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다시피 제주도수학여행을 다녀와서 쓴 기행문입니다.
오타나 띄어쓰기가 잘못된것이 많을것입니다
그래도 참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는것 양해해 주시기바랍니다.
6/11
끄응...떠지지 않는 눈을 부여잡고 화장실로 향한다.그러고 보니 오늘이 수학여행이네.고등학교 생활 중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수학여행이 오늘인 것이다.그러나 단체생활이라면 너무 익숙해 버려서 여행이란 기분조차 느껴지지 않는다.새벽6시.어제일찍 잤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영 따라 주질 않는다.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배낭을 멘 채 어머님의 배웅을 뒤로 하고 현관문을 나선다.무뚝뚝하신 아버지가 내손에 5만원을 쥐어쥐시곤 몸조심하라며 학교까지 태워 주신걸로 보아 무척 서운하시긴 서운하신가 보다.늘 그렇듯이 운동장에는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놀고 있었지만 난 혼자 앉아 그런 친구들을 바라보며 혼자 상념에 빠져있을 뿐이였다.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 하였을때도 주위에 친구들이 있었지만 머릿속은 새하얗고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단체생활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는건 어의없는 사치인 줄은 알지만 계속 그 생각 만이 머릿속을 멤돌고 있었다. 한가지 흥미로웠던 점은 처음타보는 비행기안에서 멀미를 느꼇는데 보통 배멀리나 차멀리를 하곤 증세가 달라 멀미였지만 색다른 경험이였다.그렇긴해도 승차감은 생각보다 편하지 않았는데 비행기가 좋지 않은거였다거나 대기가 불안정 했을 두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어쨌든 불편한건 마찬가지였다.30분동안 짦은 비행후 우리는 제주공항에 발을 디뎠다.좌석이 복도쪽이라 바다를 보지 못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난 그저 평범한 지역과 다를게 없다고 혼자 생각했다. 지겨운 버스와 또 씨름하고 식당에 도착했을땐 1군 친구들이 먼저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공터에서 배회하고 있었다.별로 식사에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역시 그 기대에 부흥이라도 하듯이 별로였다.앞으로 학교 급식 투정은 안하겠다고 다짐했지만 그 결심이 얼마 가지 않을거란 걸 이미 알고 있는 나였다.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몸을 실으니 또 어디론가로 향하였지만 어차피 도착하면 알게 될 터인데 굳이 미리 알고 싶지 않았으므로 멍하니 바깥 풍경을 보면서 도착지에 도착하기 만은 기다렸다.한 시간도 채 안되서 마치 영화관처럼 생긴 건물 앞에서 버스는 멈추었다. 건물안에는 서커스나 묘기를 부릴만한 장치가 가득했는데 옆친구에게 물어보니 이곳이 매직월드란 곳임을 뒤늦게 알아냈다.내가 보기엔 마술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관객석은 무대를 중심으로 반원으로 둘러 쌓여 있었으며 계단 식으로 높이 관객석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많은 사람들과 시간을 거쳐가다보니 세월의 흔적은 숨길수 없었으나 그런걸 일일이 따지는 성격은 아니므로 조용히 공연이 시작되기만은 기다렸다.공연이 끝나고 즐겁기 보다는 마음 한 구석이 씁쓸한건 왜일까? 