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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38582
    작성자 : 쾌남삼춘
    추천 : 183
    조회수 : 5108
    IP : 125.186.***.177
    댓글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7/26 19:39:13
    원글작성시간 : 2006/07/26 19:04:38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8582 모바일
    전철에서 남성분들 조심하세요!
    고민 게시판에 올렸다가 좀더 많은 분들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 여기에다가 다시 올립니다...

    문제가 되면 자삭하겠습니다..


    먼저 이 일은 제가 어머니께 직접 들은 이야기로 어머니 친구분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친구와는 어렸을 적 알던 사이었고 당사자에게 직접 들은 얘기가 아니라서 실제 일어난 일과 비교해 다

    르거나 생략된 부분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법을 이용해 사람을 무참히 밟아 놓는 사람도 존재 한다는 사실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제가 아는 동생이 있습니다.

    현재 재수생으로 교대 쪽에 큰 학원을 다니고 있고 항상 지하철로 학원과

    집을 오가며 통학을 합니다. 어느날 이 친구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전철을 타고 학원으로 가고 있었습니

    다. 자리를 잡고 앉은 그는 피곤했던터라 꾸벅꾸벅 졸고 있었습니다. 옆에는 젊은 여자가 그와 마찬가지

    로 꾸벅꾸벅 졸고 있었고 급기야는 머리를 그의 어깨에 기댔다고 합니다. 왠지 여자가 의도적으로 머리를

    자신의 어깨에 비비는 것 같아 불편했지만 자신도 피곤했던터라 그냥 그대로 졸면서 교대까지 전철을 타

    고 갔다고 합니다. 교대에 도착한 후 전철에서 내렸는데 누가 소리를 버럭 지르며 그의 손목을 잡았습니

    다. 깜짝 놀란 그는 뒤를 보니 아까 전철에서 같이 졸던 그 여자가 서있었다고 합니다. 교대 아침에 사람

    이 엄청 많은 거 다 아실겁니다. 그 많은 인파속에서 자기 손목을 잡고 변태 치한이라고 낯선 여자가 소리

    를 지르니 엄청 놀랐더랍니다. 그러더니 지하철 파출소같은 곳으로 끌고 가더니 성추행 신고를 했답니다.

    어이가 없어진 그 친구, 전철에서 낯선 여자의 머리를 받아준 죄 밖에 없는 그 친구는 그 여자의 일방적

    인 진술로 인해 무서워지기 시작했답니다. 여자는 진술을 먼저 한 후 가버리고 그 친구는 아직 어린터라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서 모셔왔고 일방적인 심문은 계속 됐습니다. (그 여자가 진술하기를 - 배쪽 가슴쪽

    엉덩이 쪽을 계속 만졌다고 합니다. 앉은 상태에서... 그 사람 많은 전철에서 앉은 상태로.... ) 그 친구

    는 극구 혐의를 부인했고 어머니가 계신 가운데 험학한 분위기 속의 심문은 계속 됬다고 합니다. 경찰분

    이 심문 중에 심한 욕설까지 하면서 자백을 요구하는 바람에 주눅이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 믿기지 않는 부

    분이라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여자를 직접 보거나 통화를 할수는 없었지만 경찰

    을 매개로 법적인 얘기가 오고 가고 했답니다. 증인도 없는 상태에서 법적으로 밀고 나가자면 그 친구가

    많이 불리한 상태였습니다. 지금 법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여자에게서 직접 전화가 왔더랍니

    다. 합의금 1000만원으로 고소 취하하겠다고. 그때 그 친구, 그 말을 듣고 확신이 들었다고 합니다. '내

    가 완전 걸려들었구나..' 1000만원이라는 돈이 없다고 하자 그 여자가 말하길, '그런 동네(서울에서 아파

    트가 많은 지역)에 살면서 1000만원은 왜 없어?' 결국 어머니에게 전화를 돌려주고 합의금에 대한 실랑이

    가 40분간 계속 이어졌습니다.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그 친구 결국 150만원을 주고 합의를 했습니다. 그

    여자... 20살이랍니다... 무슨 회사에 다닌다던데 그것도 다 거짓말 같고... 여하튼 교묘하게 법의 허점

    을 이용하여 죄없는 남자들 등쳐먹고 사는 그런 여자였습니다.



    요즘 세상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이렇게 명품 살 돈을 마련하는 여자도 있다는 점 잊지 마시고 전철에

    서는 의심 받을 일 하지 마시고 조심하세요... 세상 정말 무섭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6/07/26 19:13:14  203.229.***.48  비밀
    [2] 2006/07/26 19:16:14  211.210.***.93  사망라면
    [3] 2006/07/26 19:19:12  61.111.***.102  
    [4] 2006/07/26 19:25:50  58.65.***.254  
    [5] 2006/07/26 19:26:30  218.148.***.199  꽁꽁언두부
    [6] 2006/07/26 19:27:45  211.242.***.77  
    [7] 2006/07/26 19:31:05  59.24.***.77  
    [8] 2006/07/26 19:37:46  218.48.***.116  
    [9] 2006/07/26 19:38:16  222.117.***.122  
    [10] 2006/07/26 19:39:13  211.230.***.131  추적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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