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아침까지 밤새서 머리 자르고 염색했어요
엄청 10cm정도 잘랐답니다 ㅠㅠ
너무 상해서...더 잘 안길러지더라구요
그래서 더 기르기 위해 용기를 내서 잘랐습니다
저는 미용사 기술 같은거 전혀 없어서 그냥 머리를
양쪽으로 가슴앞으로 데려와서 한뭉치씩 싹둑 싹둑 두번!!
그리고 조금 조절..
원래 가슴 밑까지 왔었는데 지금은 딱 가슴정도까지가 됐어요
근데 엄청 머리결이 손가락으로 빗어지고 풀고 다녀도 뭔가 자신감이 생기거같아요! 상한 곳을 좀 잘라내니까요
아직도 머리끝은 상한 편인데 그래도 훨씬 좋아졌어요
그리고 앞머리도 잘랐는데 앞머리 자를때 제가 하는 간단한 팁!!
1. 맨질맨질한 바닥 같은거 앞에서 자르기
나중에 바닥에 떨어진 건 박스용테이프 같은걸로 깨끗히 치울 수 있어요
2. 앞머리 자르기 전 얼굴 전체에 루스파우더 가능한 막 흩날리는듯이 입자 작고 막 써도 되는 걸 마구 발라요 많이많이 발라놓을수록 좋아요
그런 상태로 앞머리를 자르면 얼굴에 붙은 짧은 머리카락들 티슈로 쉽게 떨어져요 앞머리 자를 때 얼굴에 붙는게 제일 문제잖아요 ㅎㅎ 파우더로 한층 입히고 자르면 유분이 없어서 쉽게 정리된답니다!
셀프 컬러 팁도 조금 소개해볼게요
전 절약을 위해 지금껏 한 반년이싱? 아니 거의 1년가까이 미용실을 안가고 있어요 그래서 다 제가 하는데
일단 염색할 때는 바닥에 큰 박스 같은거 분해해서 깔고 해요
염색약이 바닥에 묻으면 완벽히 지워지기 힘들거든요
그리고 가능한 검은 브라탑이나 아예아무것도 안입고 해요 ㅋ
옷에 묻는걸 방지하기 위해서요! 그 케이프같은건 귀찮아서 산 적이 없어요 비닐봉지 바닥을 찢어서 쓴 적은 있긴 한데
그냥 박스 깔고 가능한 검은 브라탑 같은게 제일 편해요
그리고 염색할 때 전 윗부분(얼굴 주변 거의 앞머리랑 두피부분만 )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이유는 아래쪽은 상한 부분도 많고 색이 워낙 빠져서 꽤 맘에 들기도 하고 아무튼 더이상 데미지를 주지 않기 위해 윗부분만 할 때가 많아요
그럴땐! 남성용 컬러제품을 쓴답니다. 양도 적고 약간 더 싸고 탈색성분이 아예 들어가기든지 많아서 여러개 사놓고 있어요
벌써 한 4통 썼음
그리고 염색약을 바르고 방치할 때! 랩을 도포한 부분에 감아요
그리고 드라이어 따뜻한 바람을 쐬어줍니다 전 요즘 다이슨 선풍기 온풍으로 스마트폰하면서 기다릴 때가 많아요
이건 그냥 제가 습관처럼 하는건데 더 염색약이 잘 침투하도록 하는 목적? 인데 안해도 상관은 없을거같긴 해요
다만 랩으로 감아놓으면 염색약 흘러내릴 염려가 없어서 안심이 된답니다
그리고 전 오래 방치하는 편인데 너무 오래 방치하면 오히려 그 제품 색상과는 다른 원치 않는 색상이 되기도 하니까 적당히 방치하는게 좋은듯해요
이상 제가 염색할 때 하는 팁이었는데 다들 이미 상식적으로 알고 계셔서 전혀 도움이 안되는거 아닐까 조금 걱정이네요 ^^;
자른 머리와 색 사진은 댓글로 올려볼게요!!