나만 그렇게 생각 하지는 않을 것이다.우리또래나 우리보다 한참 나이 어린 소녀 소년들의 공연을 본다는 것이 마음이 석연히 않았으며 무엇보다도 공연중 성인외국인 여성이 잠시 나와 공연에 참가했을때 그 눈이 내눈엔 매우 슬퍼 보였다.금방 이라도 눈물을 쏟을듯한 슬픈 눈을 그 외국인 여성이 가지고 있었다....버스안 에서도 한참 동안 그 눈동자가 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그러나 난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무거운 마음으로 도착한 곳은 평화박물관 이였지만 박물관보다는 그곳에 있던 가마오름이 더 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일제 시대부터 파놓은 일종의 땅굴이였는데 우리가 들어가서 본 것은 전체의 15%에 불과 했기 때문에 약간 아쉬움이 남았다.가마오름을 지나 평화박물관에 들려 영상을 본 뒤 내가 탄 버스는 주상절리로 향했다.차 안에서 박물관에서 본 영을 다시 떠 올려 봤지만 잔인하고 끔찍해서 이내 머릿속에서 떨쳐버렸다.주상절리에 도착해선 혼자 다닐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는데 주상절리는 마치 자로 깍아 놓은 듯한 절벽 이였고 현무암이 대부분이였기 때문에 구멍이 많아 물이 고인 곳을 틈틈이 찾아 볼 수 있었다.그러나 내 눈을 사로 잡은건 주상절 리가 아니라 그 아래 바닷물이 였는데무척 맑았다.해수욕장에선 볼 수 없는 옥빛의 바닷물이 파도를 이루어 주상절리에 부딪 칠때의 모습은 유리가 부서져 휘날리는 모습과 흡사했다.물의깊이는 알수 없었으나 옥빛 바닷물의 아래를 매우 어두운 색이 였으므로 매우 깊다는 것만 짐작 했을 뿐이다.바닷 바람을 쐐며 근처 야자수 공원을 돌면서 나중에 제주도에 올 기회가 다시 주어 진다면 이곳을 제일 먼저 들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조금 만 더 사색에 빠지고 싶었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아쉬움을 뒤로한채 버스에 몸을 실었다.잠깐 눈을 붙이니 어느새 천지연 폭포에 도착해있었다.이곳에사도 난 혼자 돌아 다녔다.나의 쓰잘데기 없는 상념이 방해 받는걸 원치 않기 때문에....예상했던것보다 폭포는 겸손했다.그 맹렬함 속에는 고요함과 맹렬함이 깃들어 있었는데.처음에는 맹렬히 그 기세를 내뿜고는 이내 고요해져 평온을 느끼게 해주었다.오리 몇 마리도 우리쪽으로 다가 왔지만 다른 이의 손은 거부했다.폭포를 보고 난 뒤 평온해진 마음을 안고 내려오면서 몇 개의 돌탑과 함께 소원을 비는 장소가 내 발목은 잡았다.다른 친구들은 모두 사진을 찍거나 담소를 나누었기 때문에 그곳을 보고 발길을 멈춘 친구들은 드물었을것이라 생각하고는 난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그곳에다 소원을 빌 수 있을에서 작은 기쁨을 만끽했다.버스에서 다음 예정지가 숙소임을 알게 된 나는 더 이상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곤 잠을 청했다.숙소에 도착 하자마자 식사가 제공 되었는데 그전에 난 이곳을 천천히 둘러보기로 마음먹고 숙소에 짐을 내려놓았다.느림 걸음으로 천천히 둘러보다가 노을이 진다는 것을 알아챈 나는 노을이 지는 쪽으로 가보려 했지만 풀숲이 내 앞길을 막고있었기 때문에 그러지 못하였다.매우 아쉬운 마음으로 식사실로 발길을 돌렸다.밤 9시 쯤에 매점 아으로 나와 의자에 걸터 앉아 별을 보거나 다른방 친구들이 노는 것을 보며 우리가 이렇게 지낼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안타까워하며 내 숙소로 돌아갔다.우리 숙소에서도 친구들의 활기 찬 기운이 날 감싸주어 내 입에 미소가 지는걸 느낄 수 있엇다. 이 행복이 영원히 끝나지 않는 기분좋은 생각을 하며 잠을 청했다.
