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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aw_13921
    작성자 : 리셔노크:]
    추천 : 1
    조회수 : 668
    IP : 210.183.***.128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5/07/21 10:52:35
    http://todayhumor.com/?law_13921 모바일
    그 돼지같은 년, 남친은 살아 있대? [약스압]
    안녕하세요 저는 오유 눈팅 8년차 유부징어 입니다. 가입한지는 이제 3년 정도 되었는데요
     
    늘 눈팅과 스크랩만 하다가 이렇게 자문을 구하는 글을 올리게 될 줄은 몰랐네요.
     
    법관련 종사하시는 분들께 혹은 잘 알고 계시는 분들께 자문을 좀 구하려고 합니다.
     
    저는 올해 서른 입니다. 제겐 고등학교 시절부터 현재까지 늘 함께 하는 절친한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그 친구가 남들보다 체중이 나갑니다. 네, 소위 말하는 뚱뚱한 여자입니다.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손재주가 남다른 친구인데 올해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네일아트 학원을 수강 등록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함께 수업을 듣는 언니들 동생들을 알게 되었고, 학원 수강하는 3개월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어제 7월 20일 자로 종강을 하였습니다.
     
    종강을 하면서 듣게 된 이야기 랍니다.
     
    학원에는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여성분들이 수강 중 이었고, 그 중 딱히 친하진 않아도 늘 인사를 하며 지냈던 40대 언니들 세분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함께 학원을 다니는 동안 20살짜리 동생과 점심을 함께 먹은 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그 동안 그렇게 제 친구 욕을 해왔다고 합니다.
     
    아니, 성격적 결함이나 본인과 맞지 않는 성향등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좋다 싫다 말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분들이 갓 20대가 된 동생을 앞에 두고 했던 친구 얘기들은 여자로서 사람으로서 전해듣는 제가 들어도 너무 수치 스러웠습니다.
     
     
    "그 돼지같은 년, 남친 살아 있대?, 안 깔려 죽었데?"
    "아니, 관계 할 때는 어떻게 한대? "
    "못하겠지, 저런년이랑 누가 한대니, 남친이 뒤로하는거 좋아하는 변태새끼겠지"
     
    이런 대화들이 서로 오고갔고 가운데서 듣고 있던 그 20살 여동생이 종강을 하면서 제 친구에게 얘기해주게 되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는 동안 괜히 문제가 커지고 시끄러워 질까 그냥 뒷담화 정도 누구나 하지라고 생각해, 나만 모른체 하면 다들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동생이 날로 수위가 높아지고 듣기 거북해왔던 터에 종강을 하면서 얘기해주게 되었던 것입니다.
     
    제 친구는 부정맥이 있습니다.
     
    제 친구가 뚱뚱하다는 것에 대해 게을러서 그런다느니, 본인이 관리를 안해 그런소리를 든는거라느니, 이런 소리는 말아주세요.
     
    세상 어느 누구도 외모로서 모욕적인 말을 들을 이유는 없습니다.
     
    부정맥이 있는 제 친구는 운동을 과하게 오래 할 수 없습니다.
     
    예전부터 운동과 식이를 병행하지만 남들처럼 운동 할 수 없고 과하게 식이를 조절 할 수 없어 천천히 더디게 체중을 줄이고 있습니다.
     
    그 만큼 운동의 대한 성과나 맛을 보기도 힘듭니다. 더디기 때문에 더 많은 의지가 필요하고 하고싶어도 하면 안되는 운동이기에
     
    늘 적당히 해야합니다. 그렇게 더디게 살을 빼려던 잘못이 큰 건지 왜 제 친구가 이런말을 들어야 하는지 이런 조롱의 대상이 되어
     
    가슴치며 울어야 하는지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앞에 누차 말씀드렸듯 결혼을 앞둔 친구 입니다. 남자친구와 오랜시간 교제해 왔습니다.
     
    저들의 조롱은 비단 제 친구 뿐만 아니라, 친구의 남자친구에게도 모욕적인 말입니다.
     
     
     
    친구는 고소를 맘먹었습니다. 20살 동생이 알려줄 때에 함께 들은 다른 학원 언니들도 있으며, 수업시간 농담인천 너스레를 떨며
     
    친구의 큰 체구를 놀렸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때의 CCTV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CCTV가 음성이 나오지는 않지만 영상의 정황 및 그 당시 수업을 함께 들었던 분들이
     
    증인이 되어 주실 수 있다고 합니다.
     
    싹싹하고 성격 좋고 재주좋은 친구는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아 남들보다 많은 연봉을 받고 전문직에 종사했던 사람이며, 어디서나 인정받고
     
    사랑받는 친구였습니다.
     
    제 친구가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데에 친구의 외적인 모습은 이유가 되질  않았습니다.
     
    제 친구의 외적인 모습이 누군가의 씹다버린 껌마냥 조롱거리고 되어서도 안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법률 쪽 종사하시는 분이나 그 쪽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시는 분들께 자문을 구합니다.
     
    먼저 고소를 하기에 앞서 위의 정황들이나 이쪽에서 내세울 수 있는 증인 및 영상(CCTV)이 어느정도 효력을 발휘 할 수 있는지
     
    단순히 경찰서에 가서 고소만 하면 되는 것인지 등등 고소 절차 라던가 필요유무에 따른 증거, 꼭 확보해야 할 것들 등등
     
    어떤 명목의 고소가 가능한지 전반적인 모든 부분들에 대해 자문을 구합니다.
     
    법률 쪽으로 무지한 터라 친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겠다는 내용을 친구에게 허락을 구한뒤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내 친구 어제 이야기.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7/22 00:33:15  115.86.***.243  오후네시정각  524795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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