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는 많지 않아요 20살인데 요즘 같은 과에서 cc도 생기고 그러는거 보면 정말부러워요
전 이때까지 거의 짝사랑만했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가장 큰 문제가 뭘까 라고 생각해봤더니
저는 자신감이 없고 자존감도 많이 낮은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겐 고백도 못해보고 매일 끙끙앓고
어쩌다 한번씩 그냥 용기내서 고백해볼까생각하면 머릿속에선
그애는 분명 날 싫어할꺼야 몸은 뚱뚱하고 얼굴은 여드름투성이에다 눈은 단추구멍만한
못생긴내고백을 받아줄리 없잖아 라는 생각에 한번도 제마음을 보여주지못하고 혼자 정리하고
사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에 좋아하게된 같은과친구가 있는데
대학오기전부터 카톡을 하면서 꽤 친해졌거든요 카톡부터 한번씩하는 전화까지 저한테 너무너무 다정한거에요
그레서 오기전부터 호감이였는데 대학에 와서 실제로 만나보니 더 좋은거에요
제가 기숙사에 사는데 멀리서왔다고 대학부근을 잘모른다고하니 대학근처 구경부터 맛집까지 알려주고
뭐좋아하냐고 물어 보길래 아이스크림좋아한다고 하니깐
알바마치고 밤에 아이스크림이랑 초콜릿 준다고 기숙사까지오고
저는 태어나서 저한테 이렇게 까지 다정하게 대해주는 남자라곤 아빠밖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혹시 이남자애도 나한테 호감이있나?싶은데 직접 물어보지는 못하고
소꿉친구한테 물어보니 야!!!이가시나 니 썸타네 부러브라 연애하면 이 언니야한테 바로 알리도 라는 말만하고
요즘은 막 더끌리고 설레고 보고싶고 그런데 혼자 삽질하는건 아닌지 걱정도되고
제가 더 좋아하는거 같은데 먼저 고백하면 남자애가 오해했구나 난 그런거아닌데 라고 할꺼같고
남자애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먼저 고백해도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