6/12
아침은 어김 없이 찾아 왔다. 늘 맞는 아침이지만 타지이니 이것 또한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걸에 작은 행복이 밀려왔다. 다른 친구들은 아직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먼저 씻고 한라산 등반에 대비해 필수 용품들을 여유롭게 챙길 수 있었다. 한사람등반이 오늘의 처음이자 마지막 코스이다.총 8시간을 잡고 있는 만큼 대단히 어려운 일임을 의심할 수 없었다.숙소친구들이 마침내 모든 준비를 마쳤음으로 모두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내생에 최고 높이의 산을 등반한다는 사실에 좀처럼 진정할 수 없었으므로 잠도 오지 않았고 아버지께 빌린 등산화만 꽉 동여메는 수 밖에 없었다.한라산 시작 부분에 잠시 모여 있다가 등산이 시작 되었다.모두들 모여 올라가는 것이지만 등산은 혼자와의 외로운 싸움이므로 처음에는 여기저기 이야기 소리가 들려왔지만 후에 숨쉬는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았다.내가 가장 고역이 였던 점은 굳게 믿었던 등산화가 내 발에 너무 꽉 조여 한라산의 울퉁불퉁한 지형에 발을 디딜 때 마다 통증이 밀려 왔기 때문에 등산이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포기하기는 이르다.아직올라간것보다 올라갈 산이 더 높으므로 여기서 포기한다면 나약한 패배자다 라고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등산을 계속했다.1800m부근에선 거친 숨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릴뿐 이야깃 소리는 종적을 감췄으며 나 또한 심장이 세차게 뛰고 오른쪽 골반을 움직이는게 한번 한번이 고역이였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통증을 호소하던 내 발이 감각이 무뎌저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되었다.하산하고 나서가 걱정이지만....1900m에선 계단으로만 이루어져 한결 올라가는 것이 편하 였으나 바람이 세차여 중심잡기가 매우 까다로웠고 체력도 한계에 가까워져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는 것도 정신력을 쥐어짜야 가능했다.정상에 도착해선 정신이 하나도 없고 오직 가방 속에 있는 도시락에만 정신이 쏠렸다.금강산도 식후경이니 한라산의 백록담도 지금은 나의 도시락에 미치지 못했다.식사를 끝내고 땀에 젖은 옷을 갈아 입으니 그제야 백록담이 눈에 들어왔다.안개에 가려 잘 볼수 없었지만 가끔식 안개가 거쳐 그 자태를 뽐내였으나 내 눈엔 그저 작은강으로 비취어질 뿐이였다.겨울이 였으면 내려가는 것이 올라가는 것보다 더욱 힘든일이 였을테지만 지금은 아니다. 올라가는데 3시간 내려오는데 1시간반이 걸렸음으로 내려가는 것이 훨씬 수월했음을 알수 있다.그렇게 서두른것도 아닌데 도작치점엔 아직 10명도 채 안되는 친구들이 모여 물을 마시거나 휴게소 대청마루 위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다. 나 또한 대청 마루에 누워 물을 마시며 쉬었는데 천장을 자세히 보니 천장에 제비집이 2개나 있는 것을 보고 적잖히 놀랐다.모두 새끼가 있는 제비집이 였는데 계속해서 관찰하니 부모제비가 새끼제비들에게 쉴세 없이 먹이를 물어다주는 것을 볼 수있었다.사람도 이와 다를바 없는데 난 자식이 되서 부모님에게 폐만 끼치는 것만 같아 뭍에 계신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듬과 동시에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겹쳐졌다.뜻밖의 제비가족 덕분에 공부를 책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님을 느끼게 해준 사실에 고마웠다.상념에 빠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버스가 다 도착한지도 알아채지 못하고 있엇다. 버스에 탄 뒤 잠을 청했다.숙소로 돌아와 씻고 식사를 한뒤 잠시동안 잠을 자두 었는데 일어났을때 발가락의 극심한 통증에 일어날 수가 없어 오늘 밤은 숙소에서 뒹굴 수밖에 없다는 현실에 좌절하며 친구들과 이야기하거나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평소에 서먹하던 친구들과도 이런 저런 애기를 나누다 보니 많이 친근해졌지 때문에 내 발이 이렇게 된 것이 딱히 원망스럽지는 않다. 그렇게 도란도란 놀다가 의식이 점점 흐려졌다.
