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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387945
    작성자 : 익명a2tpZ
    추천 : 1
    조회수 : 2010
    IP : a2tpZ (변조아이피)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03/21 04:17:09
    http://todayhumor.com/?gomin_1387945 모바일
    19) 새벽에 몽정하고 펑펑 울었네요....
    꿈에서 어째 어느정도 느낌이 왔는데 알면서도 결국 몽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 처음 겪는 일도 아니고 해서 덤덤하게 일어나 속옷 챙기고 세탁기 넣고 새벽에 씻고 나와서 누웠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갑자기 서러움 같은 감정이 폭발한건지..왜 펑펑 그렇게 새벽에 꺽꺽 거릴 정도로 울었는지...

    요새 일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뭉치는 어깨며 목이며 손목이며....
    정말 손가락 마디 하나하나까지 이렇게 아프고 욱씬거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도록 거의 1년을 일 했네요.
    그래서인지 퇴근하고 와서 혹은 주말에라도 정말 성욕이 끓어 오를대로 오르는 상태인대도, 너무 피곤해서...몸이 아파서 못 해왔습니다.
    야근도 하고 일부러 더 일에 몰두하려 안간힘을 썼어요.
    왜 이렇게까지 해야했냐면, 일이 바쁜것도 있었지만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1년이 더 되가는데 아직도 힘드네요..
    그래서 멍하게 있거나 조금이라도 한가하면 갑자기 우울해지고 서러워지고 그리워지고 감정이 복받쳐요.
    뭐라도 하나 잡고 집중하지 않으면 계속 그러다 결국 눈물이 납니다.

    사귈 당시 같은 직종의 일을 하다보니 서로 어느 부분이 힘든지 공감 하는 부분도 많았고, 그러다보니 서로 하루를 마감하면서 고생했다며 
    안마도 해주고 어깨도 두드려주고 손도 꼭 잡아주고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내일도 힘내자며 그렇게 서로 따뜻한 스킨쉽을 나누곤 했습니다.
    그렇게 위로해주고 위로받고 하며 거의 3년 가까이 사귀다 사소한 자존심 싸움이 쌓이고 쌓여 크게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결국 헤어졌습니다.

    사귈때의 그 경험들 때문인지, 힘들때 더 기대고 싶고 더 위로 받고 싶고 그런게 있어요..
    일을 미친놈처럼 했으니 몸이 성할리도 없고, 그렇게 망가지고 뭉치고 스트레스 받고 풀지 못하고 쌓이다보니 우울해지고 신세한탄하고 
    더 그리워지고 더 힘들고... 악순환의 반복이죠..뭘 해도 재미없고, 뭘 봐도 웃지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참 삶 자체가 너무 피폐해져 가는거 같았어요. 
    감정이 많이 상해있었습니다. 점점 구석으로 구석으로 숨어들어가다보니 위축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 부단히 노력하지만 잘 안되니 더 위축되고..
    ' 내 외로움 해소하기 위해 아무나 만난다면 그 사람에게도 잘못하는 것 같아 ' 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만신창이인 몸으로 어제도 잠을 자다 새벽에 갑자기 이렇게 되고나서 씻고 나와 누웠는데,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싶으면서 제 의지와 상관없이, 그냥 막 눈물이 흘렀습니다. 
    웃기죠;;; 새벽에 몽정하고 갑자기 운다니요.. 저도 상상도 못한 일이네요...;; 
    그냥 다 터진거 같아요..
    그간 힘들어도 힘든 내색 안하고 더 강한척 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그저 척만 하다 표출되지 못한 많은 감정들이 갑자기 내 꼴이 우스워지면서 터졌나봐요..

    금요일이었죠..어제가..
    재밌게 놀려고 약속도 잡고 했는데 그냥 몸도 마음도 다 지쳐서, 집으로 왔습니다 그냥.
    외롭네요..
    외롭고, 힘들고 참..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있을텐데 어찌보면 참 별거 아닌 일로 혼자 꿍해서 이러고 있나 싶기도 하고..
    그 사람은 어쩌면 날 이미 잊고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을지 모를 일인데, 왜 혼자 못 잊어 이러고 있나 싶고..
    나 다니는 회사 위치 알고 있으니까, 혹시 몰래 오진 않았을까 내심 기대도 해보고.. 같이 자주 밥 먹던 식당에 오진 않았을까 싶어 혼자 가서 
    밥 먹다 오기도 하고.. 그 사람이 좋아했던 공연이라도 볼때면 어디 와서 앉아있진 않을까 싶고..

    두서가 없네요 글에.. 죄송해요;; 정신없으시죠...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하는데, 일기라는게 누가 봐주길 바라는 심리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기왕 그럴거, 여기에 익명으로 쓰는게 더 낫지 싶어서 썼어요..
    혹시라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3/21 05:13:11  182.172.***.45  힝_힝  61543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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