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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잘생긴 케이든입니다.
영화감상은 '할말은 많은데 스포될까봐 말 못하겠네...'입니다.
전 재밌었어요. 박쥐나 친절한 금자씨 봤을 때보다 훨씬 더 맘에 들고 괜찮고 재밌었습니다.
이럴거 같은데? 이 다음에 이러겠지? 이런 생각이 들때나 귀여운? 장면이 나왔을때 웃은거지, 소름끼치는 장면에서 웃었던 건 아니예요...ㅠㅠ
내용을 모르고 가도 재밌고, 광고만 보고 가도 재밌고, 내용 알고 가도 재밌고, 두번 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또 18세인 만큼 전체관람가보단 잔인하고, 야합니다.
뭔가 이게 이런 의미구나, 라는 걸 알아채는게 재밌는 거 같아요. 내가 몰랐던 걸 다른 사람은 알아채기도 하니까 얘기할 거리도 많은거 같고...
이번엔 영화가 8시쯤 끝났기 때문에 바로 집에 안가고 (한분은 먼저 가셨지만..) 근처 카페에 가서 보드게임을 잠깐 했습니다.
세판 했는데 두판 다 제가 꼴찌라서 뿅망치를 맞았는데...하.......그 표정 잊지 않을테다....
오늘도 알아보기 쉬우시라고 겨자색 코트를 입었어요. 역시나 추웠습니다.
처음엔 저까지 6명이였는데, 오늘 한분이 일이 생기셨다고 하셔서 총 5명이서 봤습니다. 자리는 제비 뽑았어요. (전 치킨먹어야 되서 같이 먹을 분과 옆에;;)
종E학님이랑 먼저 만나서 치킨 사러 갔더니 seeking님과 개민폐님이 5, 10분 정도 일찍 오셔서 제가 늦는 사태가...죄송해요 ㅠㅠ
매점에서 팝콘이랑 음료 사는 중에 과일사냥꾼님이 마지막으로 도착하셨습니다.
회비 받고 표 나누고 들어가서 영화보고, seeking님은 먼저 가시고 개민폐님과 과일사냥꾼님과 종E학님과는 릴리캣이라는 카페에 갔습니다.
음료를 사주신 개민폐님, 감사해요!!
클루 한판과 다빈치코드 3판을 하고 전 뿅망치를 3분에게 두대씩 맞고...지하철 타고 집에 와서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항상 영화만 보고 쫑하려는, 정말 영화만을 보려고 하는 정모인데 이번만 시간이 일찍 끝나서 예외가 되었네요.
제가 통금만 아니여도 카페든 밥이든 술한잔이든 하고싶은데...죄송합니다 ㅠㅠ
오늘 와주신 seeking님, 개민폐님, 과일사냥꾼님, 종E학님 모두 감사합니다. 영화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모두 집에 잘 들어가셨길 바라며, 굿밤!
+ 다음주엔 뭐보냐고 물어보셔서...아마 사이코메트리나 웜바디스나 오즈 중에 하나가 될 거 같은데, 웜바디스가 유력합니다. 역시 수요일이겠지요.
제가 좀 저질체력이라 아직 미지수이긴 합니다 ㅠㅠ
+ 영화만 보고 헤어지는 정모라 사실 뭐 후기에 그닥 쓸만한게 없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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