6/13
으....윽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다른 친구들도 나와 다른 바 없어 보이지만 자기 티눈이 남의중병보다 중하다 하니 내가 제일 힘들지 않을까 싶다. 다행히 하늘이 우릴 불쌍히 여기시어 비를 내리는것인지는 몰라도 나에겐 정말 다행으로 비가 내리고 있었다. 많이 내리지 않는걸로 보아 일정에 크게 차질이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일정에 차질이 있는 것 만큼은 확실하다. 대충 주워 입고 버스에서 또 다시 잠에 빠져 든다.어디로 가는 거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멀리만 가주었으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생각하며 의식이 멀어져 간다.비가오는 관계로 우비를 입고 정석미래항공관이라 불리어지는 곳으로 걸어갔는데 이게 도데체 뭐하는 것인가....란 말이 내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었다.영상 하나만 딸랑 보고 왔는데 그것 하나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에 또 다시 회의가 몰려 온다.여기서 아무리 그래 봐야 달라지는 것은 없으므로 다시 비바람을 헤치며 버스로 돌아갔다.다음일정도 날 절망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었다,이렇게 비가 내리는 판에 산굼부리라는 화산지형에 다녀오라니 너무 일정에만 맞추는게 아닌가 하고 조금씩 짜증이 난 것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또 다시 비바람을 헤치고 산굼부리에 도착하니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않았다.나의 회의는 극에 다달았다. 그래도 다음이 민속마을관람이니 비는 더 이상 맞지 않겠구나 하고 나를 위로하며 버스에 성읍민속마을로 몸을 실었다. 도착하니 이곳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우리를 안내해주시는 안내원 역시 마을소개에 쏟는 시간 보다는 관광상품 홍보와 판매를 하는데 대부분의 안내시간을 소요하는게 아닌다. 착찹한 기분으로 민속마을을 나와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 예약된 식당으로 향했다.듣기로는 흑돼지 고기라고 하는데 그 고기가 흑돼지고기인지 아니면 다른고기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으므로 우리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나 혼자 안타까워했다....식사후 다른 일정은 취소되고 다음일정이 그나마 오늘 일정중에 가장 나은 쇼핑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쇼핑 센터로 향했다. 도착한후 그곳에서 선물용 초콜릿을 하나만 산 뒤 버스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어째서 그랬냐면...비싸다 관광상품 이라지만 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나질 않았다.먹는 것이 남는것이니 초콜릿도 덜덜거리는 손으로 사는게 전부였다. 이것으로 오늘 일정은 끝이났다.이제 조용히 숙소에서 쉴수 있다는 사실에 생각만으로 행복 해지는 단순한 나였다.아직 레크레이션이남아있긴 하지만 난 그저 많은 관객들중 한명에 지나지 않으므로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그저 난 웃고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누군가는 이러한 것이 묻혀가는 인생이라며 손가락질 하거나 비난할지도 모르지만 묻혀가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기에 다른 사람들의 인생이 좀더 안락해 질 수있으므로 나는 기꺼이 묻혀가는 인생을 택하겠다.그것이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이기도 하니깐 말이다.또 쓸데없는 상념에 젖어 시간가는줄 몰랐다.정신을 차리니 버스는 숙소에 도착해 있었고 비는 다행히 그쳤기 때문에 식사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꺼 같았다.식사를 마치고 곧이어 레크레이션이 시작되었지만 나만 혼자 무표정이였다.주위에 친구들이 둘러 쌓여있었지만 나 혼자 있는 기분이였다.친구들이 앞에서 춤을추고 노래를 부르고 재미를 주어도 흥이 나질 않았다.그저 나 혼자 외딴 섬에 갇힌 기분이였으므로 레크레이션이 끝날 때 까지 보기만했다.왜 그랬는지는 모른다.다만 내가 굉장히 초라해 보였다는 것을 느꼇을뿐이다.오늘이 제주도에서 마지막 밤이므로 뜻있게 보내고 싶었다.꼭 술을 마시고 싶다는 애기는 아니다. 그저 친구들과 못다한 애기를 해보고 싶었을뿐인데 그러기도 여의치 않아서 다른 숙소로가 TV나보면서 밤을 지새웠다. 시간을 휴지통에 버린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지만 말이다.
