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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3856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21
    조회수 : 12793
    IP : 119.201.***.50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1/04/08 10:22:29
    http://todayhumor.com/?panic_13856 모바일
    [19금]色神(색신)의 저주[사진無/BGM]













    인간의 근본 욕망은 食과 色 즉 먹는 것과 남녀관계..

    두가지 욕망은 모든 인간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욕망을 먹고 사는 귀신이 들어오면 센과치히로에 나오는 거지귀신처럼 이상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전라도의 한 마을 30여가구가 옹기종기 사이좋게 모여살고 있었다.

    마을에는 총각이 한 5명, 혼기가 찬 처녀가 5-6명이 있었다.

    마을 한 곳에는 신당이 있었는데, 용하기로 소문이 나서 이웃마을 사람까지 혼사나 길일을 상담할 때

    들리곤 했다. 무당의 정확한 이름을 아는 사람은 없었고, 성이 주씨라 주가네라고 불렀다.

    그러던 어느 비가 많이 쏟아지던 날, 주가네는 아랫도리가 벗겨진채 온 몸이 난자당해 죽은채로 발견이 되었다.

    사건 현장엔 경찰이 도착했고 수사는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고 당일 감자밭을 보러 나온 최씨에 의해 근처에서 배회하던

    정목사가 목격이 되어 용의자로 지목이 되었다. 당시 정목사는 이웃 마을의 시골교회 목사로서 평소 주가네를 미신이라 하며

    탐탁치 않게 생각하여 자주 말다툼을 하였다. 그런데 웬일인지 몇일 말에 정목사는 풀려났고, 증인은 최씨는 이사를 가버렸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마을엔 이상한 일이 생기는 것이었다.

    평소 예의범절 좋기로 소문난 마을에서 해괴한 일들이 목격이 되었다.

    밭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진래라는 총각이 연지라는 처녀집을 몰래 훔쳐 보았는데, 연지라는 처녀가 단향이라는 또래 처녀의

    옷을 벗기고 막 애무를 하는 것이 아닌가. 둘은 동동주를 한 잔 하고 마치 마약을 한 사람처럼 서로 전희를 하곤 했다.

    또한 마을 총각 몇몇과 유부녀들이 바람이 나서 비밀리에 밭이나 산에서 정사를 맺다가 눈에 띄는 일도 잦아 졌다.

    그런가 하면 평소 책을 좋아하던 아랑이란 아름다운 20세 여인은 목욕을 하던중 갑자기 근처 튀어나온 바위로 가서 자신의 은밀한

    곳과 접촉을 하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곤 신음소리를 내곤 했다. 사람들은 점점 색에 굶주려 갔고, 여자든 남자든 시도 때도 없이

    끓어오르는 정욕을 참지 못하였다.

    그들의 얼굴은 항상 상기가 되어 있고 머리는 헝크러져 있으며, 다리에 힘이 없었고, 귀가 발그래해 졌으며, 목소리가

    날이 섰다. 그들은 농사일도 소홀히 했으며 점점 증세가 심해져 나중엔 헛간 같은데 수많은 남녀가 모여 마치 짐승들처럼

    맨몸으로 서로를 핥다가 아무데나 배설을 하며 또 술을 마시며 반쯤 넋이 나가 집 밖으로 옷도 안 걸치고 돌아다니는 것이었다.

    그 마을이 워낙 외진 곳이라 이러한 소식이 외부로 흘러나가지 않은채 100일이란 시간이 흘러버렸고,

    우연히 그 곳을 지나던 여행객에 의해 경찰서에 신고가 되었다.

    신참 최형사는 보고를 받고, 급히 마을로 출동을 하였는데 이미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스산한 기운이 감돌았다.

    밭과 논에는 씨도 안 뿌려진 상태이며 마을 입구에서 동물 사체가 썩은 듯한 냄새가 진동 하였으며, 집들은 정리를 안해

    마치 버리고 간 것처럼 여기 저기가 헝크러져 잇었다.

    최형사는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본부에 지원을 요청한 후 각 집을 돌아다니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여기저기 절단된 사람신체가

    무슨 산짐승에 물어 뜯긴 듯이 흩어져 잇고 벽에 선혈이 가득했다. 마을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이미 죽었음에 틀림없다고 생각한 최형사는 숨을 죽이고, 마을회관쪽으로 향하자 무슨 짐승이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최형사는 자세를 낮추어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 본 순간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바닥에는 몇몇 마을 청년과 처녀의 목과 팔다리가 뒹굴고 있었고, 아랑이란 여자가 나체로 벽에 기대어 뽕이라도 맞은듯 천장을 보고 웃고 있었으며, 주가네의 무당옷을 걸친 정목사가 짐승소리를 내며 아랑이의 가랑이 사이에 입을 가져대 물어뜯으며 피가 철철 흐르는 참혹한 장면이었다. 옆에는 단향이가 정목사의 오른쪽 발을 물어뜯으며 씹어먹고 있었다..







    * 최형사는 그 순간 무언가에 맞아 정신을 잃고 말았고 그가 목격한 건 과로에 의한 착시현상으로 치부되었다. 최형사는 3개월정도 휴직을 하였고, 다시 그 마을을 찾았을 땐 모든게 불태워지고 없어져 버렸다. 주변마을에는 죽은 주가네가 정목사와 마을 사람에게 저주를 내려 모두 미쳐버린 것이라 했다. 그러나 6개월 후 한 지역 신문 귀퉁이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한미무역- 미국에서 수입한 허용치 100배를 초과한 최음제를 ** 마을 공터에 무단폐기한 혐의로 검찰 조사중"......




    [출처]잔혹소녀의 공포체험

    글쓴이:푸른별무리 떨어지는 자리 님


    동물의피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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