친해진거 같았어요...

    그러면서 자기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제서야 의문이 풀렸던겁니다...

    하지만 그 상대는 군인... 아직 100일 휴가도 나오지 않은...

    그런 상대란 것입니다... 

    그 뒤로는 따로 만나려 해도 쉽사리 응하지 않고...

    항상 여럿이 있을때... 한두번씩...

    가끔씩...이렇게 지내고 있긴한데...

    항상 같이 있으면 너무 잘 웃고...그런데...

    고백을 너무 빨리 한 탓일까요..??

    그렇다고 다시 말 하기엔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거 같아서...두렵기도 하구...

    너무 생각이 나는데도..

    귀찮아 할까봐... 거리를 두며 다가가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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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8/20 17:22:04  61.41.***.95  
    [2] 2004/08/21 00:26:45  211.20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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