6월14일
그렇게 날을세고 숙소를 떠나 제주에서 배를 타고 완도로 출항했다.배가 앞으로 나아가는것이지만 바다가 배를 밀어준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2시간 동안 짧은 향해중 기억 남는건 갈매기와 물결소리 밖에 나지 않는다. 바다는 매우 고요했다.바다밑은 폭풍이 쳤을지 몰라도 내가 본 수면 위 바다 만큼은 매우 고요하고 수줍어했다.비가 오는 관계로 더 이상 밖에 있지도 못하고 배안에서 잠깐 눈을 붙이는 수 밖에 없었다.완도에 도착한 후 다시 버스로 갈아타서 버스는 학교로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이제 약 4시간 후면 집에 누워 그동안 일을 회상하며 즐거워할 일만 남은건가...우리는 내내 학교란곳에 갇혀있었기 때문에 이번 제주도에서의 3박4일이 평생 잊혀지지 않을지도 모른다.아쉽게도 짧은 시간이여서 많은 것을 보지 못하고 제주도의 단면만 보고 가는 기분이 들어 여운이 남지만 그것 자체 만으로도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었으리라 믿고 도착하기만을 기분좋게 기다리며 어제 못잔 잠을 청한다.
1.시작하기 전 화이팅이라고 소리쳐봐라!
-와~~~~~~~~~~~~~~~~~~~~~~~
2.진짜 했는가?
- ㅡㅡ;;
3.바보 아닌가?
-반사
4.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
- 이우정
5.몇글자인가?
- 쓰리
6.이름 이쁘다는 소리 들어봤는가?
- 훗 여기서도날알아주는군 그렇다 =.=
7.구라인가?
- 아니다
8.당신은 키가 큰 편인가?
-171 몸무게 58의건장한남자다
9.당신은 뚱뚱한 편인가?
- 나름대로 몸매좋다.-0-
10.당신의 태몽은?
-고양이한마리가 하늘로날랐다 킁;;
11.그 태몽을 꾸시고 난 뒤 어머니의 기분은?
-복권사셨다
12.화장실에 가면 거울이 있는가?
-당연하지 -0-
13.거울을 보고 뭐하는가?
-나의미모에대헤감상한다
14.양치질을 하다가 피가 난적이 있는가?
- 있다 그걸즐긴다 헤헤 -W-
15.그날 치과에 가보았는가?
- 초등학교때빼고안가봤다
16.(안갔다면)자일리톨을 먹어보아라.
-비싸다 사주면먹는다.
17.아침 뭐 먹었는가?
- 삼겹살
18.맛있었는가?
- ㅇ_ㅇ/
19.(맛없었다면)누가 만들었는데?
-맛있다 드실라우?
20.그랬구나..-_-그래서 맛이없었구나;
- 凸
21.좌우명이 있는가?
- 벽에똥칠하지말자
22.물어보진 않겠다. 그래도되는가?
- 후에 차차..
23.굳이 말하고 싶으면 말해라.
- 꺼져라
24.진짜 말했는가?
- -,-
25.춤 잘추는가?
-개다리춤은 잘춘다 헤헤 (-.-)
26.노래는 잘 하는가?
-쪼금
27.가수 할 생각이 있는가?
-당연히없다
28.0101010기획사를 아는가?
-이진수냐?
29.모르는게 당연하지..없어.
- 당연할걸갖고..즐드셈
30.왜 사는가?
- 안산다.
31.잘 살어라.
- 그래 흥 ㅋㅋ
32.버디 아이디는 무엇인가?
