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같이 일하고 있는 선배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일종의 정신교육입니다.)인데..
엠바다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몇자 적습니다.
(결혼하신 유부분들이 많아서 다소 부끄럽기도 합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새겨들을만한 이야기라고 생각되서요.
(조금은 남성중심적인 이야기입니다.)
저두 이제 30대초반을 넘어 노총각의 대열로 들어가고 있는 입장인데..
저를 아끼는 마음에 술자리만 되면
정신교육 시켜준 선배가 있습니다.(40대중반의 유부남입니다.)
그 선배 왈,(거의 그대로 옮기면.)
여자를 고를때, 니네들이 젊을때하는 가장 멍청한 짓은,
얼굴보고 여자 고르는 것이다.
그렇게 고른 여자, 니 인연 만났다고 생각하고 결혼하는건 니 인생 꼬일뿐이다.
얼굴만 보고 가면, 2년 못간다.
너, 컴퓨터를 하나 살떄에도, 기능, 사양, 가격, 요모조모 따지며 사는데,
평생 같이 살 사람 구하는데, 안 따지고 사랑과 운명이라는 핑게만 대고,
여자찾는다는게 말이 되냐?
자기가 살아가다보니,결혼할 여자 만날때 기준은 5가지다.
1.외모
2.성격
3.집안
4.학벌
5.건강
그런데, 니가 이 5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여자 만나기는 무지 힘들다.
너는 3-4가지라도 충족시키는 여자면, 만족해야지, 좋은 여자 만날 수 있다.
5가지 중에 넌 어떤 걸 가장 먼저 포기할 수 있나?
사람이 평생 같이 살려면,
건강과 성격은 정말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된다.
그리고,니가 아직은 잘 모르는데,
여자 집안도 중요하다.
잘 살고, 돈 많고, 명예가 있는 집안이 아니라,
그 여자가 얼마나 화목하게 건전하게 교육받고 자라온 집안이어야지
앞으로 니가 결혼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왠만하면 구김없이 자란 여자 만나라.
그렇다면, 건강, 성격, 집안은 챙겨야 되고..
니가 만나다보면 앞에 말한 3가지 제대로 갖춘 여자 만나기도 힘들다.
남은건 학벌과 외모인데...
이 말 듣고 제가, "학벌은 4년제만 나오면 되지요."
했다가 선배 왈,
니 생각이 짧다는게 이거다.
세상에 4년제만 나온 여자만 있냐?
전문대 나오고, 고졸이라도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자는 널렸다.
세상을 넓게 봐라.
4년제 나왔다고, 결혼생활 잘 하는거 아니다. 대학에서 그런건 안 가르쳐준다.
거기에 얽매이지 마라.
남은 건 외모인데..
니가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은 외모다.
외모는 결혼해서 길게 봤자 2년이다. 그 이후에는 다 똑같아진다.
너 위해주고, 아껴주고, 알뜰살뜰 잘 사는 여자가 최고다.
너무 잘 난 여자, 만나면, 니가 피곤하다.
너무 이쁜 여자 만나면, 니 와이프는 아니더라도,
결혼해도 딴 수컷 놈들이 흘끔흘끔 쳐다보는데 그거 신경쓰면서 평생 어떻게 살래?
난 젊은 애들이, 여자 얼굴보고 여자 고르는거 보면
안타까워죽겠어.
너두 방황하지 말고, 잘 생각해서 여자 잘 골라서 결혼해라.
그 선배,
형수님과 아들,딸 둘 두고 잘 살고 있습니다.화목하게.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생각해 볼 이야기 같아서 두서없이 길게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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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이 일리있고 맞는 말이라고 생각되어 여러사람들이 보면 좋지 않나 싶어 퍼왔어요.
요즘 된장녀니 된장남이니 하면서 사람을 겉으로 판단하는 세태가 안타깝던데요. 오유에 어린친구들이나 젊으신분들이 많은 것으로 생각되서 함 읽어보면 좋을꺼 같다 생각되서요. 물론 저도 한참 어리지만 고개 끄덕이면서 다 맞는말이구나 하며 읽었구요 ㅋㅋㅋ
출처는 메이져리그바다 라는 엠엘비전문 싸이트의 '이피'님 글입니다.
http://www.mlbba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