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프리즘을 공용기에 옮겨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이탈프리즘은 알루미늄 팬이 없기 때문에
분리하는 과정에서 깨지기 쉽다고 하더군요.
망칠까 무서워서 싱글로만 모아놓고 있었는데,
이넘들이 점점 장식용이 되가고 있었어요.
(싱글섀도우는 손이 안가는 1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옮길 때가 되었군!
굳은 결심을 하고~
나름 열심히 검색을 해 본 결과...
<이탈프리즘 = 더페 12구 섀도우 공용기>
요렇게 호환이 된다는 걸 알아내고
바로 더페 공용기를 구입했습니다.
이탈프리즘 중에서 12개를 골라냅니다.
색 배치를 어찌할지 결정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절대로 끝이 뾰족한 도구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섀도우 구멍 크기와 비슷한 굵기의 막대면 다 괜찮지만
(저는 면봉에서 솜부분을 빼고 남은 막대 사용)
끝부분이 꼭 뭉툭하게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매우중요!)
막대를 구멍으로 살살 돌려가며
(마치 나사를 조이듯이) 밀다보면
사진처럼 섀도우 밑판(?)이 들어올려집니다.
밑판이 적당히 올려졌다 싶으면
그 틈으로 커터칼 같은 걸 넣으셔서 살살 떼어내면 끝.
그럼 요렇게 분리 성공 ㅋㅋ
이탈프리즘 뒷면은 저렇게 생겼더라구요.
뭉툭한 도구로 저 체크무늬(?) 플라스틱 판을 들어올려야 합니다.
체크무늬 가운데 채워져 있는 섀도우를 들어올리면 깨집니다ㅜㅜ
섀도우 뒷면에서 저 그물망 같은 플.라.스.틱.을. 밀어야 깨지지 않고 판이 올라와요.
그래서 뽀족한 도구로 밀면 플라스틱에 걸리지 않기 떄문에 실패할 확률이 큽니다.
(뭉툭한 도구의 중요성!)
한번 성공 했으면 뭐....
하나씩 채워나가기만 하면 되죠.
저는 섀도우 뒷면 체크무늬 플라스틱 부분에
순간접착제를 발라서 공용기에 고정했습니다.
완성~!
뷰듯~
조명이 엉망이고 밤에 작업해서
섀도우의 실제 색은 저렇지 않습니다;;;;;;
근데...
전체적으로 다 비슷비슷하게 썼는데
왜 저 위에 두번째 색...
글램슈트만 저렇게 티가 확 나는걸까요?
글램슈트 있는 뷰게님들도
닳는 모양이 저렇게 생기던가요?;;;;
그리고 마지막 작업으로....
색이름을 뒷면에 붙여줬어요~
음.... 마무리는 어케하지;;;;;;;
암튼....ㅋ
제가 가지고 있는 섀도우 팔레트중에
제일 비싼 팔레트가 되었습니당~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