- 윈드키드
33.바꿔볼 생각 없는가?
-없다/
34.피씨방 어디 가는가?
-최강프로토스3층!!!!!!!
35.거기서 너 다신 오지 말라더라.
- 헉...
36.울고 싶을때는 우는가?
- 참는다
37.잘 웃는 편인가?
-잘웃는다 ^-^/
38.잘 우는 편인가??
-남자는딱세번운다고들었다
39.혈액형은?
-에이형
40.자신의 피 맛을 본 적이 있는가?
-빨다가 크헉 퍽!
41.맛있었나?
-쇠맛난다
42.학교 갈 때 누구랑 가는가?
-food on and alone
43.학교는 제대로 가는가?
- 모범생이다 - 0-ㅋㅋ
44.교복은 잘 입고 다니는가?
- 그렇다 -ㅅ-
45.솔직히 발해봐라. 치마 얼마나 줄였는가?
- !!!!!!!!
46.인간으로서 할짓이라고 생각하는가?
- 흥;
47.각선미는 좋은가?
-......................................-_-
48.....♥
- ^-^♡
49. 48번 문제의 의의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나 좋아한다고오 >_
50.틀렸다네.
- 그래 -,- ㅋㅋ
51.50번이 넘었는데 어떤 생각이 드는가?
-힘들다-_-
52.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해볼 생각이 있는가?
-여러분안녕~
53.있는가 라고만 물어봤는데 한마디 하진 않았겠지?
- 씨봉알
54.왜 이 문답을 하고 있는가?
- 꼬릿말에 쓰려고- 0-ㅋ
55.짜증이 나지 않는가?
- 난다 -_-!
56.언제부터 짜증이 났었나?
- 너보면서부터
57.나를 사랑하나?
- 오랑한다 ㅋㅋ/
58.집 주소는?
- 신문지 깔면 우리집 =ㅅ=
59.북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동정심이생긴다
60.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가난하니까
61.알았다. 알았다. 알아 들었다.
-으씨 ㅋㅋ모이래 이거 ㅋㅋ/
62. 콧수염이 난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 귀엽다 잇힝※
63.가발 써 본적 있는가?
-없다
64.왜?
-없다고 그지야
65.무슨 색깔?
-흥~
66.길이는?
-凸
67.성별은 무엇인가?
- 남자 -_-
68.별명이 있는가?
- 똥개
69.적어보아라.
- 너 개새끼다
70.애인은 있는가?
- 무적의솔로부대다
71.애인이 불쌍해서 사귀어준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 그래준다면영광이다
72.아~ 애인이 없나 ? 미안하군,,
- 하아..............-,-
73번은 여자에게 해당되는 것이라서 뺌
74.홍석천 스타일 좋아하는가?
- 우엑 ㅋㅋ
75.지금 쓰고 있는 폰 번호는?
- 114에 물어봐라
76.몇번 바꾸었나?
-0번 물려받았다 ㅅㅂㄹㅁ
77.왜?,
- 아빠가 바꾸잰다
78.혹시 스토커?
- ㅋㅋㅋ
79.그럴리가 없지 -ㅅ-
- 그래 -,.-!!
80.지금 몇시인가?
-오오옷 11시 19분 ㅋㅋ
81.지금 원래 뭐하는 시간인가?
-노는 시간+ㅆ+
82.내가 시간을 뺏고 있나?
-보면 모르니 ㅋㅋ
83.나를 만나 영광인가?
-꺼져라
84.연락처를 적어줄까?
-됐으셩 ㅋㅋ
85.이 문답은 90번이 끝이다. 알고 있는가?
-지금 알았다 -0-
86.이제 점점 끝이 보인다. 알고 있는가?
-그렇네~
87.나 할짓 없어 보이나?
- 백수지모
88.니가 더 할짓없어 보이는 걸 아는가?
-.........반사
89.마지막 문제를 앞두고 있다. 재밌었는가?
