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남자분들이 많은거 같아서..고민하다가 올립니다.
유머는 아니지만..ㅠㅠ 전 20대 중반이구요,
여기 남자분들이 많은만큼 여자가슴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물론 볼륨있는 가슴을
더 좋아하시잖아요
근데 제가 가슴이 넘 작아서..ㅠㅠ 요즘 최대 고민인데..
굳이 말하자면 잡지책같은데서 가슴성형병원광고사진에 비포-에프터 사진에 비포사진?;;
암튼 누우면 거의 없는;; 그래요 ㅠㅠ 
그래도 작년까지는 그냥 작은정도..였는데; 올해들어 살이 많이 빠지면서 가슴도 급격히 더 빠지는바람에
올해 사귄 남친은 한번 가슴에 손을 대더니 그담엔 거의 손을 안대더라구요..=_=;;;;
보통 사귀는 사이면 스킨쉽도 하고 그러면서 친밀감을 쌓아가는데 이게 그런문제가 생기니까
은근히 서글프기도 하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그래서 무지고민하다가.. 올 여름휴가때 수술을 결심했어요 휴가도 길고 해서..
비용은 알아보니 5~6백정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성형카페에 알아보니까 넘 무서워지네요..수술하고나서 피통(?)을 차는데 그거 뺄때 완전
생살을 찢는 고통과;; 수술후 맛사지를 몇달간 해줘야되는데 완전 고문이라면서..ㅠㅠ
전 겁도 넘 많고 엄살도 심한데..;;
그리구 뭐 결혼해서 임신하면 가슴이 커지는데 그때 식염팩이 압박이 되서 터질확률도 있다구 하고..
아무래도 보형물을 몸에 집어넣고 다니는것도 위험할수도 있고..이래저래 겁이 많이 나네요 ㅠㅠ
부모님 몰래 할껀데..(말하면 무조건 반대..)

결론은 남자분들 여자친구가 만약 가슴이 작아서 수술한다고 하면 어떠실거 같아요?
환영이에요? 카페 보니까 남자친구가 적극 밀어줘서 했다는 사람도 있던데..
그리고 사귄 여자친구가 수술한 가슴이라면..어떠실거 같으세요..
솔직히 수술 결심한 이유가 남자친구or 앞으로 결혼할사람 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싶어서인데..
남자분들 의견 좀 듣고싶어요..ㅠㅠ 
이번 기회아님 못할꺼 같은데..도움좀 주세용..고민이 많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