-재미없었다 -_-a
90.마지막으로 사랑한다. 내 마음을 받아 주겠는가.?
-디질래?
유학생과 한국학생의 차이점
유학생은 몰에가서 명품싸게 살때
한국학생은 동대문가서 가격 깍아서 산다.
유학생은 머리 맘대로 기르고 다닐때
한국학생은 머리 걸릴까바 조마조마하며 산다.
유학생은 한국가서 놀고 외국에서 공부하면 되지만
한국학생은 일년내내 계속 학원 다녀야한다.
유학생은 부모님이 가엽게 생각해주지만
한국학생은 항상 신경전을 벌이며 살아가야한다.
유학생은 맨날 비행기 타지만
한국학생은 졸업전까지 한번 타보기 힘들다.
유학생은 서양애들 보면 지겹다 하지만
한국학생은 신기해한다.
하지만...
한국학생이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학교갈때
유학생은 굶고 간다.
한국학생이 시험끈나고 놀러 다닐때
유학생은 끈임없는 프로젝트와 에쎄이에 시달린다.
한국학생은 고3 힘들다고 불평하지만
유학생은 고1부터 성적관리 하느라 죽어난다.
한국학생은 엄마가 깨워주면 신경질내면서 일어나지만
유학생은 알람시계 3개이상 맞춰놓고 잔다.
한국학생은 담배 2000원주고 살때
유학생은 만원가까이 주고 숨어 핀다.
한국학생이 수업시간에 선생눈 피해서 잘때
유학생은 발표한번 더해서 선생한테 잘보이려고 죽어난다.
한국학생이 두발검사 때문에 조마조마할때
유학생은 학기중에는 머리한번 못 깍는다.
한국학생은 티비틀면 노래나오지만
유학생은 안되는 소리바다로 따운받을려고 쌩쑈를한다.
한국학생은 놀기위해 드라마를 안보지만
유학생은 8시간 걸려가면서 따운받아서 본다.
그것도 끈킨다.
한국학생은 아침에 엄마가 지어주시는
밥먹고 집 현관 나설때.
유학생은 씨리얼이나 느끼한 아침 식사로
배를 채우며 하루를 시작한다.
한국학생은 배고프다고 점심 도시락
까먹고 있을떄.
유학생은 학교 매점에서 입에 맞지도 않은
간식거리 먹으며 배를 채우고.
한국학생은 학교 끈나고 분식집 갈때
유학생은 한국음식 먹는 꿈을 꾼다.
한국학생이 여기저기 놀러다닐때
유학생은 맨날 똑같은 길, 건물에서 생활한다.
가끔은 감옥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한국학생이 맞을꺼 각오하고 학교 띵길때
유학생은 학교 짤릴까바 간다.
한국학생이 수업시간에 선생님만
떠들고 니들이 듣기만 할때.
유학생은 한마디라도 더해서
수업따라갈려고
발버둥 친다.
한국학생이 10분 휴식시간 동안 수다떨고
매점갈때
유학생은 무거운 가방들고 교실 옮기기
바쁘다.
한국학생이 한국역사니 뭐니
하면서 지겹다고 할때.
유학생은 우리 역사도 아닌것
배우면서 시험 준비 한다.
한국학생이 수업시간에 선생님 눈 피해서
자고 있을때
유학생은 20명이 안넘는 소수정예반에서
하나라도 놓치지 않을려고
졸린눈 비벼 가며 필기한다.
한국학생이 운동하기 귀찬아서 수다덜때
유학생은 어려서부터 운동한 서양놈들 쫒아가려고
하루에 2시간씩 발버둥친다.
한국학생이 가출할때
유학생은 집에서 편안히 자는 소원을 빈다.
한국학생이 버블티 얻어 먹을때
유학생은 버블티를 마실생각을 하면서 행복해한다.
결과적으로... 유학생도 힘들다.
한국학생이 사치한다 머한다 유학생을 욕해도
힘들게 생활했다는건 알아줬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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